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집: 인연과 우리의 사명 1971년 04월 29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155 Search Speeches

세상의 부패를 청산하" -자가 되라

하나님이 사랑하는 남편을 모시고, 아들을 낳아서 기르기 위해 축복을 받은 것입니다. 여러분이 그럴 수 있는 아낙네가 못 되어 가지고는 안 됩니다. 먼저, 해와가 타락했기 때문에 해와가 하나님 앞에 유린했던 것을 내 일생에서 벗겨 버려야 되겠다고 해야 됩니다. 먼저, 영계에 있는 수많은 선조들이 볼 때에 지상의 여자로서, 해와로서 이겼다고 공인받을 수 있는 내가 되어야 합니다. 영계의 공인을 받는 것은 물론이요, 지상의 통일교회 여자 신도들은 지상의 어떤 종파 어떤 교단의 여자보다도 낫다는 공인을 받아야 됩니다. 그러지 않고는 사탄권내에서 망해 들어가는 현재의 기성교회를 굴복시킬 수 없습니다.

내가 아무리 가냘픈 여자라 해도 그 배후의 인연이 크면 그 여자는 혼자의 몸이 아닌 것입니다. 만일에 한 나라의 황후라면 그 한 사람은 국가와 민족을 대표하는 여성이 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거동을 마음대로 할 수 없습니다. 전통을 따라가야 되는 것이요, 전통을 따라 살아야 하는 것이요, 전통을 따라 행동해야 하는 것이요, 전통을 따라 싸워야 하는 것입니다.

나라가 부패하는 것을 보면, 이번 선거공약에도 그런 문제가 제기되어 있습니다. 박대통령이 부패를 근절하겠다고 선거공약까지 했습니다. 그러면 부패를 근절하는 데는 어디서부터 할 것이냐? 이것이 문제입니다. 남자들이 썩었습니다. 남자들이 썩었으면 여자가 썩지 않든가 아들딸이 썩지 않든가 둘 중의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남자가 썩었으면 썩은 남자를 중심삼고 따라가는 그런 추종자들 가지고는 아무리 노력해 봤자 대한민국의 부패상을 뿌리 뽑을 수 없는 것입니다. 남자가 부패했어도 여자는 부패하지 않아야 된다 이거예요. 부모가 부패했어도 자식은 부패하지 말아야 됩니다. 그러면 일어설 수 있습니다.

이렇게 부패한 남자들을 중심삼고 나라를 망쳐 놓은 현 실정을 바라보게 될 때, 여자들은 단결해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여자들은 소망의 하늘나라의 주권을 상속받을 수 있는 선봉에 서야 된다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이 전통적인 사상을 본받아 가지고 사탄의 화살에, 독약 묻은 창에 맞고 쓰러져 가는 남자들을 그냥 놔둬서는 안 되겠다는 것입니다. 방부제를 발라야 됩니다. 방비책을 강구해야 되겠습니다.

세상의 부패해 가는 사회 환경을 바라보게 될 때, 남자들을 위주한 사회 환경을 우리들이 불신하지 않으면 안 되겠습니다. 사탄이 불신을 심었는데 불신의 열매가 사탄을 중심삼고 맺혀지는 데 있어서 여자들까지 맺혀져서는 안 되겠다는 거예요. 그러니 여자들이 단결해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가는 신앙의 길은…. 지금까지는 타락의 동기가 여자이기 때문에 6천년 역사를 가려 나오는 데 있어서 여자들이 희생해 나왔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교를 통해서 정성을 들인 사람은 남자가 아니라 여자들입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통일교회에서도 정성을 들여야 할 사람은 누구냐? 여자들입니다. 이것을 여러분들이 고맙게 생각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