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1집: 본질적 신앙자의 자세 1974년 04월 30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165 Search Speeches

교회를 지어 "고도 교회가 비어 있으면 되겠"가

그러면 내가 이번에 가면서 본부에다 뭘하게 하느냐 하면 A형 교회를 짓는 데 드는 재료를 사다가 그걸 잘라 가지고 짓기 운동을 하려고 그래요. 알겠어요?「예」 그러니까 다 이렇게 만들어 놓지만 그 대신 절반은 여러분들이 마련해야 됩니다. 그 절반을 마련하는 데부터 갖다 지어 줄 거예요. 갖다가 조립만 시켜 놓으면 되는 거예요. 그 대신 '어디 어디에 준비되었습니다' 하면 여기 본부 시찰 요원이 그 장소가 적합한가, 적합 안 한가 감정할 거라구요. 우리가 이런 건물을 피난처 같은 데다 지어 놓으면 건물이 죽는 거라구요. 풍치라든가 전후좌우의 모든 환경이 건물을 지음으로 말미암아 맞느냐 안 맞느냐를 감정을 하는 거예요. 감정을 해 가지고 불합격하면 딴 데다 세워야 한다구요.

이래 가지고, 합격된 터전이 있다면, 그 다음에는 우리가 기소, 기초하는 팀을 만드는 거예요. 기소 팀이 먼저 가서 밥 먹고 기초만 하는 거예요. '시멘트 몇 포대!' 하고 연락만 하면 사 놓을 것이고, 그저 그것만 하기 때문에 쭉 기초만 하면 되는 거예요. 그 다음에 거기에 골조, 골격을 세우려면, 트럭으로 실어다가 기둥 세우고 문 세우고, 전부 다 요것만 딱 세우면 돼요. 그 다음에 골격을 세워 놓으면 기와를 이으면 되는 거예요. 비 안 새게 해 놓고, 그 다음에는 이동하는 거예요. 그 다음에는 사깡(さかん:미장이)패가 와서 싹싹쓱쓱 하는 거예요. 그 다음에는 마루를 까는 거예요. 이렇게 분립해서 분담, 책임을 지게 하여 이동하면서 한꺼번에 싹 지나가게 되면, 교회가 완전히 끝나 가지고 그 다음에 주인이 에헴 하고 들어 앉게끔 되는 거예요. 이렇게 해야 되는 거예요. (웃음) 기분 좋지요, 그러면?「예」

그 대신 누구나 맘대로 지어 주지 않는다 이겁니다. 오늘부터 선생님이 돈을 줄 거라구요. 돈을 줘 가지고 출발을 하게 할 거예요. 돈을 얼마 준다 하는 것은 모르겠어요. 그건 뭐 백 원 주어도 돈은 주는 거지 그렇지요? (웃음) 그러니까 그렇게 알고, 이제 선생님이 이번에 떠났다가 돌아올 때에는 못해도 한 달에 한 집을…. 그거 빠르지 않다구요. 이래 가지고 건설 붐을 일으켜야 되겠다 하는 것이 선생님의 생각이라구요. 알겠어요?

그러니까 여기에 있는 여러분들 각자는 허리띠를 졸라매든가 어떻게 하든 몇 개월 내에, 금년 내로는 우리도 교회를 지어야 되겠다 해 가지고, 어쨌든 A형은 지어야 되겠다구요. 그게 안 되면 B형이라도…. 5백만 원에 해당하는 250만 원은 어떻게 하든지 마련해 놔라 이거예요. 그 다음은 연락만 오게 되면, A형, B형을…. 맨 처음에 A형부터 만들 거라구요. B형을 지으려고 먼저 준비했으면 주문한 순서대로 B형을 지어 줄거라구요. 이제 이러한 운동을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예」 그러니까 여러분이 각자 이제 돌아가게 되면, 우선 식구와 일치단결해 가지고 이 기본 원칙에 의해서 활동을 개시하기를 바랍니다. 알겠어요?「예」

