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6집: 하나님편 사람이 되라 1966년 01월 09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10 Search Speeches

도의 길

그러면, 오늘 결의한 내 자체는, 동기의 주체성을 지녀야 할 내 자체는 미래의 크나큰 소망을 지니고 가야 할 내 자신이라는 것을 철두철미하게 알고, 그런 신념 가운데 서 있고, 그와 같은 사명을 해야 된다는 입장에 서야 됩니다. 그것을 기쁜 자리에서 거둘 것이냐, 슬픈 자리에서 거둘 것이냐? 길이 둘이라구요. 만약에 좋은 길을 통해서 그 뜻을 따라 목적 성사의 길로 나갔다 하면 결과가 반드시 좋은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돌아야 할 때는 반드시 나쁜 길로 연결이 됩니다. 그걸 알아야 돼요. 이것이 좋은 길로 성사되는, 좋은 길로 자기의 목적을 성사할 수 있는 길로 끝까지 가면 어떻게 되겠어요? 그것이 영원한 것이 되기 위해서는 되돌아오는 거예요. 되돌아오는 데에는 더 좋은 길로 되돌아오는 것이 아니라 올라갔으면 내려가야 되더라 이거예요.

그 반면에 나쁜 길로 이 길을 개척하여 끝까지 목적 성사의 표준을 향해 나갔다면 이것이 돌아오는 데는 어떻게 되느냐? 반드시 꺼꾸로 돌아와요. 여러분이 이제 그런 시점에 놓여 있다구요. 가는 데는 대다수의 사람은 내가 원하는 대로…. 나쁜 것은 원치 않아요. 내가 원하는 대로, 소원성취 일념을 통한, 그 방향이 일치될 수 있는 면만이 나에게 있어야 되겠다고 생각하는 사람, 그 사람은 가다 보면 반드시 자기도 모르게 돌아서 내려오는 길이 있다고 보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세상이 가는 길과 하늘이 가는 길이 여기에서 달라지는 거예요. 세상이 가는 길은 오늘 현실 무대를 중심삼고 즐거워하면서 가는 길인데 가다 보면 그것이 그것으로 열매맺어 가지고 영원히 자기에게 승리를 보장할 수 있는 터전이 못 되는 것입니다. 그것으로 가다 보면, 가다 보면 결과에 가 가지고는 절망의 종착점을 소개해 주고 내려가지 않으면 안 됩니다. 도리어 출발하지 않았던 것이 좋았다는 한탄의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세상만사의 일이예요. 그것은, 만약에 살아생전에 이렇게 일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임종시에 가서, 임종시에 그것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임종하고 난 후에라도 반드시 결말적으로 오는 것이 천리예요.

그러면, 오늘날 도의 세계나 하늘을 추앙하고 가는 사람들은 어떤 길을 가는 것이냐? 내가 가는 데에는 필시 거슬러 발전해 올라가겠다는 것입니다. 올라가는 길을 바라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최후의 길에서 더듬어 가 가지고, 이 세상의 모든 반대의 길을 걸어 가지고 까꿀잡이로 돌아 올라갈 수 있는 길을 가자 하는 것이 도의 길이예요.

그 길은 자기를 위한 것이 아니예요. 세상은 나를 환영하는 길에 섰지만 내가 지금 가려고 하는 길은 그 반대의 길이예요. 그러니 환영하는 길이 아니예요. 나를 배척하고 나를 멀리하는 길에서 일을 실현시켜 나간다 이거예요. 나가다 보면 그것이 옳은 길이면 길일수록, 선한 길이면 길일수록 그것은 반드시 발전하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의 종착점은 분산이 아니라 통일적인 방향으로 거쳐 나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길을 거쳐 나감으로 말미암아 그 결과적인 일은 반드시 점점점 향상할 수 있는 결과로 벌어진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알았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