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집: 부모의 마음 1964년 04월 12일, 한국 대구교회 Page #269 Search Speeches

민족과 후손을 위해 우리가 가야 할 길

우리 통일교회 교인들을 가만히 보게 되면, 그래도 팔자가 나쁜 사람은 없습니다. 그것은 다 뜻이 있는 것입니다. 어떠한 무엇이 있었기에 여기에 들어온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선조의 공적을 얘기하지요? 선조의 공적으로 시대적인 혜택권내에 들어왔다고 말입니다. 이건 뭘 안다는 거예요.

지금까지 수백여의 종족의 후손을 지도했던 사람이 있었습니까? 없었습니다. 예수님도 못 했습니다. 그러나 통일교회 문선생님은 했습니다. 수많은 민족이 다 함께 제물이 될 수는 없지만, 각 민족을 대신해서 몇백 명을 제물이 되어야 합니다.

세계적인 어둠의 골짜기인 이 지옥에 뚜껑을 덮어 영원히 막아야 합니다. 천만인에게 식구의 자격과 천적이 가치를 부여해 한 덩어리가 되게 해야 합니다. 이거 안 하겠습니까? 이것을 안 하는 사람들은 전부다 도적들입니다. 하나님과는 상관없는 사람들입니다. 오늘날 우리 민족은 해골곳과 같은 골짜기에 와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여기에 생명과 기름과 생명수를 부어 부활권을 만들기 위해 가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것을 느낍니까?

한국이 어찌하여 역사적인 와중에 처해 있는가? 어찌하여 이렇게 비참한가? 헌 옷을 벗기 전에는 새 옷을 입을 수 없습니다. 벗는 데에는 하늘 나라에서 벗는 것이 아닙니다. 악한 세상에서 입은 옷이니 악한 세상에서 새것으로 갈아 입고 새로운 천지로 행군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민족적인 길을 닦아 나오게 되면, 이 민족은 세계에 빛날 때가 있을 것입니다. 알겠습니까?

우리는 말없이 전쟁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말없이 미래의 도성을 개척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이 자리를 피하게 되면 우리의 선조는 탄식하게 되고 이 삼천만 민족과 우리의 후손은 몇십 배 몇백 배 더 고생하게 됩니다. 그런데 우리가 책임을 안 지겠다는 것은 말도 안 됩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습니까? 그러니 여러분은 울더라도 절대 혼자서는 울지 마십시오.

예수님은 이 땅 위에 와서 많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가정이 그리워 눈물을 흘렸고, 민족이 그리워 눈물 흘렸고, 세계가 그리워 눈물을 흘렸습니다.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거처가 있으되 오직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마 8:20)"고 하신 예수님이셨으니 얼마나 비참한 신세였습니까? 어찌하여 메시아의 신세가 그렇게 되었습니까? 하나님이 4천년간 수고한 기반 위에서 예수님이 취할 것이 무엇이었겠습니까? 비참한 생활을 하면서도 이런 예수의 심정을 호소하고, 잃어버린 천국을 찾기 위해 호소하며 이런 예수의 심정을 호소하고, 잃어버린 천국을 찾기 위해 호소하며 뜻을 위해 충성을 다하는 식구가 있다면 여러분들은 그런 식구를 아벨로 모시고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시대적 십자가의 길을 개척하면서 가야 되는 하나의 선민을 대하여 나오시기에 그 선민에게서 절대로 떠나실 수 없습니다. 그러니 선민인 우리는 묵묵히 이 길을 가야 합니다. 아무리 우리에게 그리운 고향이 있다 해도 이 길을 가지 않으면 안 되는 불가피한 사정이 놓여 있기 때문에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길을 다 가서는 무엇을 해야 할것인가? 지긋지긋한 비참상을 모두 청산하고 죄악된 십자가의 시련노정을 영원히 이 민족 앞에서 사리지게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할 수 있는 날을 위하여 우리는 끝까지 나아가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