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4집: 기필코 가야 하겠습니다 1972년 11월 12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241 Search Speeches

남을 위해 사'하고 보다 공적인 사상을 가져야 망하지 않"다

마찬가지라구요. 마찬가지라는 거예요. 열만한 핍박으로 말미암아 수난 길에 있더라도 백만한 시련 과정을 당당하게, 내가 죽든지 살든지 생명을 걸고 나가는 길에는 회복되는 길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여러분이 오고 있는 흑암을 스스로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은 없겠느냐? 이런 문제를 볼 때, 이건 간단합니다. 남을 위해 사랑하라! 열 사람을 위하고 백 사람을 위해 사랑하라! 너를 위하는데 내가 이렇게 해야 축복을 받고, 하나님의 은혜를 받겠다는 생각을 하면 안 된다구요. 하늘이 이러니 나도 이래야 되겠다고, 하늘이 이렇게 가기 때문에 나도 그렇게 가겠다고 해야 합니다.

이런 생활을 중심삼아 가지고 그들을 위해서 마음을 모아 정성을 들이는 마음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꾸준히 일생 동안 그렇게 해 가지고 맨손 들고 간다 하더라도, 그 열 사람이 천국에 갔다 할 때는 나를 지옥 밑창에 갖다 둘 수 없는 거라구요. 그렇게 되면 열 사람이 합동해서 하늘 앞에 축도를 해서라도 저분은 우리의 생명의 은인이요, 생명의 중심이요, 생명의 부모와 같은 분이기 때문에 우리보다 영광의 자리에 모셔 놓아야 좋겠다고 할 수 있게 된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그들의 영광이 내 영광을 위해서 있다는 말입니다.

메시아사상이 뭐냐? 메시아는 만민의 생명을 책임지기 위해서 오시는 분입니다. 만민의 영광은 그로 말미암아 얻기 때문에, 그로 말미암아 돌려 줄 수 있는 제 2차적인 천국(天國), 영원한 세계의 이름을 독차지할 수 있는 책임을 갖고 메시아가 오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메시아의 사상입니다. 마찬가지 길입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여러분이 가려서 가게 되면, 뜻의 길이 망하지 않는한 반드시 여러분은 그렇게 됩니다. 만일에 뜻의 길이, 통일교회가 가는 길이 통일교회를 망하게 하는 길일지라도 나는 망하지 않는다구요. 통일교회가 가다가 망한다 하더라도, 만약에 전부 가다가 떨어져 나가고 나 한 사람이 남더라도 일해 나가겠다는 마음을 가져야 됩니다.

한 사람이 남더라도 의논하고, 한 사람을 위해서라도 희생하고, 한 사람을 위해서라도 관계를 맺고 나가겠다는 마음을 갖고 나간다면 어떻게 되느냐? 통일교회가 망하게 되면 망한 것을 전부 다 치다꺼리하고, 다 처리하고 남으면…. 망했다고 해서 다 망해 없어지는 것이 아니예요. 남은 것이 있다 이겁니다. 알겠어요? 맨 나중까지 가는 사람은 망한 그루 터기를 자기 것으로 만들어 가지고 보따리를 만들어 지고 가는 것입니다. 알겠어요?「예」

통일교회가 무슨 돈이 있다 할 때는, 망했다고 하더라도 아직 돈이 남았다 이겁니다. 그 남은 재산을 자기가 상속해 가지고 가는 거라구요. 그걸 가져간다고 해서 하늘이나 그 누가 반대하지 않는다구요. 가져가게 되어 있는 거라구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사람이 무서운 사람이예요. 중단하는 사람은 나중에 후회합니다. 끝까지 참고 견디는 자는 복을 받는 거라구요. 망하는 자리에 있어도 복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피난을 가면서도 장사 밑천을 가져 갈 수 있다는 거예요. 그렇게 생각하는 거예요.

그러면 망하지 않는 방법은 뭐냐? 통일교회 선생님이 망할 사람이라면, 선생님보다 더 충성하라는 것입니다. 통일교회 선생님보다도 더 공적인 사상을 가져라 이겁니다. 그러면 문선생이 만들어 놓은 모든 공적 역시 끝을 맺더라도 그 사람을 통해서 맺을 거라구요.

또, 그 사람이 만약에 선을 위하는 마음이 절대적이라면, 하나님은 '야! 너만은 쓸 만하다' 해 가지고 나쁜 길로 안내하는 것이 아니라 더 좋은 길로 안내해 주는 거라구요. 따라서 위하는 사람, 전체를 위해서 움직이는 사람은 망하지 않는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자기만을 중심삼고 나가게 될 때는 고독이요, 멸망의 길이 가까울 것이로되, 남을 위해서 희생봉사하고 나가게 되면 흥하지 않을 수 없다 이겁니다. 반드시 흥하게 마련입니다. 통일교회는 이 작전을 하는 것입니다. 나라를 찾을 때까지 이 작전을 해 나가는 것이 지극히 지혜로운 것입니다.

요즘에 아주머니들을 지방교회에 내보내 놓고 근간에 쭉 한번 순회해 봤어요. 경기도 일대와 경남 일대를 쭉 가 봤어요. 거기 가서 아주머니들을 만나면 눈물을 줄줄 흘리고, 그거 눈에 병이 난다 이거예요. 어쩌자고 눈물을 줄줄 흘리고….

본부에서는 매일 아침에 만나도 인사도 안 하던 아주머니들이 지방에 가서 만나면, 눈물을 줄줄 흘리고 뭐, 어머니가 갔더니 반갑다고 목을 끌어 안고 눈물을 줄줄 흘리고…. 그게 무슨 놀음이예요. 본부에서는 매일같이 보니까 본체 만체하고 슬슬 치마꼬리 휘두르며 돌아서고 가더니 무슨 저 야단이냐구요. 거 감상이 어떠하냐? 그럴 수밖에 없다는 거라구요. 그런 것을 볼 때, 하늘을 대해서 그렇게 기뻐하고 반길 수 있는 시간이라는 것은 금이나 돈을 주고도 바꿀 수 없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그런 마음을 갖고 이런 동네, 저런 생활, 청춘시대, 장년시대, 노년시대를 죽기 전에 그렇게 가게 되면 틀림없이 나쁜 데에는 안 간다 이거예요. 그렇게 되는 거예요. (녹음이 잠시 중단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