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3집: 뜻은 누구로부터 1963년 11월 15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38 Search Speeches

통일교인은 사탄을 토벌하" 토벌 대장이라" 생각을 가져라

하늘이 이 역사를 거쳐온 것은 사탄을 대결하여 이 세계사적인 원수를 몰아내기 위해서인 것입니다. 여러분의 사상은, 여러분의 정신은 원수를 몰아내려는 일념으로 사무쳐 있어야 돼요. 오늘날 우리들도 그렇잖아요? 뜻을 중심삼고 수많은 주권을 움직여 가지고 마음대로 하지 못하는 원통한 사실, 이 민족을 우리가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원통한 사실, 여러분이 굶주려 가지고 다니는 처량한 사실, 이것이 고마운 게 아니란 말이예요. 분한 사실임을 느꺼야 돼요. 어찌하여 이렇게 되었느냐?

여러분 개체 개체는 `나는 이 세계를 정복하고 천주를 정복하여 승리의 영광을 아버지 앞에 돌려드리겠다. 그래서 내 손으로 기필코 승리의 깃발을 들고 개선가와 더불어 개선기를 들고 하늘 앞에 영광을 돌리고 죽겠다' 하는 신념을 가져야 됩니다. 만일에 여러분들이 일대에 그것을 못 하면 죽을 때에 자기 아들딸을 불러 가지고 유언을 하고 죽겠다고 하는 신념을 가져야 합니다.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3대를 거쳐 복귀의 기대를 닦아 나오던 하나님의 복귀섭리가 얼마니 애절했더냐? 그거와 마찬가지로 우리의 배후에 하늘의 곡절이 이렇게 내포되어 찾아온 것입니다. 그것을 알게 될 때에 여러분은 여러분 일대를 중심삼고 일대에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거든 3대를 거치고, 3대에 안 되면 7대를 거치고, 7대에 안 되면 40대를 거쳐서라도 뜻을 이루겠다고 하는 생각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어서 속히 이 세계를 하나의 주권세계로 만들어서 천지만물을 창조한 대주재이신 아버지의 이름 앞에 돌려 드려야 한다. 아버지의 이름 앞에 하나의 주권으로 규합돼야 한다. 아버지의 이름 앞에 만민이 규합되고, 아버지의 이름 앞에 천지가 규합되어 원수들을 항소하여 우리가 전부 처치해 버려야 된다' 하는 신념이 있어야 합니다.

오늘날 우리들은 승리에 만족하는 마음보다도 하나님의 원수를 갚아야 한다는 분함이 더 강해야 합니다. 뭐 조금 어떻다고 해서 그 자리에서 네다리 펴고 만족해서는 안 됩니다. 환경적으로 승리한 환경이 있다면 그 환경을 넘어 국가가 있는 것이요, 국가를 넘어 세계가 있는 것이요, 세계를 넘어 천주가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오늘 우리 통일교회가 교회적인 기반을 닦았다고 여기서 발을 펴고 기뻐하기 보다는 원수를 갚고 싶어하는 마음, 인류의 원수를 대하여 싸우고자 하는 마음으로 삼천리 반도를 향하여 진격하겠다는 신념에 불타야 합니다.

그래 가지고 여러분이 자나깨나 마음으로 생각 해야 할 것은 하나의 주권, 하나의 인류, 하나의 천지, 이 온 천지가 우리의 나라, 우리의 땅, 우리의 형제가 될 때까지 이것을 기필코 성취하겠다고 하는 신념을 가져야 합니다. 이것을 위해 먹고, 이것을 위해 공부하고, 이것을 위해 싸워야 됩니다. 이렇게 될 때 여러분들의 개인적인 실체는 하나의 주권을 대신하고, 민족을 대신하고 이 땅을 대신하여 서는 것입니다. 이러한 전통이 연장되어서 그 수가 많아지면 민족이 될 것이요, 나라와 세계도 이루게 될 것입니다. 수가 많아지면 그 수한테 지는 거예요. 안 그래요? 오늘날 그러한 환경을 이루기 위해서 세계적인 민주사회가 형성된 것입니다.

