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0집: 행복의 본향 1969년 05월 17일, 한국 청주교회 Page #274 Search Speeches

인간의 타락은 잘못된 사'으로 인한 것

나는 조는 사람을 보면 그저 밸이 꼴려서 말이예요. (웃음) 그래 정말 약속할래요? 「예」 내일 아침이 밝도록 얘기해도? 「예」 아이구, 믿어지지 않아요. 나는 밝도록 얘기할 수 있어요. 「저희들도 들을 수 있습니다」 만약에 한 사람이라도 조는 날에는 어떻게 해요? (웃음) 「내쫓아요」 내쫓으니 그 짓을 하지 말지? (웃음) 여덟 시가 다 됐구만.

이제 저녁밥 먹어야지요, 저녁밥. 안 먹어도 돼요? 저녁밥 안 먹을래요? 「예」 저녁밥 안 해도 괜찮대요. (웃음) 준비하나요, 안 하나요? 준비해? 「예」 준비한다는데 그거 둬둘까요, 치워 버릴까요? 「치워 버려요」 둬둘까요, 치워 버릴까요? 「둬 두어요」 치워 버릴까요, 둬둘까요? 「치워요」 「둬두어요」 치워 버리자는 녀석들은 몇 녀석 안 되는구만. 그거 보면 다 입으로 발라맞춘 얘기밖에 안 돼요. (웃음) 그래 둘 다 원하지요? 「예」 그럼 뭘 좀 누가 갖다 주면 받아 먹으면서 듣고 싶지요? (웃음) 안 그래요? 「그래요」 이왕이면 빼빼 버티고 앉아 있는 것보다도 뭘 하나 우물우물 먹으며 듣는 게 좋잖아요? 둘 다 원하지요? 「예」 그러면 임자네들이 좋다는데 내가 나쁘게 하자고 할 게 있어요?

이제 요 가정만큼 왔으니까, 이제부터 얘기하는 것은 심각한 얘기가 될 거예요. 눈물이 나오고 하는 얘기를 할 테니까 여러분 정신 바싹 차려야 돼요. 그렇게 할 거예요? 「예」 난 우는 것 보기 싫은데 「안 울어요」 충청도 청주에 왔으면 기분 좋게 청주나 마시지 눈물을 왜 흘릴꼬'! (웃음) 그래도 해볼까요? 「예」 정말? 「예」

참 맛있다구요. (물을 마심) 요렇게 맛있을 줄 누가 알았을까요? 여러분이 앉아서 아무리 감정해도 내가 맛있는 것을 감정할 수가 없어요. 땀을 홀려 봐야 참맛을 알 수 있다구요. 내가 여러분 앞에 이게 맛있다고 해도 실례가 아니예요. 실례가 아니지요? 「예」 아니, 공석에서 물을먹는데 실례가 아니예요? 그리고 바른손으로 먹어야 되는 데 왼손으로 먹었는데도 실례가 아니예요? 「아니예요」 그건 그래도 될 만큼 된 모양이지요? 「예」 공을 세우면 정도(正道)를 넘어가 가지고 융통성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겁니다. 천지의 모든 것이 그렇다는 겁니다. 지성(至誠)이면 감천(感天)이라는 말이 있지요? 「예」 그게 좋아서 하는 말이예요, 할 수 없어서하는 말이예요? 「좋아서요」 좋아서. 할 수 없어 서 하는 말이예요, 하나님도.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것이…. 지성이 아니면 하나님이 움직이지 못한다는 겁니다. 지성이라는 것이 억지지요, 억지? 밥도 안 먹고, 잠도 안 자고 하니까 그게 억지 아니에요?

자, 그러면 하나님의 계산이 틀렸지 6천 년이니 몇천 년이니 수고해 가지고 이렇게 되었느냐? 이 가정을 아예 만들었으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예 만들었으면 어땠을까요? 아예 우리 인류조상이 태어나면서 이런 가정을 만들었으면 될 게 아니예요? (판서하시면서 말씀하심) 요걸 왜 못 만들었느냐가 문제입니다. 왜 못 만들었느냐? 왜 요 모양 요꼴이 되었느냐 이거예요. 하나님이 능력이 많으신 분인데, 능력이 많으신 하나님이 왜 6천 년이 지난 지금까지 그런 가정을 못 만들었느냐? 그런 하나님이 무슨 능력의 하나님이예요? 데데하지요. 뭐 물으려면 복잡다단한 게 많다는 겁니다.

