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5집: 서울 교역자의 책임 1989년 01월 17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314 Search Speeches

효과적인 교회 이용 방안

그래 여기 이 사람들을 전부 다 세계일보에 데려다가 보였어요? 초청했어, 곽정환이? 「아직은 안 했습니다」 저렇게…. 신주단지 모시듯이 모셔 가지고 부려먹을 생각을 해야지…. 「저, 교구장들하고 간부들은 다 왔었습니다. 나머지 분들은 정리를 하고 봐야 되겠습니다. 그런데 지금 한일안보세미나 하고 오는 팀이 있잖습니까? 아예 관광 코스가 되었습니다, 지금(곽정환 목사)」 뭐가 관광코스가 돼? 「한일안보세미나하는 팀들도 오면요. 와 가지고 지금 안에는 보여 줄 게 없어서, 안에는 당분간은 공사하고 이래서 안 보여 준다 그래도 바깥이라도 와서 보면 좋겠다 그러고 모두 사진 찍어 가고, 그 운동장에 와서 아예 코스가 되어 있습니다(곽정환 목사)」

한일 그 패들 우리의 숙소에 들어갔다 오고 그러나? 「뭐 그 사람들은 모르는데요. 앞으로 이제 재단에서 운영하셔야 되지 않겠읍니까? (곽정환 목사)」 그거 해야 된다구. 「우리가 23일부터 하려고 생각해요(김영휘 회장)」 「오늘도 보니까 버스가 하나 와서 보고 가던 데요(곽정환 목사)」

내가 오늘 가 보려고 했더니 이 사람들 때문에 못 가겠구만. 「그거 활용하면 우리가 돈을 굉징히 절약하는 거지요. 그 대신에 손님을 맞을 수 있는 태세는 좀 완벽하게 갖춰야 되고요(곽정환 목사)」

이제 우리 수련소를 거기에 갖다 지으면 한 1년 후에 그거 뭐 몽땅 호텔을 지을 수 있는 돈이 나오겠구만. 그거 우리가 하게 되면 워커힐에서 죽겠다고 그러겠네? 「아닙니다. 그 사람들이야 각오해야 되지요. 항상 어디 우리 호텔을 안 갖느냐 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요(곽정환목사)」 거기 세계일보 잘 꾸몄다며. 들어가 봤어? 「예, 잘 꾸몄습니다(김영휘 회장)」 그 돈 가졌으면 그거 짓는다구. 「잘 꾸몄습니다」

그리고 교회를 우리가 짓는데 수련도 거기서 하면 되겠구만. 「연천에 산고수려한 곳이 있는데 거기에 수련소를 차리면 됩니다(김영휘 회장)」 「6월부터 매달 한달에 한 번씩…」 연천, 연천이라면 저기 강원도? 「아니, 경기도입니다」 응. 「거기가 좋은 곳이라 한번 가면 빠지지 못하거든요」 가면 빠지지 못하다니? 「도망 못 간다 그말입니다」 (웃음) 「서울 시내보다도 약간 나가는 게 좋습니다」 그게 몇 평? 「대지가 500평, 600평에 조금 빠진답니다」 그리고? 「건물이 한 200평 정도 됩니다. 수리 잘했습니다」 우리 교회 지을 곳 지금 몇 개 되었나? 「지금 10개는 되었는데 남지가 아직 안 되었습니다. 남지 빨리 해야 됩니다」 그것도 지어야지? 「예, 남지 가면 거기 경상도…」 남지하고 앞으로 더 지어야 될 게 아니야? 「예, 앞으로 더 지어야지요」 「지금 백 몇십개 소가 건축과에 신청중이거든요」 남은 것은 몇개나 돼? 「아직…. 어때 교구장들…. 서울은 없는데 지방에서 지금 아직도 안 돼서…. 지금 모두 하고 있습니다」

나온 데가 몇 군데야? 그게 248평 아니야? 「큰 것이 그렇습니다」 하나는 140평? 「240평, 200평, 220평, 200평, 150평 조금 안 되는 것 있습니다」 150평, 148평? 「예」 200평 그리고 이백 몇 평? 「220평이 있고 240평이 있습니다」 그거 20평은 뭐야? 「층이 여러 가지 있습니다」 그거 왜 그렇게 지었나?

그거 앞으로 전부 다 농민회관으로 써야 된다구요. 농촌에서 결혼하면 거기서 잔치해 주고 말이예요. 돈 받고 하는 것보다도 실비만으로 해주고 말이에요, 싸게 해주고 봉사해 주면 좋다구요. 그러면서 전부 다 식구화 운동…. 그리고 집집에 비디오 테이프를 전세계적으로 있는 것을 갖다가 한 4천 개를, 방을 만들어 가지고 전부 저녁마다 해 가지고 그거 얘기하고 애국사상으로 전부 다 코치하는 겁니다. 해설을 잘해야 된다구요. 교육은 문화교육을 해야 된다구요. 그래 밥 먹고는 그리로 모여 오는 겁니다. 그다음에는 목욕탕 만들고 이발소 만드는 겁니다. 목욕탕만 하더라도 비용이 나온다구요. 이발소도 나온다구요. 운동기구 같은 것 만들어 놓으면 자연히 그리로 가는 겁니다. 운동기구 그거 얼마 안 들어 가거든. 젊은 사람들이….

