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집: 참된 인생길 1971년 01월 15일, 한국 여수교회 Page #265 Search Speeches

선은 용서하고 희생하" 것

선생님이 여러분에게 참사랑에 대해서 이만큼 얘기했으니, 이제 알겠지요. 참사람에게는 원수도 굴복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참사람을 섬겨야 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이 세상의 성인 가운데 누가 참사람 되는 일을 했느냐? 예수님 밖에 없습니다. 십자가에 돌아가시면서도 로마 병정을 대해서 `아버지여 저들이 저지른 죄를 저들이 알지 못하오니 저들의 죄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라고 했던 것입니다. 이렇게 죽음길을 가는 상황에서도 원수를 용서해 주었습니다. 이런 분은 예수 한 분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죽으면서도 원수에게 복빌어 주는 것을 원수가 알게 될 때 원수가 감복하고 머리를 숙이겠어요, 안 숙이겠어요? 숙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성인의 반열에 들어간 성인 가운데 가장 위대한 성인이 누구냐 할때, 예수란 이름을 내세우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원수를 위해 복을 빌어 주었으니 원수까지도 그를 좋아할 수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기독교 역사를 보면, 예수를 나라가 다 반대하고 때려죽였지만 기독교는 망하지 않았습니다. 희생하고 나서 그 나라를 점령한 것입니다. 따라서 선의 작전법은 맞고 희생하는 작전이 아니라, 인계받아 나오는 작전이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작전입니다. 선을 위해서 맞고 희생하게 되면 때린 사람들은 망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하여 모든 것은 맞은 사람 편으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여러분 동네에서도 그렇잖아요? 동네에 선한 사람이 있어서 그가 억울함을 당하게 되면 동네 사람들이 모두가 자연히 그 억울한 사람을 중심으로 하나되지요? 그렇지요? 하나된 가운데 그래도 그가 누구에게 반대를 받고 억울함을 당하게 되면 나중에는 모두가 몽둥이를 들고 와 그 반대한 사람의 것을 때려부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을 행하는 곳에는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자연히 편이 많아지게 되어 반대하던 환경을 몽땅 인계 받아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이것을 확실히 알아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