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집: 선의 결실을 거두라 1968년 06월 09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77 Search Speeches

앞으로의 시대" 종교의 시대

그러면 그러한 타락의 씨를 누가 심었느냐? 누가 심었느냐는 것입니다. 누가? 그것은 사탄이 심었습니다. 그러니 이러한 모든 타락의 결과를 주관할 수 있는 주인이 누구겠습니까? 심은 이가 주인 아니겠어요? 사탄이 심었으니 세계적으로 사탄이 거두는 것입니다. 그렇게 거두어 가지고 어떻게 하는가? 젊은이들을 앞에 세우고 나이든 사람들을 뒤에 세워 가지고 전부 다 끌고 가는 것입니다. 누가 끌고 갑니까? 「마귀요」 어디로 끌고 갑니까? 지옥으로, 지옥으로 끌고 가는 것입니다. `이건 내 수확물이로구나' 하면서 지옥으로 끌고 가는 것입니다. 이런 결과의 세계라는 것입니다.

춤바람도 그렇지요. 비비 꼬면서 추는 춤을 선생님이 뱀춤이라고 했지요? 그러한 춤은 흥분제요 자극제입니다. 그래서 그 춤에 걸리면 전부 나가 떨어집니다. 그래 가지고 세계를 망치로 두드려 패는 지옥행 급행열차에 올라타서, 특급이라는 팻말을 걸어 놓고 `허허…. 나는 간다 간다 세상아 잘 있거라' 하고 있습니다. 어디로 가는 겁니까? 사망의 골짜기로 가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이거 내가 꾸며서 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사실이 그렇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심은 대로 거두리라'고 했잖아요. 여러분은 마음과 몸의 싸움을 종결시킬 수 있는 자신들이 되어 있습니까? 자기 마음에 불타오르는 정열 등의 모든 감정을 주관할 수 있는 내 자신이 되어 있습니까? 그러한 천륜과 천도가 이 땅에 나타나기를 고대해야 합니다. 그것이 안 나오면 망국 지경에 봉착해 있는 세계는 망하고 만다는 것입니다.

이렇듯 망할 수밖에 없는 운명에 처한 전세계에 대하여, 그러한 천도를 가진 한 분이 오셔야 되고, 그런 주의가 나오고, 그런 시대가 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종교는 그러한 숙원을 중심삼고 지금까지 나온 것입니다. 이제 종교의 시대는 멀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몰림의 종교, 쫓김의 종교, 피흘리고 핍박받고 눈물짓는 종교의 시대가 있었으니, 천상천하에 그 권위를 자랑하시는 하나님을 중심삼고 자유와 해방을 노래하며 영원무궁한 승리의 개가를 부를 수 있는 시대권을 한번도 갖지 못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교인들은 `끝날이여! 어서 오라' 하는 것입니다. 끝날이 되면 심판역사가 벌어질 것인데 `나는 그 심판의 고비를 넘을 수 있을 것이다. 나는 그분을 믿고 그분을 사랑했으며, 그분을 위한 기준이 있으니, 그분이 나를 몰라 보지는 않을 것이다. 그분이 오셔서 나를 사망의 세계로부터 옮겨 놓아 주실 것이다' 하면서 성경에 나와 있는 재림사상을 중심삼고 끝날에 이루어질 소망의 천국을 고대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여러분은 통일교회에 무엇하러 왔습니까? 밥 얻어 먹으러 왔습니까, 눈요기하러 왔습니까? 어떻게 해서든지 이 세계의 비참한 운명과 부딪쳐서 깨지지 않고 비약하여 새로운 천지로 넘어서야 합니다. 통일을 부르짖어야 합니다. 마음과 몸의 통일, 하나님의 사랑과 인간의 사랑의 통일을 부르짖어야 됩니다. 우리는 몸과 마음을 통일시키고, 갈라진 하나님의 사랑의 인간의 사랑을 통일시키기 위해 통일교회에 온 것입니다.

원래 하나님의 사랑과 인간의 사랑은 대응관계이니다. 그런데 그것이 끊어져서 하나님이 기뻐하실 수 있는 사랑의 법도를 세우지 못하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수 있는 자녀의 자리에 서지 못한 것입니다. 참다운 사람이 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싸우는 데는 사탄이 주관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인간에게 악이 침입하여 몸과 마음이 갈라져서 싸우면서 개인을 중심삼은 욕정에 불타 사망의 세계로 파고 들어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