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집: 새로운 7년노정을 맞을 준비 1966년 11월 06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64 Search Speeches

제2차 7년노정을 가기 위해서"

여러분 가정은 여러분의 가족만을 위하는 가정이 아니라 삼천만 민중을 위하는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또 여러분의 몸은 여러분 자신의 몸이 아니요, 삼천만 민중을 대신하여 번제에 올라가야 할 몸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길을 가기 위해서는 먼저 물질에 대한 것을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선생님도 그랬습니다.

역사노정에 있어서 제물의 과정을 볼 때 하나님은 만물을 제일 먼저 쳤고, 그 다음에는 자식을 쳤으며, 그리고 그 다음에는 당사자를 쳤습니다. 이것이 오늘 통일교회에 직결되어서 일시에 탕감해야 하기 때문에 세계적인 복귀역사노정에 있어서 상징제물인 만물을 대신할 수 있는 가정의 모든 전부를 하나님 앞에 바쳐야 합니다. 그래서 내 자식들을 희생의 자리까지 내세워 못 먹고 떨고 불쌍한 처지에 놓이게 한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하나님으로부터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하는 권고를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자기의 아들을 사탄세계에 보내어 죽음의 길로 내몰아 원수의 창칼에 피를 흘리게 하면서까지 복귀섭리를 해 나오셨습니다. 그러므로 복귀노정을 가기 위해서 여러분들은 자기 자신까지 바쳐야 하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7년노정을 넘어가기 위해서는 못 할 일이 없습니다. 똥구루마를 끌라고 하면 끌 것입니다.

여러분은 제물의 길을 가야 되고, 속죄의 길을 가야 됩니다. 이 길은 그 어떤 사람이라 하더라도 가야 됩니다. 재림주님도 가야 되는 길입니다. 사탄도 인정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통일교회가 그런 길을 가는 곳입니다. 나 하나 잘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나라를 살리자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나라만 살리고 나라만을 잘 되게 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이 나라가 잘됨으로 말미암아 이 나라를 통하여 세계를 통일시키려는 것입니다.

지금 한국이 미국의 원조를 받고 있는 것을 기뻐하고 있지만 선생님은 기뻐하지 않습니다. 원조를 받는다는 것은 우리가 굴복된 민족임을 인정하는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 통일교회가 지금 이 사회를 살리고자 하고 있는 데, 이 사회로부터 먼저 빚을 져서는 망하는 것입니다. 이 사회를 살리기 위해서는 우리가 빚을 지워야 하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여러분은 상징, 형상, 실체제물을 드렸습니까? 지금까지는 상징, 형상 제물 시대였습니다. 이것이 선생님을 위주로 해서 되어져 왔기 때문에 세계가 선생님을 안 따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죽을 때는 선생님이 필요합니다. 삼천만 민족이 죽을 때는 통일교회 문선생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또 세계만민이 통일교회 문선생을 필요로 할 것입니다. 이것이 절대 철칙입니다. 예수님이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마 24 :35)"고 하였듯이 천지는 다 없어질지언정 이 말만은 남아질 것입니다.

여러분은 선생님의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선생님이 사다리를 만들어 놓고 제자들을 축복해 거기에 대한 법궤를 다 만들어 놓았습니다. 여러분 몸뚱이만 갖다 놓고 불만 사르면 됩니다. 누가 불살라야 되느냐? 여러분의 어머니 아버지, 여러분의 자식들이 불살라야 됩니다. 이것이 탕감복귀입니다.

지금까지는 부모를 구하기 위해서 자식이 희생되었습니다. 하나님을 구하기 위해서 예수님이 죽었습니다. 다 거꿀잡이였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끝날에 돌아설 때는 어머니가 자식에게 경배해야 되고, 아버지가 자식에게 경배해야 된다는 말입니다. 섭리적으로 자식이 제물의 입장에 섰기 때문에 자식은 부모 앞에 아벨입니다. 알겠어요? 이런 원칙을 세워 나가야 할 길에서 뭐 이렇고 저렇고 변명을 해서는 안 됩니다.

이제 얼마 후면 1967년이 됩니다. 그때를 위해서 지금부터 준비해야 합니다. 이 7년노정이 지나고 나서부터는 여러분 마음대로 선생님의 집에 못 들어올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마음대로 못 들어오는 그런 때가 올 것입니다.

여러분이 이 길을 출발할 때 마음으로 결의한 가운데 아버지 앞에 손들고 맹세한 것으로 압니다. '내가 통일교회 들어와서 뭘 했나' 하고 다시 한번 반성해야 하겠습니다. 아시겠어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