그리고 그 옆에는 앞으로 축구장 할 겁니다. 500평만 되면 축구장 하거든. 대지 500평 표준해 가지고 사는 게 아니예요? 「예」 축구장 할 수 있다구요. 집 짓고 전부 다…. 그래서 이제 지방에서도 축구붐이 벌어질 겁니다. 저기 우리 일화 감독 누군가? 「박종환 감독입니다」 청평에 가 봤다구? 「예, 청평도 가 보고, 뭐 그 양반이 아주 열심입니다. 오늘 아침에도 들었는데, 선수들이 지금 너무 강훈을 시켜서 걸음을 제대로 못 걷는답니다. 그러면서 이놈의 자식들, 남아나야 우리 팀이 된다고…. 걸음을 제대로 못 걷는답니다(곽정환 목사)」 그게 필요하다구. 「그렇게 하면서 기초 체력을 훈련시킨답니다. 기술 훈련은 3월 초에 들어 가서 시키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른 팀들은 일화한테 지지 않아야 할 텐데 하고 전부 다 그 마음 갖고…(곽정환 목사)」

그거 하고는 이제 축구장이 있으면 농구장이 있어야 되고 테니스장이 있어야 된다구요. 일본이 지금…. 「요즘은 만나자는 사람이 많고 이래서 걱정입니다. 씨름 팀을 만들라고 얼마나 바라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곽정환 목사)」 어느 씨름 팀? 「민속 씨름팀 있잖습니까? 일양약품 하는 거 있잖습니까? 그런데 이제 그 사람은 민속씨름협회 부회장인데 그 사람 이야기는 금년 졸업생팀이 아주 좋답니다. 그러길래 아 이거 축구 하나 기반 쌓아 봐야 되겠다고 했습니다」

그 뭔가? 농구하고 핸드볼 팀…. 「전부 다 예산은 거의 비슷하게 들 겁니다. 농구 팀은 선수가 적으니까 조금 적게…. 그 대신 농구선수는 값이 축구선수보다 아마 비쌀 겁니다. 그리고 이게 때가 잘 만나져야 되는데 저희들은 정말 천운입니다. 이번에 대학 졸업생이라든지 실업애들 넘어오는 게 기존 국가대표 선수들하고 겨룰 소질이 있는 사람들이 일년에 그렇게 많이 배출되는 해가 없답니다. 그래서 농구 같은 것은 시작하면 우수 선수를 뽑으려면 돈이 너무 많이 들어가고, 그다음에 갓 졸업하는 팀을 하려면 몇 년 기다려야 되고…. 그런데 이건 금방 만들었는데도 상대 팀이 긴장하는 이유는 재질이 그만큼 있는 선수들이 확보되었기 때문입니다. 거 아무래도 여자 축구팀을 하나 만들면 어떨가 싶습니다. 그거 한 2억만 하면 된답니다(곽정환 목사)」 같이 하면 되지 뭐…. 「예. 2억만 들이면 된다는데요. 여자 선수는 여자 하키하고 여자 핸드볼, 이런 종목의 선수들이…. 그건 돈도 얼마 안 주어도 되는데, 어디 갈 곳이 없어서 근질근질해서 공고만 하면 아뭏든 100대 1도 넘게 몰려온답니다. 몰려오는데, 저 중공에서 내년인가에 그 여자 축구의 세계대회를 합니다. 그런데 한국에 지금 여자팀이 없습니다(곽정환목사)」 그거 하나 만들어야겠구만. (웃음) 「그래서 다른 팀보고 같이 만들자고 자꾸 그럽니다」 2억? 2억을 내가 대줄께 만들어요. 「예」

2억만 해도…. 2억까지 들 게 뭐야, 2억이? 「왜냐하면 선수 월급 때문에 돈이 들어가는 겁니다. 여자 선수들은 아마추어 급수(級數)로 주어도 되기 때문에 2억만 하면 되겠는데, 어디 써야 되느냐 하면, 축구대회 하기 전에 오픈 게임(open game;본경기에 앞서 하는 경기)으로 여자 선수하고 OB팀(Old Boy team;졸업생팀)이나, 이런 팀하고 시합을 붙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전문가들의 이야기가 여자들이 그렇게 세기(細技)에 능하대요. 세기에 능하니 훈련을 시켜 놓고 나면…」 세기에 능하다니? 「……」 (여러 사람이 설명을 동시에 함) 「그래서 아주 참 구경이 좋답니다」 아 그래 오픈 게임에서 여자한테 지면 어떻게 하겠나? 「아 뭐 보통 진다는데요 뭐, OB팀이」 그 2억 가지고 된다는 말, 믿어지기를 않누만. 「예, 급료가 2억만 하면 됩니다. 왜냐하면 지금 저…」 밥은 뭐로 먹고? 「예, 그 사람들은 프로팀이 아니기 때문에 싼 값으로 사 올 수 있답니다. 그래서…. 모르겠습니다, 나를 꼬이느라고…」 (일동 폭소) 꼬이면 국물이 나올 만하니까 꼬이지 뭐. 「사실은 중공에 국가 대표가 가야 될 입장인데, 그거 아주 대단한, 월드 게임(세계적 경기)이니까 그거는 굉장한 건데 아시아에서는 말레이지아가 제일 세대요, 여자 선수가 말레이지아 여자팀이 제일 세고, 유럽하고 미국은, 독일에만 여자팀이 3천 개가 있답니다」 한국 국가 위신이 안 서겠구만. 「예」 그거 우리 만들면 좋겠다. 「일본도 여자팀이 강하고요…」 여기 남자들, 축구 못 하는 남자들은 다 거 늘어진 것 잘라야 되겠구먼.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