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집: 불쌍하신 예수와 우리 1971년 04월 30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190 Search Speeches

유대교와 이스라-의 사명

그러면 하늘편에 선 아들의 자리는 어떠한 자리냐? 양자의 자리입니다. 악한 편인 가인의 자리는 종의 자리입니다. 양자와 종은 다릅니다. 이것을 여러분이 확실히 알아야 돼요.

종은 양자 앞에 절대 복종해야 되고, 생명을 바쳐 충성해야 됩니다. 또한 양자는 직계 아들이 태어나면 그 직계 아들에게 절대 순종해야 됩니다. 만일 여기에서 양자가 양자의 권한을 행사하게 될 때에는 두 나라가 될 수 있습니다. 두 패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아요?

부모는 직계 아들이 태어나면 그 직계 아들에게 모든 것을 상속해 주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양자가 양자의 권한을 주장하며 '양자인 나도 아들의 입장이니 상속권을 주시오' 하게 될 때는 양자를 택정한 부모는 고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양자는 직계 아들이 태어나기 전까지는 양자의 입장에서 계승해 왔지만 직계 아들이 태어난 그 순간부터는 직계 아들을 위하는 자리에 서야 됩니다. 양자는 직계 아들을 위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오늘날 통일교회의 여러분들은 아직까지 이러한 사상이 서 있지 않았다는 거예요. 양자는 직계 아들을 위해서 있어야 됩니다.

만일 부모가 직계 아들을 갖지 못했다면 그 부모는 기쁨의 뜻을 이루지 못하는 것이요, 기쁨의 마음을 가지고 천년 만년 자랑할지어다 할 수 있는 자리에서 모든 것을 상속해 줄 수 없는 것입니다. 만일 양자 앞에 상속해 주게 되면 그 무엇인지 모르게 핏줄 가운데 슬픔이 깃드는 것이요, 심정 가운데 슬픔이 깃드는 것이 아니겠느냐는 거예요. 그렇지요? 그렇다는 거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핏줄이 기뻐할 수 있고, 심정이 기뻐할 수 있는 자리에서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내 살 중의 살이요, 내 심정 중의 심정이기 때문에 내 안팎의 모든 것을 줘도 아깝지 않다' 할 수 있는 자리는 직계 아들과 부자의 관계가 성립되어야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양자의 인연을 가지고 복귀의 길을 따라 선(善)편에서 아벨의 사명을 다해 가지고 하나님의 아들, 곧 메시아를 모실 수 있는 때까지 남게 한 무리가 나라를 대신해서는 이스라엘 나라요, 교회를 대신해서는 유대교입니다. 유대교는 양자의 입장에 선 교회요, 이스라엘 나라는 양자의 입장에 선 나라입니다. 여러분이 이것을 알아야 돼요.

그 나라는 하나님의 나라요, 그 교회는 하나님의 교회입니다. 그런데 이 이스라엘 나라와 유대교는 아직까지 심정을 중심삼고, 뼈살을 중심삼고 하나될 수 있는 인연이 맺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러기에 뼈살이 하나되고, 심정이 하나될 수 있는 이스라엘 나라와 유대교가 되게 하기 위해서는 기필코 아들을 보내야 합니다. 그러지 않고는 본래 뜻한 내 나라요, 본래 뜻한 내 교회라 할 수 없고, 이 내 나라 내 교회를 내 아들딸 앞에 영원히 주어야 할 나라요 교회라 할 수 없기 때문에, 이 문제를 해결짓기 위해서 하나님은 기나긴 역사노정에서 수난길을 극복하시면서 이스라엘 나라와 유대교 앞에 아들인 메시아를 보내 주시겠다는 약속을 하신 것입니다. 이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확실히 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