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집: 눈물과 부활 1970년 06월 28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93 Search Speeches

인간의 구원과 하나님

그러면 인류를 유린하고 있는 이 괴수를 우리들이 어떻게 물리치느냐? 우리의 힘만으로는 안 됩니다. 우리의 지식으로 우리가 어떠한 방법이나 지혜로운 묘안을 모색한다 하더라도 그것으로는 물리칠 수 없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우리의 힘 외에 다른 힘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이러한 타락의 결과에 부딪히게 된 것은 내가 동기가 아닙니다. 우리들이 피동적인 입장에서 된 것입니다. 그러면 피동적인 입장에 서게 한 그 주체는 누구냐? 하나님의 원수요, 인류의 원수인 사탄입니다. 그 사탄은 우리 인간들에게 행복의 여건을 갖다 줄 수 있는 입장에 서서 협조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전면적으로 반대하고 전체적으로 반대하는 것입니다.

그 반대하는 모든 내용은 오늘날 우리의 생활 무대에서 취급하고 있는 어떠한 재료나 환경의 여건뿐만이 아닙니다. 그 환경을 넘어 세계를 넘고도 남을 수 있고, 역사를 넘고도 남을 수 있는 그런 내용을 가지고 우리를 얽어 매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됩니다.

그러면 우리가 그런 환경을 박차고 나서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역사적으로 인연되어 있는 모든 인연보다도 강한 새로운 신념을 가져야 되고 새로운 실력과 새로운 각오와 새로운 지식을 가져야 됩니다. 그 새로운 지식이라는 것은 어떠한 것이며, 새로운 각오라는 것은 어디서 나오는 것이냐? 그것은 우리들로 말미암아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사탄 보다도 더 강한 한 분이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악한 주체가 있으면 그 악한 주체보다도 더 강할 수 있는 한 분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인류는 그 한 분을 찾고 있는 것입니다. 인간들은 그런 한 주체와 상봉할 수 있는 한날을 맞이해야 합니다. 그분이 새로운 방안을 갖춰 가지고 세운 새로운 대책을 가지고 나아가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타락한 인간이 가야 할 길입니다. 이 한 길밖에 없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많은 인간들은 하나님을 찾아 나왔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참된 길을 찾아 나왔던 사람들은 역사를 엮어 온 우리 조상들로서 나라를 구해줄 수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그런 우리 조상들은 '하나님이여, 저희들을 구해 주소서. 하나님이여, 저를 도와주소서'라고 기도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