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집: 복귀의 전선 1969년 10월 12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05 Search Speeches

하늘의 승리를 위한 제물이 되라

그러면 여러분의 마음은 어디로 가야 되느냐? 복귀의 전선을 중심해서 가야 합니다. 여러분은 몸은 어디로 가야 되느냐? 복귀의 전선을 향하여 전진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여러분이 갖춘 장비나 무기, 혹은 화력을 집중해 가지고 적을 격파해야 합니다. 하나의 목표를 중심삼고 집중해야 하는 것입니다. 사방이 전부 하나의 심정으로 일심 단결하여 적을 격파해야 됩니다. 그러기 위해선 같은 귀로 듣고 같은 세포로 느끼면서 그 일에 동참할 수 있는 참석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지 않고는 하나님을 중심한 승리의 권한에 참석할 수 없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 싸움을 그냥 구경하는 병사가 있다면 그 병사는 나라의 반역자가 되는 것입니다. 전선에서 자기의 생명을 안고 전선을 피하고자 하는 자는 낙오병입니다. 병사들의 사기를 좀먹고 병사들이 가는 길 앞에 방해꾼이라는 것입니다.

복귀의 전선을 향한 진격은 기필코 있어야 합니다. 기필코 있어야 될것입니다. 이런 입장에서 이 세계를 엮어 나오는 복귀섭리의 배후를 두고볼 때 하나님은 시대시대마다 그러한 때를 집중시켜 왔다는 것을 알 수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중심삼고 볼 때에도 하나님은 4천년 동안 복귀섭리의 전선을 하나에 집중시켜 놓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민족 대열의 전반을 투입시키고 여기에 지도할 수 있는 총사령관으로 예수님을 세웠으니 그의 작전법을 중심삼고 이스라엘 민족 전부가 단결하여 적진을 향해 공격해야 했습니다. 그래 가지고 역사에 없었던 승리를 하여 그 승리의 팻말을 들고 전세계로 진군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민족이 그러한 자리에 서지 못했기 때문에 역사적으로 말할 수 없는 패자의 서러움을 당했던 것입니다.

여기서 그 한 나라가 망하는 것은 괜찮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족 하나 망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세계적인 복귀 전선을 구축하려고 찾아 세운 그 한 나라가 망함으로 말미암아 세계에 치명적인 참패의 서러움을 가져 왔다는 것입니다. 역사를 두고 그 대가를 치러도 치를 수 없을 만큼 광범위한 손해를 가져 왔다는 사실을 여러분들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한 나라를 지탱하기 위해서는 거기에 말없이, 이유없이 희생되어 가는 제물이 있어야 됩니다. 그러지 않고는 한 나라가 주권을 지탱할 수없습니다. 미국이면 미국을 중심삼고 보더라도 최후의 전선에 있어서는 보이지 않는 복귀섭리에 의한 피해자, 즉 세계적인 전선을 중심삼고 볼때에 보이지 않는 수많은 피해자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지금도 희생자가 속출하고 있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내가 미국 위싱턴에 갔을 때 FBI를 방문한 적이 있는데 거기의 중요한 간부가 쭉설명하는 것을 보면, 미국이라는 번화한 사회도 현실적인 모든 형태가 지속되고 있고,그냥 그대로 보이고 전개되고 있지만, 그것이 그대로 계속적인 유지를 하기 위해서는 배후에 막강한 경제력이 투입되고 수많은 무명용사들이 말없이 제물이 되어 간다는 것입니다. 그러지 않고는 미국이라는 나라가 지탱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평화시대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날 미국은 주권을 중심삼아 가지고 세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만일 미국을 능가하고 미국의 주의나 사상에 대치될 수 있는 나라가 있다면 그 나라는 그 위치를 지탱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대결하여 국가의 운명이 계속되는 그날까지 싸움을 계속해야 합니다. 전시(戰時) 이상의 결의와 비장한 각오를 하며 그것을 책임지기 위해 말없이, 이름도 없이 쓰러져 가고 제물되어 가는 사람들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그 나라의 주권이 유지될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