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6집: 내 나라 통일 1990년 01월 0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76 Search Speeches

사망의 구렁텅이를 타고 넘으려면

통일교회가 얼마나 발전했는지 다 모른다구요. 한국 사람들 한 8천 명을 미국에 데려다가 교육시켜 놓으니까 `왜 지금까지 문총재와 통일교회 교인들은 입을 다물고 가만히 있었소? 진작 이렇게 했다면 나라가 다 살아날 텐데' 그래요. 그거 알고 있어요. 그런데 왜? 때가 있어요. 민족을 동원해 가지고 전부 다 홈, 구렁텅이가 갈라져 있는 이걸 타고 넘어가야 돼요. 타고 넘어가는 데는 생명을 투입할 수 있는 결의를 갖지 않고는 못 넘어가요. 생명을 투입할 수 있는 각오를 하지 않으면 사탄이 따라와요.

윤박사, 알겠어? 이걸 타고 넘어야 돼. 그러면 타고 넘어올 때까지 아는 사람이…. 챔피언은 매일같이 슬쩍 넘어갔다가 슬쩍 넘어올 수 있어요. 레버런 문 같은 사람은 넘어갔다 넘어왔다 할 수 있어요. 그러나 여러분은 못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한계선까지 `이젠 살기 아니면 죽기 내기로구나' 하면서 가야 됩니다. 세상에 꽉 막혀요. 나라를 보니 엉망진창이고, 세계를 보니 엉망진창이고, 환경을 보니 엉망진창이고, 사람 종자를 보니 엉망진창이예요. 푸― 냄새가 나요. 차라리 깨끗한 청년으로 살다가 더럽혀지지 않고 죽는 것이 행복하다고 자살하는 사람이 많이 생겨나는 세상이예요. 갈래야 갈 수 없고, 돌아서자니 돌아설 수 없고, 물에 빠져 죽자니 청춘이고….

이걸 어떻게 넘어갈 거야? 여기에 필요한 것은 뭐냐? 건너편에서 줄만 하나 탁 건네 주면 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이걸 건너려면 말이예요, 저 중앙에 줄을 매 가지고 여기에서 건너 뛰는 것입니다. 그런 줄을 가져야 돼요. 통일교회는 그런 줄을 갖고 있다 이것입니다. 하늘을 믿고 하늘을 따라가면, 선생님을 믿고 선생님을 따라가면 안 될 것 같은 것이 언제나 되게 마련이다 이겁니다. 「아멘」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