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집: 인연된 통일식구와 가정 1971년 10월 10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89 Search Speeches

지금은 타락으로 심어진 "가 세계적으로 거'어지" 종말기

이런 것을 볼 때, 악한 인연을 통해서 감정적이고 개인주의적인 것을 중심삼고 뿌려진 씨가 세계적으로 거두어져야 할 종말시대에 처해 있기 때문에, 개인주의적인 입장에서 감정을 따라 난동하는 청소년층은 물론이요 이 사회의 어디에도 여러분이 기대를 걸 수 있는 그 무엇이 없는 것입니다.

거기에는 나라도 없습니다. 가정도 없고 부모도 없습니다. 윤리 도덕관이 있을 수 없습니다. 없다구요. 전부 다 부정하고 나오는 것입니다. 문화세계도 부정하는 것이요, 전통도 부정하는 것입니다. (잠시 녹음이 중단됨)

장발족, 이 패들…. 대한민국에서 잘하는 거라구요. 그런 장발족들은 데려다가 머리를 깎아 버려야 합니다. 머리카락을 자르기만 해요? 아주 뽑아 버려야 된다구요. 우리 통일교인 가운데는 그런 사람이 있어서는 안되겠습니다.

타락의 기원, 본래 인간이 출발한 기원을 우리가 해부해 보면 개인적인 감정을 중심삼고 출발한 것이 인류역사의 기원이기에 현시대는 그것이 귀결될 수 있는 때인 것입니다. (잠시 녹음이 중단된)

자유사상! 이런 자유로운 사상이 있기 때문에 어느 틀거리를 중심삼아 가지고 하꼬짝(상자) 같은 데에 박아 놓지 않는 거라구요. 마음대로 자라서 마음대로 하다 보니 결과는 다 같다 이겁니다. 결과는 다 같아진다는 거예요. 마음대로 하면 나중에 어떻게 되느냐? 그것이 특별히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 결국은 다 망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자유사상이 좋기는 하지만 자유사상이 갖다 준 결과가 어떻게 될 것이냐? 자유사상을 통해서 새로운 윤리관이 성립되는 것이 아니라구요. 자유사상은 윤리관의 파탄을 가져 오는 것입니다.

왜 그러냐? 인간이 본래 에덴 동산에서 출발하게 될 때 스스로 자유의식을 가진 것은 파탄적인 것이었기 때문에 그 결과도 파탄으로 나타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심은 대로 거두어지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 자유라는 것은 진취적인 발전의 기대를 조성하는 깃이 아니라, 방종적인 기대를 확대시켜 파탄의 요인으로 침투해 들어오는 것입니다. 이것이 사탄의 제1의 무기입니다. 개인주의와 자유주의 사상은 사탄의 무기입니다. 통일교회의 사상은 이렇게 규정짓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차원을 달리한 새로운 입장에서 입체적인 인연을 기원으로 하여, 자기의 감정과 자의적인 목적관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공의적인 감정에 따라 공의적인 목적을 추구하는, 다시 말해 차원이 다른 입체적인 인연을 추구해야 합니다. 이것이 통일식구와 통일가정이 가야 할 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다릅니다. 근본부터가 다릅니다. 세상 사람들이 앞으로 엎드려서 가면 우리는 뒤로 자빠져서라도 가야 될 것입니다. 그들이 북으로 가면 우리는 남으로 가야 됩니다.

