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집: 하늘의 성화 1969년 09월 30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79 Search Speeches

세상 젊은이"과 달라야 할 통일교회 젊은이"

여러분은 모두 청년들입니다. 지금 세상의 대부분의 청년들, 특히 대학생들은 자기 자신을 중심삼고 자기 나라에서 어떻게 출세를 하느냐, 또는 자신의 행복한 삶을 어떻게 이루느냐 하는 문제를 놓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통일교회의 젊은이들은 그래서는 안 됩니다. 자기 자신만의 행복을 생각하는 것 보다는 더 차원 높은 윤리관에 입각해 가지고 민족을 위하고 세계를 위해 생각해야 합니다. 그렇게 차원 높고 넓은 시야의 행복관을 가져야 하고 그 행복관을 실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은 이런 중심적인 사명의식을 가져야 함을 원리를 통해서 잘 알고 있을 줄 압니다.

그러면 이 세계의 남성을 대표한 젊은이와 세계의 여성을 대표한 젊은이가 지도자가 되었을 때, 그들에게 무엇이 문제가 될 것인가. 지도자로서 어디로 갈 것이냐 하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그들은 일반적인 젊은이들과 가는 방향은 같지만 경우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일반 대학생들은 학교를 졸업하면 사회로 나갑니다. 그 다음에는 가정을 꾸미게 됩니다. 그건 여러분도 물론이고, 통일교회 선생님도 마찬가지입니다. 모양은 비슷비슷합니다. 학교를 졸업한 후 대한민국 국민의 일원으로서 나라에 공헌할 수 있는 길을 찾아갑니다. 그래서 사회면 사회의 어떠한 도덕권내에서 생활을 하게 됩니다. 혹은 남자는 남자로서 여자는 여자로서 가정을 이루어 살게 될 것입니다. 이처럼 가는 방향은 다 같습니다.

그러나 사회로 나간 사람은 그 걸음이 사회에서 머물 것이고, 가정으로간 사람은 가정에서 머물 것입니다. 그러니 거기에서 그들이 그 가정과 사회를 넘어 국가와 세계로 갈 수 있는 자율적이고 자주적인 신념으로 하루하루 생을 개척해 나가지 못하고, 그 날들을 보람있게 보낼 수 있는 능동적인 실체가 되지 못하면, 언제나 비관과 낙망 가운데서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지금 젊은이들 가운데는 그런 사람도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과는 가는 방향은 같지만 경우가 다릅니다. 가정이 이루어지면 우리는 그 가정의 가장이 되지만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기를 중심삼은 개인적인 가정의 환경을 타파해서 종족에 연결될 수 있는 가정의 길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민족을 통합할 수 있는 핵심적인 가정의 형태를 갖추어 가지고 개인의 가정을 넘어 세계의 가정으로 가야 합니다. 이렇게 우리는 일반 청년들과 입장이나 생각하는 범위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사명을 해야 할 개체들이기 때문에, 이러한 면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주체적인 개체로서 능동적인 실천을 하기 위해서는 외적으로 실력을 갖춰야 됩니다. 그래서 힘의 모체가 되어야 합니다. 힘이 없으면 이 모든 것을 달성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