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6집: 하나님이 바라는 나라 1966년 05월 25일, 한국 전주교회 Page #207 Search Speeches

마음은 하나님의 사'까지 점령하고야 안식해

그러면 마음의 목적이 뭐예요? 나를 지긋지긋하게 고생시키고 나 하나 망하게 하기 위해서 딱 말뚝을 박아 놓은 주인공이예요, 이게. 이상하지요? 나를 보호하기 위해서 마음이 그러느냐? 우리 인간은 타락했기 때문에 어차피 돌아가야 할 운명임을 마음은 안다는 것입니다. 마음 자체가 학교의 스승과 같이 가르쳐 주지는 못하지만 돌아갈 자리, 그 본향을 향해서 백 퍼센트 직행하도록 하는 거예요. 직행해라! 모험을 해서라도 직행시키려고 한다는 겁니다.

돌아가는 데는 나쁜 일을 해서는 절대 못 돌아간다는 거거든요. 선한 일을 해 가지고 돌아가야 되는데 몇 단계를 넘어가야 되느냐? 8단계를 넘어가야 되는 거예요. 여러분 자체가 우주적인 완성을 이룰 수 있는, 하나님의 아들딸이 될 수 있는 이런 권위를 갖추려면 우주사적이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 마음세계는 날마다 하나님 아들딸로 만들고 싶어하는 거예요. 하나님을 완전히 점령할 때까지 쉬지 말라는 거예요. 알겠어요? '하나님이 이 지구성을 위해서 하는 일까지 내가 전부 다 책임지겠습니다. 하나님, 할 수 없습니다. 그만두소' 한다구요. 그런 길까지도 마음은 나를 이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뭐 하나님이 할 걸 내가 다 해 버리면 하나님이 벌 주나요? 그런 아들딸이 되어야 됩니다.

떨어져 내려왔으니 다시 올라가야 할 복귀의 길이 천태만상의 이런 먼 거리에 있다는 거예요. 일생 가지고는 너무나 짧아요. 수천 년 걸어온 곡절의 노정을 청산짓기 위한 기간을 오늘날 이 육신 쓴, 혈기 당당하게 뜻을 생각할 수 있는 청년시대로부터 장년시대까지 40년 잡았다는 거예요. 어떻든 이 기간에 복귀해 가야 할 길이 너무나 멀다는 겁니다. 하도 머니 그곳까지 도달하기 위해서는 내가 뿌리고 또 뿌리고 또 뿌리고 또 뿌려서 이 세계상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내 혜택을 받게끔 해줘도 그 길을 갈지 말지하다는 걸 안다구요, 내가.

그래, 마음이 재촉하는 것은 왜냐? 결국은 인간이 돌아가야 할 길이 멀기 때문에 마음은 급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세계적인, 우주적인 선을 행하라고 마음은 명령하는 거예요. 알겠어요? 마음이 왜 그런지 알겠어요? 「예」 그래 가지고 그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예요. 나중에는 마음이 뭘하려고 하느냐? 선한 욕심을 위해 살라는 것입니다. 내가 완전히 선한 입장에서 만민 앞에 주면, 나중에는 하나님도 나를 내세우지 않을 수 없다는 거예요. 그때는 하나님이 할 것까지 전부 다 내가 책임지고 해도 하나님이 '왜, 왜?' 할 수 없다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 하나님의 일을 책임지고, 하나님의 소망을 책임지고, 하나님의 사정을 책임지고, 하나님의 심정만 완전히 점령하는 날에는 마음도 쉬는 거예요. 마음의 안식의 본궁이 어디냐? 하나님을 내 하나님 만들고도 마음은 쉬지 않는다는 거예요. 이 마음은 '하나님 아버지!', '오냐, 오냐' 하는 이것만으로는 안 되겠다는 겁니다. 하나님을 꼭 붙들고 하나님의 그 심정 가운데 사무쳐 있는 하나님의 사랑을 점령해 가지고야 비로소 그 자리에서 안식한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예」 마음의 안식의 본향을 알겠어요? 「예」 하나님을 점령해야 돼요. 하나님을 점령하여 내 하나님으로 만드는 동시에 하나님의 심정을 내 것으로 만들어 놓고야 그 마음이 비로소 안식한다는 거예요. 그게 좋은 거예요, 나쁜 거예요? 「좋은 겁니다」

인간들이 이걸 모르고 있다 이거예요. '아, 천지를 창조한 그 하나님이 나를 믿고 가는구나' 하는 것을…. 무슨 힘으로 포위하는 것이 아니예요. 충성과 정성으로써 하나님이 복귀섭리, 구원의 도리를 세운 그 법도를 따라 가지고 만민이 살 수 있는 길을 거치고 거치면 하늘이 공인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공인하는 하늘을 대면하여 하나님의 사정을 통하고, 하나님의 소원을 알게 되면 벌써 심정적인 인연이 연결되는 거예요. 하나님의 사랑을 완전히 점령하고야 안식하겠다는 것이 마음이라는 것을 알라구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예」

그것을 완전히 점령할 때까지는 여러분의 마음은 아무리 낙원에 가도 또 재촉합니다. '이녀석아!' 그런다구요. 타락한 후손으로 태어났으니 이녀석이지 이분이 아니예요. '가라!' 한다구요. 어디로 가라는 것이냐? 하나님을 어버이로 모시고 그분의 사랑을 백 퍼센트 점령할 수 있는 그곳으로 가라고 하는 거예요. 마음은 그렇게 재촉하는데 몸뚱이는 '날 좀 내버려두시오' 하는 거예요. 그저 몽뚱이는 갈 길이 천리 만리 무한한 원정의 노정이 남아 있는데도 불구하고 싫다고 한다구요. 마음은 넘고 또 넘어라, 넘고 또 넘어라, 가고 또 가라, 하고 또 하라고 울부짖으면서 여러분 앞에 재촉하는 사실을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알겠어요? 「예」

마음은 무엇을 점령하고야 안식을 한다구요? 「하나님의 사랑요」 마음의 안식의 본향은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이 땅 위에 와서 뭘하려고 하셨느냐? '만민은 혜택을 받아야 된다'이거예요. '만민을 위해서 난 다 주고 싶다. 내 피와 살과 정성을 너희들을 위해 주겠다'고 한 거예요. 그 주는 것은 누구 때문에? 하늘이 나를 통해서 줌으로 말미암아 내가 다 주고 나면 하나님이 나를 위해서 주어야 된다는 거예요. 그때는 하나님이 나를 위해서 줘야 돼요. 내가 다 주고 났으니. 자기 것을 완전히 준다면 하늘은 그것을 대신 보충해 줘야 된다 이거예요.

공기로 보게 되면, 여기 저기압이 있으면 고기압이 와 가지고…. 최대의 진공 상태를 만들어 놓으면 사방에서 태풍이 불어와서 메워 주는 거예요. 완전히 다 주는 날에는 내 심정세계는 무한한 하나님의 사랑을 대하여 최대의 저기압이 된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예」 이 최대의 저기압권을 만든다는 거예요. 그래서 뭘하려는 것이냐? 하나님의 고기압권 사랑이 찾아와 가지고 무한히 주는 것입니다. 그런 힘을 생활 기준에서 느낄 줄 아는 사람이 하늘을 대해 복귀과정에 서 가지고 나가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