자, 아까 말하기를 고장났다고 했지요? 「예」 고장이 났는데, 그것을 하나님이 냈을까요, 사람이 냈을까요? 누가 고장을 냈을까요? 「사람이 냈습니다」 그러면 고장이 어디에 났을까요? 「마음에요」 「몸에요」 하나님이 지금까지 찾아 나오신 것이 뭐라구요? 「마음입니다」 그다음에는? 「몸이요」 그다음에는 「가정」 그럼 고장은 어디서 났을까요? 사람의 마음이나 몸쯤이야 한 사람에게서 고장났으면, 아담 하나 있으면 해와는 또 만들 수 있잖아요? 그렇잖아요? 그런데 고장이 어디에서부터 났을까요? 「가정」 야, 점점 가까이 가네요. 어디서부터요? 「가정」 알고 보니 고장이 남자 하나만 나 가지고는 안 되겠고, 여자 하나만 나 가지고는 안 되겠다 이거예요. 둘 다 나야 완전한 고장이다 이거예요. 그렇지요? 「예」

그래서 고장이 어디에서 났을 것이냐? 아하, 찾는 것이 가정 꼬리니까, 잃어버렸기 때문에 찾는 겁니다. 잃어버렸기 때문에 찾는데, 그 찾는 것이 뭐라구요? 「가정」 가정. 어디에가 고장났다구요? 「가정」 가정입니다. 가정 가운데 고장난 것이 무엇일까요? 「사랑」 그럼 가정에서 부처끼리 재미있게 살다가 파탄되는 주요 원인이 무엇일까요? 「사랑이요」 그거 틀림없어요? 「예」 정말 그래요? 「예」 싸움하고 욕을 하다가 가정 파탄이 벌어진 것은 또 합할 수 있다 이거예요. 그렇지만 사랑에서 고장나면 합합디까, 안 합합디까? 「안 합니다」 안 돼요, 돼요? 「안 됩니다」 파해 버리고 다시 만들어야지요? 「예」

아하, 말 다 했어요. 뭐 성경 볼 것도 얼이 타락이 어떻게 됐느냐 하면…. 무엇 때문에 타락했을까요? 「사랑」 자동적으로 나오는 거예요. 성경은 다 뒷간이예요, 뒷간. '아하, 그렇지! 그렇지!' 하는 거예요. 그것밖에 없다 이거예요. 그럼 인류 조상이 어떻게 한 것이 타락이예요? 선악과 따먹은 거예요? 「아닙니다」 선악과 따먹은 것이 그렇게 될까요? 「아닙니다」 선악과 따먹은 것이 유전이 될 게 뭐예요? 그건 허튼수작이지, 거 기독교 믿는 사람들은 전부 다 정신이 반쪽도 못 돼요.

여기 기독교에서 온 사람 손들어 보자구요. 욕 안 할께요. 여기도 있구만, 박장로 패. 응? 양서방 있구만, 아닌가? 딱 비슷하잖아? 양관장 비슷하잖아? 생각 안 했어? 이 사람이 양관장과 비슷하다구요. (웃음) 이제 알겠나요? 「예」 박장로 패에서 넘어온 사람 같다구요. 석경으로 가만 보라구요. 박장로 패에서 넘어온 양서방과 비슷하다구요. 그렇지요, 이제 알고 보니? 「닮았습니다」 그래 비슷하다니까.

이렇게 보게 될 때, 요것을 간절히 간절히 찾는 것은 뭐냐? 잃어버린 것을 찾아야 마음이 흡족하다는 겁니다. 그렇지요? 그러므로 인류에게 있어서 하나님이 잃어버리고 제일 분하게 여긴 것이 뭐냐? 해와 하나만 잃어버렸으면 그 절반만큼만 분해요. 그렇지요? 아담 하나만 잃었어도 딸이 있기 때문에 절반만큼 분해요. 그렇지만 아들딸 몽땅 잃어버렸으면 몽땅 분해요. 아들딸을 몽땅 잃어버린 그런 사고통이 어디일 것이냐 이거예요. 뭐예요? 「가정」 가정이예요. 사랑이예요, 사랑. 여러분 그걸 알아야 돼요. 사랑으로 말미암아 이 땅 위에 사고가 생겼다는 겁니다.

가정의 사고의 원인이 어디에 있느냐? 인류의 조상이 사랑으로 말미암아 타락을 해 버렸다 이거예요. 그렇지요? 「예」 타락을 혼자 했나요, 둘이 했나요? 「둘이 했습니다」 에덴동산에서 선악과를 해와가 따먹고 아담에게 '따먹어라! 따먹어라!' 했다구요. '따먹어라. 따먹어라' 하니까 이놈의 멧깨비(맹꽁이) 같은 게 무엇인지도 모르고 '어, 그러자 그러자' 하고 먹었다구요. 그래 몇 사람이 타락했어요? 「둘이요」 둘이 그거 뭐예요? 「가정」 가정. 부모가 타락했다 이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