이래서 본부의 간부회의에 의해서 특정한 지역, 교회 책임자가 발전성이 있고 의욕적인데 환경적 여건이 불리한 곳은 특별 조치해 가지고 그 사람을 후원하는 겁니다. 그 지역의 개발을 위해서, 발전을 위해서 그러한 지역은 특정 조치를 할 것도 생각하고 있다구요. 그래서 요는 교역장들의 실력이 문제 된다 이겁니다. 만일에 교회를 지어 놨는데 교회가 텅텅 비어 가지고 '통일교회는 교회를 짓더니, 뭐 맨날 그 사람…' 이렇게 되면 안 되겠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인원수를 기준해서 만들어야 됩니다. A형을 지으려면 못해도 평균 70명의 식구가 없어서는 안 된다 이거예요. 금산은 식구가 얼마나 되나?「재적 120명인데요, 예배는 평균 50명 선입니다」 재적이 그만 해야 그 교회가 어울린다구.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예」 그러니까 못해도 예배 인원이 50명은 되게 식구를 확보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고 하는 것이 선생님의 생각이라구요. 그렇지 않아요? 만일에 교회를 지어 놓고 안 모이면 도리어 망그러집니다. 저 통일교회는 교회를 짓더니 텅텅 비고 저게 뭐야? 안 짓는 것보다 못해, 그런 돈이 있으면 이자놀이를 했으면 좋겠다'는 평을 받는다구요. 그렇겠어요, 안 그렇겠어요? 그러니까 50명 이상, 혹은 70명 이상의 인원 확보가 필요하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다구요. 알겠어요?「예」

대개 도 본부들은 지금 그런 수준은 다 되지?「예, 조금 많은 데도 있습니다」 조금 많은 데도 있어?「예, 경남 같은 데는 시가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아니, 인원수가 말이야. 교회를 지어 놓고 교인이 없으면 그건 어떡하노?「60명이 됩니다」 얼마 하면 되겠나? 여기서 결정하자구, 너희 들이, 교회 예배인원이 얼마? 10명? (웃음) 그런 예상 수치는? 「70명 정도 되면 좋겠습니다」70명.「면 소재지는 50명….」「면 소재지가 적은 데는 좀 적어야 되지 않습니까?」 왜 적어야 돼? 사람이 적어야 돼, 교회가 작아야 돼?「교회는 똑같아야 되지만 인원이 적어야지요」 (웃음) 아니 군청 소재지가 사람이 50명, 60명만 되나?(웃음) 말 같지 않은 말…. 사람이 없는 작은 도시일수록 전도하기 좋다는 것을 알아야 된다구. 큰 도시 일수록 전도하기가 힘들다구.

이번에 선생님이 전미국을 순방하면서 여실이 체험한 것이 무엇이냐? 몬태나주 같은 데는 산골이라구요. 산골에 들어가니까 동네 사람 전부가 나타나는 거예요. 전부가 오지 말래도 들어가는 거예요. 초만원이예요. 자동적으로 산골지역은, 도시가 작으면 작을수록 초만원이 된다는 거예요. 그런 데가 전도하기가 더 쉽다구요. 큰 도시는 빤질빤질해서 돌아 보지도 않는다는 것입니다. 어때?「맞습니다」 그런데 뭐 그런 얘기야? (웃음) 작은 도시일수록 전도하기 더 쉽다구.

자, 우리 정하자구. 얼마로 정할래? 「50명입니다」 내가 70명이라 했는데 왜 시시하게 50명이라고 그래? 자, 50명으로 정할 거야, 70명으로 정할 거야? 둘 중에 어떤 것으로 정할 거야? 「50명입니다」 여러분은 50명으로 정하려고 하는데 선생님은 70명으로 정하려고 한다구. 절충하자구. 그럼 몇 명이야? (웃음) 선생님도 그렇지 않아? 결국 다 그렇지 않나 말이야? 거 왜 웃어?「절충해서 60명이 좋겠습니다」「 60명? 」「예」그래 60명, 그래도 5수는 넘어서야지. 사람 창조는 6수로 끝내지 않았느냐? 61명! (웃음) 딱 60명보다 61명이 낫거든요?「예」 그렇지 않아? 70은 못 갔지만 70을 향해서 출발했기 때문에, 6수는 넘어서고 70권내에 들어가기 때문에. 61명 이상이다! 자, 그렇게 정하는 거야?「예」61명 이상 예배 인원을 가진 사람은 언제든지 신청할 권리가 있다!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