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집: 완전복귀 1966년 12월 18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86 Search Speeches

아벨의 천지를 만"기 위해 오신 예수님

여러분은 벌레 먹은 이파리 같은 아벨이에요? 뭐예요? 여러분 자신의 양심을 펼쳐 보면 자신은 잘 알 것입니다. '아, 나는 몇 점짜리이구나……' 그런데 자기가 빵점짜리임에도 불구하고 '야, 너 빵점 맞았구나! 빵점!' 하고 남들 앞에 공포하면 싫어합니다. 그렇지요? 사실은 사실로 공포하면 싫어한다는 것입니다. 그게 바로 타락성 근성인 것입니다.

선생님은 선생님 자신이 악한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생각해 보세요. 악한 사람인가요? 악한 사람은 아니지요? 선생님은 아벨의 이파리가 되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뿌리가 되기를 원합니다. 뿌리가 되어 열매를 맺게 해서 그 열매가 떨어져서 온 천지를 덮을 수 있는 그러한 나무의 뿌리가 되고 싶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그것을 갈망할 것입니다.

아벨 역사는 아벨이 뿌리기 시작했으니 아벨이 거두어야 되고, 가인 역사는 가인이 뿌리기 시작했으니 가인이 거두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두 세계로 갈라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세계사적인 책임을 지고 아벨의 천지로 만들기 위해서 아벨의 열매로 오셨던 분이 바로 예수님입니다. 세계적인 아벨의 입장으로 오셨던 분이 예수님이고, 가인의 입장에 있는 것이 바로 이 악한 세상입니다. 그러므로 가인이 아벨 앞에 굴복하면 천하는 평정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 싸움을 하고 있고, 싸움으로 말미암아 가정도 부패되고 있는 것입니다. 요즈음 민주주의가 그런 상태입니다. 상원의원 하원의원, 야당 여당 이렇게 갈라져서 서로 싸우고 있습니다. 나아가서 세계는 민주주의와 공산주의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는 몸뚱이와 같고, 하나는 마음과 같아서 여러분의 몸과 마음이 서로 싸우는 것과 마찬가지로 싸우고 있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세계는 인간으로 인해서 빚어졌기 때문에 결과적인 세계도 필연적으로 인간에 의해 만들어져야 합니다. 그것이 진리입니다. 인간이 이 진리로써 뒤넘이치는 날, 세계는 고생과 신음, 탄식과 불행을 벗어난 세계가 될 것입니다. 또한, 사람은 몸이 원하는 대로 말고, 마음이 원하는 기준으로 몸을 다스릴 수 있어야만 거기에서 비로소 안식할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몸이 마음을 지배하는 생활을 해 왔습니다. 더우기 민주주의나 유물주의 개인주의사상이 팽창해 들어옴으로 말미암아서 사상적으로 몸이 마음을 유린하는 세계가 되었습니다. 요즈음 사람들이 '하나님은 죽었다'고 하는데, 그 말이 잘 나왔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마지막 풀어야 할 문제라는 것입니다. 그 말이 진짜인지 아닌지 벗겨 보아야 합니다. 즉 죽었는가 살았는가 감정을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누가 해야 하느냐? 바로 통일교회가 해야 합니다. 그것을 감정할 책임이 통일교회에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죽었다고? ' 그 말이 나온 것을 보면 때가 다 되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죽긴 죽었습니다. 사탄세계에서 슬퍼하시던 하나님은 죽었습니다. 그 하나님이 부활할 때는 기뻐하는 하나님으로 나타나실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탕감복귀의 원칙입니다. 선생님은 그렇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