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집: 하나님의 한을 풀어드리자 1971년 08월 19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66 Search Speeches

선을 찾아가" 길

세상 사람들을 가만히 두고 보면 양심적인 사람일수록 선한 입장에 가까와집니다. 그렇지요?「예」 선의 소재지는 하나님이기 때문에 양심적인 사람일수록 하나님편에 점점 가깝게 찾아 나간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을 점점 가깝게 찾아 나가는 양심적인 사람만 있어 가지고 되느냐 하면 안 되는 거라구요. 양심적인 사람이 생활할 수 있는 양심적인 생활권이 있어야 됩니다. 양심적인 생활권이 생겨나게 되면 거기에는 양심적인 가정도 있고, 나라도 있고, 세계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럴 것 아니예요? 바로 그러한 것이 하나님께서 같이 하실 수 있는 터전인 것입니다.

또 그런 입장에 선 백성이라든가 나라라든가 세계가 있다고 한다면 하나님을 중요시할 것입니다. 하나님을 잘 섬기는 것보다도 하나님을 자기 생활의 근거지요, 모태로 삼아 가지고 생명이 끊어져도 거기에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하는 그런 주의를 가져야만 선한 세계가 이룩될 것입니다, 민주주의와 공산주의를 두고 볼 때, 어느 쪽이 더 하나님편에 가까워요? 「민주주의 세계요」 그렇지요. 어떤 의미에서 그렇다는 것을 알겠지요?

이제 선한 편을 알았습니다. 그럼 여러분은 어디를 따라가야 된다구요? 「하나님이요」 여러분이 맨 처음에 어디에서부터 출발해야 된다구요?「마음이요」 특히 젊은 여러분들은 주의해야 되는 거라구요. 마음으로부터 출발해야 되는 것입니다. 마음이 하자는 것은 절대적으로 따르고, 몸이 하지 말자고 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해야 됩니다. 그것이 선을 찾아가는 길이요, 참된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길입니다.

그러한 길을 가깝게 만드는 일이 어디에서 벌어지느냐 하면 어디 멀리 가서 되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바로 나 자체에서 벌어지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예」 나 자체 내에서 마음이 하자는 대로 해 가지고 몸뚱이를 완전히 정복했을 때는 선한 사람을 찾아가지 않아도 선한 사람이 찾아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해돼요?

오시는 주님은 선한 사람입니까, 선하지 않은 사람입니까?「선한 사람입니다」 선한 사람이지요. 또 그분이 하늘로 찾아 올라간다고 했어요, 땅으로 오신다고 했어요?「땅으로 오신다고 했습니다」 땅으로 찾아오시는데 어떤 사람을 찾아오실 것이냐? 어떤 사람이예요?「선한 사람」 선한 데는 얼마만큼 선해야 되느냐? 절대적으로 선해야 됩니다. 하나님께서도 '그렇다'라고 인정하실 수 있는 그런 터전이 있는 사람이어야 됩니다. 그렇지요? 하나님이 선하다고 하는 기준에 백 퍼센트 들어맞아야 됩니다. 거기에서 약간의 오차만 있어도 안 됩니다. 백 퍼센트 들어맞을 수 있는 그런 사람이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럼 내가 그런 사람을 맞으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내가 선한 사람이 되어 찾아가서 만날 수도 있지만 그 사람이 선한 나를 찾아올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 천지에 선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이 단 한 사람 밖에 없다 할 때에는,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중심삼고 연락망을 펼치신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