이제 우리들의 기도는 어떤 기도여야 되느냐? 선생님이 다른 기도 하지 않아요. 눈만 감으면 하늘과 땅이예요! 거기에는 내가 필요하다는 거예요. 내가 필요한 거예요. 하늘과 땅과 내가 일체되고 나서 그다음에 하나님이 필요한 거예요. 그런 심정입니다. 아무리 하늘이 있고 땅이 있다 해도 사람을 못 찾으면 그 하늘은 하늘 노릇을 못 해요.그렇지요? 땅도 땅 노릇을 못 하는 거예요. 그래서 선생님은 하늘과 땅을 규합해야 돼요. 하늘과 땅을 수습해야 내가 있고, 그렇게 수습한 내 앞에 아버지를 모실 수 있어요. 천(天) 지(地) 인(人) 이 3수를 창조의 원칙을 중심삼고 내가 수습한다, 그런 신념을 갖고, 여러분들이 기도를 하더라도 하늘과 땅을 붙들고 기도하면 움직인다는 실감이 나야 된다는 거예요. 한번 치면 태평양 바다가 출렁이는 것 같고 이 우주가 떨어져 나가는 것 같은 실감이 나야 된다는 말이예요. 그럴 때까지 해야 합니다.

이 일을 해 나가는 데, 이러한 신념과 이념을 성취하는데 협조하는 것은 내 편이요, 반대하는 것은 원수예요. 아무리 부모라 해도 원수예요. 반대하는 무리는 전부 다 원수예요. 그런 기반을 이제 개척해 나가야 돼요. 그렇게 되는 거예요.

하나님의 이념 가운데서 찾아 나오던 내 개인을 찾아야 돼요. 하나님의 이념 가운데서 부르고 있던 내 개인과, 하나님의 이념 가운데서 부르고 있던 내 가정과, 하나님의 이념 가운데서 부르고 있던 종족, 민족, 국가, 세계는 어디 갔느냐? 지금 없어요. 지금 없다 이겁니다.

여러분 축복가정들도 `아! 이것이 하늘로부터 받은 그 축복이다'라고 생각하겠지만 아닙니다. 오늘날 우리의 축복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우주적인 과정이 남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지금 받은 축복은 환경적인 종교의 테두리 안에서 받은 축복이예요. 거기서부터 발전해 나가는 거예요. 그래서 여러분은 3차에 걸쳐서 축복을 받아야 하는 거예요.

그렇게 알고, 우리가 이제 먹으나 자나깨나 생각해야 할 것은 딴것 없어요. 나는 우주적인 하나의 주권을 총합한 실체상이요, 만민을 대신한 메시아와 마찬가지요, 나는 이 모든 세상을 점령해야 할, 사탄을 토벌해야 할 토벌 대장이라고 생각해야 됩니다. 그렇게 알고 여러분이 싸움에 나서서…. '내가 이것을 붙잡은 것은 반드시…. 내가 이것을 붙잡아 가지고 이것을 내세워 사탄을 때리는 데 있어서 무기다' 그러한 결의를 가지고 끊임없이 노력을 하고 끊임없는 투쟁의 마음을 가지는 거예요. 그리하여 확대하게 되면 민족이 우리 뜻 앞에 설 수 있는 것이요, 세계가 우리의 뜻 앞에 설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여 하나의 세계를 이념적으로 점령해 가지고 온 천하 만민들이….

우리는 그것을 무기로 하는 게 아니예요. 우리들의 피와 땀과 눈물을 갖추어 가지고 맞고 빼앗아 나와요. 맞고 빼앗아 나오는 작전법을 쓰는 거예요. 하늘의 작전법은 그렇다구요. 선생님이 칼 들고 싸우라면 못 할 것 같아요? 그렇게 싸웠으면 벌써 다 해치웠을 거예요. 내가 죽어 가면서라도 벌써 해치웠을 거예요. 하지만 그렇게 안 되어 있는 거예요. 맞고 빼앗아 나오는 거예요.

그래서 지금까지 통일교회가 맞았지요. 맞는 데는 여러분 개체는 가정 단위로도 맞지 않았어요. 통일교회 선생님이 맞는 데는 대한민국을 위해서 맞았어요. 하늘땅을 위해서 맞았어요. 천주를 걸어 놓고 맞은 것입니다. 그런 천주적인 기반을 닦았기 때문에 사탄은 이제 후퇴해야 할 운명에 있으므로 여러분들은 복 중의 복이예요. 그걸 수습해야 돼요. 이 세계에 널려 있는 사탄은 전부 패잔병과 마찬가지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