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집: 신앙자의 주의점 1971년 05월 04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19 Search Speeches

선한 편을 이끌어 나오신 하나님의 '전

우리 통일교회의 어떤 지구장이나 부장이 '내가 15년, 17년, 혹은 20년이 넘도록 믿으면서 지금까지 견디고 참아 왔으면 됐지 않소. 더 못 견디 겠소' 한다면 그거 되겠어요? 선생님이 더 못 견디겠다고 후퇴하면 몰라도 그 사람이 그런다고 해서 통일교회가 망할 것이냐? 선생님이 끈질기게 참고 견디어 나가게 되면 망하지 않습니다. 또. 불평불만하는 사람이 선생님을 보게 되면 떳떳한가요? 중심 자리에 서서 책임지고 나가는 사람 앞에서는 부끄러움을 느끼는 것입니다. 이것이 지금까지 선악의 싸움에 있어서 탕감이라는 비법인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디에 가든지 그걸 못 하게 되면 문제가 큽니다. 불평불만하는 것은 사탄이 좋아할 수 있는 요건입니다. 이것을 해치우기 위해서 '이놈의 자식 어디 해봐라' 하면서 싸워야 합니다. 여러분이 전도를 나가면 동네방네가 야단하고, 욕을 하고, 반대를 하고 핍박을 합니다. 그럴때 여러분 혼자 있는 것보다는 자기 주위에 자기편이 있는 것이 좋습니다. 한 열 사람이 같이 있을 때에는 티격태격하다가도, 사탄세계에서 핍박하면 '아이고, 이거 안 되겠다' 하면서 그때에는 한편이 되려고 한다는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들끼리 하나 안 되었더라도 원수와 큰 싸움이 벌어 지게 되면 하나되는 것입니다. 누가 나가서 문제를 일으켜 가지고 동네방네가 야단하게 되면 더 큰 사탄이 나타나 발동하게 됩니다. 동네 사람들이 가만히 보니 양심적인 사람을 악한 녀석들이 핍박을 하거든요. 그러니까 양심적인 사람의 편을 들고 나서는 것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사탄편에 있을 수 있는 입장에 있다가도 더 악한 악당이 나타나서 야단하게 된다면 선한 편이 되어 가지고 편들려고 합니다. 그런 원칙적인 작용을 해가지고 규합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어느 집안에서 어머니 아버지가 새벽부터 싸움을 했는데, 화가 난 부인이 남편이 밖에 나갈 때에 '저놈의 영감, 오늘 나가서 확 죽어 라'고 욕을 퍼부었다고 합시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영감이 밖에 나가서 사고가 나서 죽게 되었습니다 그때 그 여편네는 어떻게 하겠어요? '아이고 영감, 내가 잘못했소' 하게 됩니다. 큰 사건이 앞에 벌어지게 되면 '아이고 잘못했소. 용서하소'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이 작전을 하시는 것입니다. 어떤 자리에서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이 없으면 이들보다도 더 악한 무리로 하여금 들이 치게 하시는 것입니다. 들이치게 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되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런 작전을 하시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족도 하나님을 잘 믿지 못하였기 때문에 들이쳤던 것입니다. 그 방법입니다. 알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외부의 핍박이 나쁜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완전히 하나되게 될 때에는 핍박을 못 합니다. 열 떼거리가 한꺼번에 우리 집을 공격해 오더라도 노친네를 중심삼고 여덟 식구가 전부 다 한 사람씩 꽉 붙들고 돌아가면 끌어갈 수 없는 것입니다. 이렇게 드세게 된다면 야단 못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자신이 열 사람을 중심삼고 책임져 가지고 나가 싸우게 된다면 외부의 핍박은 없게 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하나되어 가지고 나가게될 때에는 외부의 핍박이 없지만 하나가 안 되어 물러설 때에는 더 악한 패들이 몽둥이를 들고 후려갈기려고 합니다. 그때야 '아이고 안 되겠다. 하나님! 하면서 합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예 그런 일이 없게끔 각자가 열 사람을 대표했다는 입장에서 하나되는 것이 천칙입니다.

이런 입장에서 여러분 자신이 불평불만, 반신반의, 반항의 여건을 전부다 잡아먹겠다는 마음을 갖고 책임을 지고 인내로 극복하고 견디어 전체를 위한 입장에서 나가게 될 때, 그 열 사람이 그 사람으로 말미암아 출세하게 되면 그는 언제나 열 사람의 어머니와 같은 입장이 됩니다. 그래서 '아이구, 어머니 어디 가세요? 같이 따라가고 싶어요'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겠어요, 안 그렇겠어요? 그렇다는 거예요.

어머니 같고 형님 같은, 친구 중에 제일 가까운 친구인 그 사람이 하늘 나라 이야기를 하게 되면 쏙쏙 맛이 나지만, 딴 사람이 말을 하게 되면 기분이 나쁘다는 겁니다. 여러분은 맛나는 사람이 되겠어요, 지지리 맛없는 사람이 되겠어요? 어떤 사람이 되겠어요? 전부가 좋아하는 사람이 되어야 되겠지요?「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