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집: 해원성사 1971년 01월 03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87 Search Speeches

예수님을 믿고 모"야 했던 이스라- 민족

그러면 하나님으로부터 메시아를 보내 주신다는 약속을 받은 이스라엘 민족들은 그 메시아가 오기를 바랐겠습니까, 안 바랐겠습니까? 얼마나 바랐겠습니까? 야곱이 천사와 싸워 이스라엘권을 빼앗을 때에 들였던 그 악착같은 정성과 이스라엘 왕권을 가지고 천지의 악당을 전부 때려잡을 수 있는 세계 챔피언이 오는 것을 기다리는 이스라엘 민족의 정성을 비교할 때 어떤 것이 더 크겠습니까?

이스라엘한테 메시아가 끌려가야 되겠어요, 메시아한테 이스라엘이 끌려가야 되겠어요? 또 야곱보다 메시아가 못해야 되겠어요, 나아야 되겠어요? 「나아야 됩니다」 그렇다면 과연 메시아를 맞이하려 했던 이스라엘 민족의 정성이 야곱이 천사와 씨름할 때 노력하고 피땀흘린 정성보다 컸느냐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메시아가 왔는지 갔는지 알지 못하는 사이에 메시아는 왔다가 갔다는 것입니다. 그 메시아가 올 수 있는 터전을 하나님이 4천년 동안 있는 힘 다 모아서, 죽을 힘을 다해서 마련해 놓았는데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그 터전은 누구를 위해서 만든 것이었겠습니까? 메시아를 위해 만들었지요?「예」

메시아는 이 땅에 와 가지고 세계의 사탄국가를 전부 다 때려잡아야 합니다. 그러려면 이스라엘 민족이 예수님과 하나되어야 되겠어요, 안 되어야 되겠어요? 「하나되어야 됩니다」

레슬링 선수가 링 위에서 자기 나라를 위해 경기를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 선수가 자기를 바라는 국민이 있겠습니까? 만일 그런 국민이 있다면 때려 죽여야 합니다. 이기기를 바라고 그것을 찬양해야 합니다. 이기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사람이라면, 열심히 응원하다가 일생에 처음 해 입은 양복이 의자에 걸려 찢어지더라도 `이까짓 양복이야 찢어지면 찢어져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바라는 마음을 가져야 됩니다. 또 `내 아버지야 죽겠으면 죽고, 까짓것 내 집안이야 어떻게 되든간에 이 싸움에서 우리 선수가 승리하면 된다'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내 체면, 내 위신, 내 경험, 내 발판 등 이런 것을 다 집어 던지고 이기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흥분하여 정열적이요, 모험적이요, 데모적으로 움직여야 된다는 것입니다.

만일 이스라엘 민족이 그렇게 했다면 하나님께서 기분이 좋았겠어요, 나빴겠어요? 「좋았겠습니다」 그런데 헤롯왕이 모든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을 모아 놓고 `유대인들의 왕이 어디서 나겠느뇨' 하고 물었을 때 유대 나라의 제사장과 서기관들은 예수가 베들레헴 성안에 왔든 것을 알았어요, 몰랐어요? 당신의 교법사 대제사장이었던 녀석들은 모두 모가지를 잘라 버려야 됩니다. 그들이 앉아 가지고 하는 수작들이 꼴 좋다는 거예요.

그 교법사나 대제사장들이 예수님한테 적극적이어야 되겠어요, 소극적이어야 되겠어요? 여자들 대답해 봐요. 적극적이어야 되겠어요, 소극적이어야 되겠어요? 「적극적이어야 됩니다」 여러분들도 적극적으로 자기 남편을 모시고 가야 되겠어요, 안 가야 되겠어요? 남편이 안 가겠다고 하면? 「끌고서라도 가야 합니다」 그렇게 끌어서도 안 가겠다고 하면? 「혼자 가야지요」 버리고 가야 합니다. 남자도 마찬가지입니다. 남자들도 자기 부인이 끝까지 따라가지 않겠다고 하면 부인을 차버리고 가야 하는 것입니다. 통일교회는 이런 주의(主義)입니다. 통일교회 믿으면 가정 파괴한다고 말하지만 이것은 자연적인 법도라는 것입니다.

생명을 주고도 바꿀 수 없는 길을 가고 있는 남편을 따라가지 않는 아내는 아내가 아닙니다. 남편을 따라가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거예요. 또 아내가 생명을 주고도 바꿀 수 없는 길을 가고 있다면 남편도 가서 알아 봐야지. 알아 보지도 않고 무턱대고 반대하는 남편은 남편이 아니라 악당입니다. 와보지도 않고 반대를 해요? 그런 것들은 사람 축에도 못 끼는 것들입니다. 그런 사람하고 같이 살아서 뭐 합니까? 그래도 살아야 되겠다는 사람 있으면 손들어 봐요.(웃음)

김구 선생은 나라를 살리기 위해서 자기 처자식을 돌보지 않았습니다. 나라를 사랑하는 데는 자기 아내보다, 자기 자식보다, 자기 부모보다 더 사랑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천도입니다. 그 원칙은 대한민국의 어떤 주권자도 마음대로 못하는 것이요, 어떤 국가도 제한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위배되면 망합니다. 만일 이것을 쳤다가는 자신이 꺾여 나가게 되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이런 사실을 알았기 때문에 몰리는 자리에서도 그 놀음을 지금까지 해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자기 아들딸들이 통일교회에 나간다고 그렇게도 반대하던 부모들이 그 아들딸들에게 선생님이 축복을 해줬더니 `통일교 문선생이 나쁘긴 나쁜데 우리 아들딸들의 배필을 저토록 잘 맺어 줬으니 조금 낫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면 낫다고 하는 것이 나쁜 것입니까, 좋은 것입니까? 「좋은 것입니다」 좋으면 됐지요. 그런데도 나쁘다고 생각했으니 회개하라는 거예요. 이래서 부모들이 통일교인 많이 되려고 해요.

요전에 777쌍 축복식을 거행할 때, 어떤 부모들이 선생님을 찾아와서 `통일교회 문교주님, 우리 딸의 이름이 아무개인데 좋은 사윗감을 골라 주시기를 진실로 바랍니다' 하더라구요. 나 이것 참 수작은…. 언제 그렇게 됐노? (웃음) 통일교회 문선생이 어느 사이에 이처럼 높은 자리에 올라왔어요?(웃음) 세상도 변하기는 변하는 것 같습니다. 겨울인 줄 알았더니 어느새 봄이라는 거예요. 살맛이 난다는 것입니다. 그런 재미도 없다면 어떻게 선생님이 살아가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