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집: 해원성사 1971년 01월 03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73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아""이 되려면

이렇게 얘기하다간 종일 해야 끝나겠구먼. 오늘 제목이 해원성사인데….

자 좀 건너뛰자요. 여러분, 이것은 확실히 알아야 돼요. 하나님은 천지를 무엇하기 위해서 창조하셨느냐? 생명을 같이 나누기 위해서 창조한 것이요, 사랑을 같이하기 위해서 창조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자와 여자는 무형의 하나님이 영원히 사랑의 실체로서 등장시키는 것입니다. 사랑의 중심 실체로 등장시키는 것이 인류의 선한 참조상, 참부모인 것입니다. 여러분은 참부모를 못 가졌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통일교회에는 참부모의 교리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 땅 위에는 참부모가 없으니 참다운 형제가 없고, 참다운 형제가 없으니 참다운 가정이 없습니다. 또한 참다운 가정이 없으니 참다운 종족이 없고, 참다운 종족이 없으니 참다운 민족이 없고, 참다운 민족이 없으니 참다운 국가가 없고, 참다운 국가가 없으니 참다운 세계가 없는 것입니다.

여기 있는 사람 중에서 하나님의 종이 되고 싶은 사람 손들어 봐요. 아들이 되겠어요, 종이 되겠어요? 본래 인간은 하나님의 아들딸이 되어야 했는데 타락으로 말미암아 종의 자식이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시 하나님의 아들딸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접붙임을 받아야 합니다. 참감람나무 되어야 할 것이 돌감람나무가 되었으니 접붙여서 참감람나무가 되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피와 살을 받아야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지금까지 가지고 있었던 잡스러운 사상을 일소해 버리고 접붙임을 받아야 됩니다. 접붙인다는 것은 곧 부활한다는 것입니다. 가짜가 진짜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따라서 접붙이려면 죽어야 됩니다. 그러므로 생명을 걸지 않고 예수 믿는 패들은 전부 가짜입니다. 북한 인민군들이 남한에 내려와 목사에게 총을 대고 `이놈의 목사, 네가 하나님을 믿을래?' 라고 했을 때 `예, 잠시 생각 좀 해보고….' 했던 자들은 전부 가짜라는 것입니다. 목숨을 내놓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선생님은 예수님을 참 좋아합니다. 예수님이 가르쳐 준 교리는 어떻게 보면 엉터리 중에도 그런 엉터리가 없어요. 죽고자 하는 자는 살고, 살고자 하는 자는 죽는다고 했으니 이게 엉터리가 아니예요? 세상에 이런 교육이 어디 있어요? 죽고자 하는 자는 살고 살고자 하는 자는 죽는다…. 이것은 죽으라는 교훈입니다. 그렇지요? 이 말씀은 살고자 하는 사람은 죽을 놀음을 하고, 죽고자 하는 사람은 세상에서 살 놀음을 하라는 것입니다. 세상과 전부 반대라는 거예요.

또 누구보다도 나를 사랑하지 않으면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그것은 자기 남편보다도 자기 아내보다도 예수님을 더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또 너희 집안 식구가 원수니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부정하는 데 있어서 가장 큰 고질통이 심정적 인연을 맺고 있는 부모요, 처자이기 때문에 그랬던 것입니다. 이러한 고질통이 바로 여러분이 살아 나가고 있는 생활 밑창에 엉클어져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것을 해방시키지 않고는 무엇을 해도 성취가 안 되는 것입니다. 그것을 여러분이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하나님의 실체가 되어야 했고, 인류의 참부모가 되어야 했던 아담 해와가 사춘기도 되기 전에 타락하고 말았습니다. 다시 말해서 가을에 좋은 열매를 맺기 위해 봄에 씨앗을 뿌렸는데 이것이 가을까지 가지 못하고 여름에 떨어졌다는 것입니다. 타락이란 바로 이렇게 중도에서 탈락한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은 이러한 인류를 구원하고자 애쓰시는 하나님의 심정이 어떻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하나님은 속의 아버지입니다. 즉 마음을 중심삼은 보배로운 아버지인 것입니다. 또, 인류 조상인 아담 해와는 몸뚱이를 중심삼은 아버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에게는 마음의 아버지와 몸뚱이의 아버지 두 부모가 있는 것입니다.

아담과 해와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하나되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되어야 할 그들 부부는 하나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되지 못하게 브레이크를 건 것이 무엇이냐는 거예요. 그것은 제3의 불법적인 사랑이었습니다. 제3의 불법적인 사랑으로 말미암아 탈락이 되었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