끝날은 무얼 두고 말하느냐 하면, 일년 중 가을과 같은 때를 말합니다. 가을이 되면 잎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잎이 떨어지는 데는 어디서부터 떨어지느냐? 줄기에 있는 잎부터 떨어진다구요. 가지에 있는 잎부터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구요. 옛날, 구시대의 것이 먼저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그 권력이 다 떨어져 나간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 대한민국으로 보게 되면, 우리 30대가 세계를 요리할 때에 들어왔다 이겁니다. 그리고 이제 조금 지나면 10대 20대가 세계를 요리할 수 있는 때가 됩니다. 그래서 지금 대학가가 문제입니다. 옛날에는 70,80대가 되어야 나라를 움직일 수 있었는데 그것이 60대로, 50대로, 40대로, 30대로 점점 내려오고 있습니다. 20대를 지나 앞으로 그것이 10대로 넘어오게 되면 고등학생들을 어떻게 수습하느냐 하는 것이 문제가 될 것입니다. 대학생이 문제가 아니라구요. 대학생은 수가 적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고등학생들을 어떻게 수습하느냐 하는 것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세계를 죽이고 살리는 것이 나이 많은 사람들이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기에 요즈음에는 나이 많은 사람들은 구세대라고 해서 축에 들지도 못하지요? 대학의 교수들 중에서도 50대를 넘은 교수들을 구세대 모델케이스로 취급한다는 거라구요. 박물관에 갈 수 있는 하나의 표준형이라는 거예요. 30대라야 학생들이 흥미진진해 한다는 거예요. 이상하지요?

그것이 뭐냐 하면 잎이 떨어지는 거라구요. 인류 문화를 형성하는 데 있어서, 오래된 사람이 떨어져 나간다는 것입니다. 다 떨어져 나가는 거예요. 옛날에는 나이 많은 할아버지 말씀이라 하게 되면 동네 전체가 왔다갔다했는데 이제는 동네 개도 할아버지 말에는 꿈쩍도 안 한다는 거라구요. 그렇게 됐습니다. 무력해졌다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 대접받겠다고 하면 대접해서는 안 됩니다. 대접해서는 안 되는 거라구요. 그 할아버지들이 잘못했다는 거라구요. 자신들이 행동한 대로 받는 것입니다.

오늘날까지의 인류의 역사가 비운의 역사를 따라왔다는 것을 그 자신들은 몰랐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확정지어야 할 것이었는데, 우리 조상들은 그러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역사는 이렇게 거쳐왔던 것입니다. 그들은 역사가 이렇게 흘러왔다는 것을 확정짓기 못했습니다. 책임을 못한 조상을 우대하면 안 됩니다. 그런 조상을 우대하면 천륜이 용납할 수 없는 것입니다.

지금은 할아버지 시대가 지나가고, 아버지 어머니 시대가 지나가고, 형님 누나시대도 지나가고, 이제는 나의 시대가 왔다는 것입니다. 지금 때는 어떤 때냐? 지금은 청춘시대입니다. 젊은 세대예요. 대한민국에서 지금 제일 골치 아픈 것이 뭐냐 하면 여당 야당이 골칫거리가 아니라 대학가입니다. 조금 더 나가면 고등학교일 것입니다. 마지막 판에 이른 것입니다. 이제는 끝날이 가까와졌다는 거예요.

타락의 동기가 뭐냐 하면, 개인주의가 발로되는 것이 타락의 출발점입니다. 그렇잖아요? 개인주의의 발로가 타락의 출발점이라는 것입니다. 세계고 무엇이고 없다 이거예요. 그 다음에, 자유분방의 터전을 지니게 된 것이 타락의 요인입니다. 하나님이 따먹지 말라는 게 뭐야? 법이고 무엇이고 없으면 좋겠는데 법이 왜 필요해? 제약이 왜 필요해? 우리 마음대로 하면 되지. 그렇게 마음대로 하는 것이 자유예요? 그러면 안 된다구요.

자유스러우면 자유스러울수록 그 세계는 질서와 규약이 지켜져야 되는 것입니다. 정밀한 기계면 기계일수록 종횡으로 원리원칙에 의한 질서대로 법칙적인 궤도에 따라서 움직이는 것입니다. 이러한 법칙에 따르게 될 때 자유활동의 결과가 나오는 것입니다. 이것은 오늘날의 과학문명과 사회제도를 중심삼고 볼 때에 부정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 사회의 구조도 자유로운 형태를 요하고 있습니다. 인간만 자유를 요하고 사회제도는 자유를 요하지 않느냐? 사회제도는 인간과 상응되는 것이기 때문에, 사회제도가 조직과 체계의 규제 밑에서 형성되었으면 인간은 그 체계화된 제도에 응하고 거기에 대비될 수 있어야 하고, 그것을 주체적인 입장에서 도리어 보장시켜 주어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 할 인간이라는 입장에서 보게 된다면 방종적인 자유는 있을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