제13집: 복귀의 길 1964년 03월 15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99 Search Speeches

선은 맞을수록 흥하고 악은 맞을수록 망한다

우리 통일교회는 지금까지 자유당을 비롯하여 민주당과 혁명정부로부터 핍박을 받았습니다. 그 어느 정부도 우리 편을 들지 않았습니다. 떠도는 말에는 통일교회가 무슨 혁명정부의 편이라고 하는데 천만에요. 그것은 몰라서 하는 말입니다. 통일교회는 무슨 정당의 편이 되는 그런 교회가 아닙니다.

오늘날 이 모진 핍박과 시련 속에서도 우리는 한번도 죽지 않고 살아남았습니다. 앞으로 20세기 말기에 이 혼란된 사회가 휘몰아쳐 오더라도 `해보고 싶다' 하는 마음을 갖고 대처하면 됩니다. 이것은 영계에 가서 싸우는 것보다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오늘날 수많은 교단들이 통일교회를 이단으로 낙인찍어 심판하는데 그 심판이 나중에는 얼마나 부끄러운 일이 되겠습니까? 그런데 기성교회 목사들이 왜 반대를 하느냐 하면, 자기들이 수십년간 고생해서 길러 놓았던 교인들을 자기가 아무리 `너는 내 아들딸이다'라고 해도 우리 통일교회에 한번 데려다가 몇시간만 강의를 듣게 하면 그들 교회에서 꽁무니를 빼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은 자리가 없어서 강의도 못 들어요. 그러나 이것은 절대 강제가 아닙니다. 우리에게는 추수할 사명이 있기 때문에 익은 열매가 있으면 거두어야 하는 것입니다. 요즘 여자들의 비방이 많은 모양인데, 내가 왜 그들하고 원수져야 합니까?

여러분들, 싸우다가 지쳐 죽으면 죽었지 싸워 보지도 못하고 죽으면 안됩니다. 또한 기껏 싸워 가지고 지면 말이나 됩니까? 사탄 대해서도 그렇습니다. 여러분이 `야! 사탄아! 네 모든 능력과 실력을 동원하고, 너의 세계를 활용하여 나를 전도해 보라!'고 하면 사탄도 자연굴복합니다.

예수님도 영계에 돌아가서 수많은 수고를 하면서 지상에 발판을 건설해 나왔습니다. 이러한 모든 것들은 하나님이 대신해서 이루어 놓으신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이 일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위대하신 것입니다. 모든 것들이 반대하는 그 속에서도 뜻을 이루어 왔으니 말입니다. 그렇기에 하늘은 맞고 맞으면서도 빼앗아 나오는 것입니다. 악은 맞으면 그대로 망하지만, 선은 맞으면 맞을수록 발전하는 것입니다. 역사가 그렇게 흘러왔습니다.

예수가 하늘 편에 서 있었기 대문에, 로마의 통치 밑에서 민족의 반역자로 몰려서 죽었으면 망해야 되는데 그렇지 않고 머리를 들고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선은 맞고 흥하지만 악은 맞고 망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는 `아버지, 통일교회 문선명이라는 사람은 지금 많이 맞고 있습니다. 그러나 맞아도 잘 맞겠습니다. 모둠매를 맞으면서도 흔적이 없게끔 맞겠습니다. 그렇다고 맞고 망하는 사람은 되지 않겠습니다' 이렇게 다짐하곤 했습니다. 마음 속으로 수없이 다짐했습니다. 맞고 망하는 무리는 역사적인 역적이요, 맞고도 흥하는 무리가 있다면 의인들로, 역사의 심판자들로 영원히 남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여기 젊은 사람들, 여러분도 그렇습니까? 저기 아줌마들도 그래요? 이 해와의 후손들…. 그렇다고 선생님이 욕했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선생님은 사실 해와를 생각하면 원수 같습니다. 해와가 무슨 죄를 지었기에 6천년 동안이나 인류가 이렇게 지지라 고생하는가 말입니다. 그러니 여자 하면 해와가 생각되어지고, 해와 하면 뱀이 생각되어집니다. 그렇다고 여러분이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타락한 해와와 선생님과는 원수지간이기 때문에 미워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통일교회 문선생도 여자들 때문에 얼마나 많은 욕을 먹고 있습니까? 뭐뭐 어쩌고 저쩌고 하며 욕하고, 퇴폐하다느니 어쩌니 하며 비판하고 있습니다. 여자라는 인간들…. 그렇지만 통일교회의 여자들은 필요합니다. 죽으라 한다고 다 죽어버리면 그것도 큰일입니다. 그래 요즈음 수고 많이 하는 여자분들은 해와가 아니라 해와 편에 있는 분들이지요? 저기 부인들, 선생님이 말한 그런 배포 있어요?

오늘 이 세기말적인 역사의 끝에서 태어난 여러분, 이왕 한번 사나이로 태어났으니 결판을 내야 하는데 그러려면 살살 피해 다니지 말고 몽땅 붙안고 몹쓸 것은 집어던지고 멋지게 해치워야 하지 않겠습니까? 지금까지 나는 그렇게 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