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집: 역사의 주역 1969년 10월 04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86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참아"로 오신 예수

지금까지의 역사에서는 남자가 수고해 나왔지만 앞으로는 남자만 중심삼고, `아! 남자가 제일이다' 할 수 없습니다. 요즘 보면 여자 대통령도 나오고, 여자 국회의원도 나오고 하지요? 지금까지는 남자들끼리만 거들먹거렸지만 이제부터는 그것이 통하지 않을 것입니다. 앞으로는 여자들이 `옆을 봐라, 우리가 있다'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회현상을 두고 볼 때, 통일교회 문선생은 탕감복귀의 한도가 이 세계에 점점 차 올라 온다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일등한 것이 무엇입니까? 마라톤에서 챔피언이 되어서 일등을 했습니까? 아니면 밥 잘 먹기로 세계 제일이었습니까? 팔뚝 힘이 세계 제일이었습니까? 보이는 모양이야 절름발이이든, 애꾸눈이든, 무엇이든 국부(國父)의 사랑만 점령하면 국모가 될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지지리 못난 남자여, 뼈 위에 가죽만 씌워 놓은 남자라도 사랑만 점령하면 끊을 수 없는 것입니다. 끊어질 때는 나가자빠지는 것입니다. 그것을 마음대로 끊다가는 그 사람의 운명이 왔다갔다하는 것입니다. 옛날 같으면 한번 맺어진 부부끼리 이혼이라는 것은 꿈에도 생각할 수 없었습니다. 가정에서 뿐만이 아니라 사회에서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한 남편, 한 아내에게 전적으로 매달려야 했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믿는 데 있어서 일등이었습니다. 일등 중에서도 최고 일등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가 문제되는 것입니다. 일등이라는 기록은 내놓았는데 그것을 기록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런 코스에서는 이렇게 하고, 저런 코스에서는 저렇게 해야 한다고 후대에 가르쳐 줄 수 있는 내용은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그것이 성경에 기록이 되어 있는것입니다.

예수님은 사랑에서 일등이 되어야 했습니다. 그래 가지고 하나님의 뼛골 속에 들어가야 했습니다. 남자라는 존재로 태어났으면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의 마음 전체와 인연맺는 사랑의 상대자로서 하나님의 가슴에 꽉 찰 수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예수님밖에 모른다고 할 수 있는 자리까지 들어가야 했습니다. 그것이 완전한 사랑입니다. 두 사람을 놓고 이쪽도 좋고, 저쪽도 좋다고 하는 것을 완전한 사랑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내게는 예수밖에 딴 사람은 없다' 할 수 있는 자리에까지 들어가야 했습니다. 하나님이 예수님과 모든 것을 의논할 수 있는 자리까지 들어가야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