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집: 참된 식구의 가치 1971년 08월 22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35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아""로 다시 태어나려면

이래 가지고, 사탄이 또 물고 늘어지는 것입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아들 딸로 다시 태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장가가지 않은 남자의 뼛골 속에 들어가서 그 남자가 사춘기가 되어 처녀를 사모하는 그 사랑의 길을 통해서 사람이 태어납니다. 이 말이 맞아요, 안 맞아요? 그렇게 하지 않고 사람이 태어나요? 그렇기 때문에 뼛골을 찾아 들어가야 됩니다. 뼛골을 찾아 들어가야 돼요. 장가가기 전 총각 속에 있는 애기씨 자리까지 들어갔다 나오지 않으면 완전 재생(再生)이 벌어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니고데모가 예수에게 찾아와서 천국에 대해 물었을 때에, 예수는 '사람이 거듭나지 않으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니고데모가 '사람이 늙어서 어떻게 모태에 들어갔다가 다시 날 수 있습니까? 라고 핀잔을 주었습니다. 거듭나려면 어머니 뱃속까지만 들어갔다 옵니까? 아버지의 뼛골을 거쳐 가지고 나와야지요. 이런 것을 세밀히 얘기할 시간이 없어요. 그런 섭리를 하려니 하나님은 신랑 된 예수를 십자가에 희생시킨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무엇으로 하나되게 만드시느냐? 사랑으로. 사랑으로 하나 만드십니다. 부부는 일신이라고 하지요? 부부가 일신이라면 무엇으로 일신이라는 것이예요? 몸뚱이로 되는 게 아니라 사랑으로 되는 것입니다. 또, 부자 일신(父子一身)이라고 하는데 무엇으로 일신이 되는 거예요? 사랑으로. 이 도리가 천도의 원칙입니다.

신랑은 총각을 말하는 거라구요. 장가가기 전 총각을 말합니다. 신부를 맞겠다고 허덕이는 신랑이 됐다는 것이 무슨 뜻이냐? 총각이 사춘기에 접어든 총각이 이제 때를 맞아 가지고 미래에 자기의 천국의 보금자리를 갖기 위한 제일보를 내딛는다는 말입니다. 기독교에서는 예수님을 신랑이라고 하지요. 여자도 신랑이라 하고, 남자도 신랑이라고 합니다. 그것이 무슨 말이냐 하면 예수님의 뼛골속의 사랑을 통해서 다시 태어나야 된다는 거예요. 장가가기 전 총각의 뼛골속에 들어간 애기씨가 되지 않고는 절대 하늘나라의 아들딸로 다시 태어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랑이라는 명사를 쓰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그 신랑이 신부를 맞게 될 때에 비로소 예수의 몸 가운데 잠겨 있던 애기씨가 신부의 사랑길을 통해서 다시 태어날 수 있는 거예요. 여기에는 복잡한 수속을 거쳐야 합니다.

그건 여러분이 몰라요. 통일교회 문선생밖에는 모릅니다. 세상에 아무리 영통을 하고, 세계를 주름잡는 사람이 있다 해도 그렇게 태어나야 됩니다. 여러분은 그 수속을 모르죠? 그 수속을 알면 대번에 하나님의 아들딸이 되는 거예요. 그건 억천만 원을 줘도 다 안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통일교회에서는 값없이 가르쳐 줍니다. 그러나 가르쳐 주지만 몇 가지는 안 가르쳐 줍니다. 잘못 가르쳐 주면 그것이 천기누설(天機漏泄)이 되어 세상을 다 잡아먹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믿을 수 있는 사나이가 못 돼요. 도둑이지요. 세상을 망쳐 버린다는 것입니다. 그런 내용을 여러분이 알아야 돼요.

신랑 신부의 의미를 알겠어요? 이렇게 해서 만민은 거듭나야 됩니다. 민주세계권은 '주여, 오시옵소서' 하면서 신랑되시는 주님이 오시기를 눈물로 그리워해야 돼요. 얼마만큼 그리워해야 되느냐? 남자가 첫사랑 여인을 그저 안 보면 죽겠다고 하는 그 이상으로 그리워해야 됩니다. 그렇게 하지 않고는 천국에 절대 못 가요. 통일교회 교인들도 그렇다구요. 통일교회 교인들은 남자든 여자든 문선생을 보고 싶어 미치겠다고 하지요? 남자들도 문선생을 자기의 사랑하는 아내, 혹은 사랑하는 애인 이상으로 보고 싶어서 눈물을 흘리지 않으면 가짜입니다. 그러지 않으면 통일교회와 문선생도 가짜입니다. 그러한 무엇이 있다는 거라구요. 어느 기준에 올라가면 그것을 대번에 절실히 느낍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가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누구도 그 인연을 못 끊습니다. 부처(夫妻)끼리의 인연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데 끊을 수 있어요?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뭐 양말 한 짝도 없는 것같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 인연을 끊을 수 있어요? 칼 갖고 끊을 수 있어요? 생명 갖고도 그것은 끊을 수 없습니다. 그와 같은 무엇이 통일 교회에 있다는 거예요. 이번에 일본 식구들한테도 내가 얘기했지만, 그들도 내가 죽으라면 죽고 살라면 살게 되어 있다구요. 그건 누가 가르쳐 줘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본심이 그렇게 폭발적으로 움직입니다. 그런 무엇이 있기 때문에 우리 통일교회가 웃을 곳이 아닙니다. 여기에 처음 온 젊은이들, 나는 20대의 여러분이 염려스럽습니다. 정신을 바싹 차리라는 거예요.

이래서 장가가지 않은 총각 예수의 몸을 거쳐서 어머니 뱃속을 통해서 태어나려고 하는 애기씨와 같은 입장에 들어가지 않고는 다시 태어날 길이 없는 것입니다. 다시 태어날 수 있어요, 없어요?「없습니다」 없다는 것입니다. 없다는 거예요. 이것이 원칙입니다. 총각 예수의 아들이 되어 가지고 아담의 사명을 다하고…. 아담이 못한 사명을 다하고, 그 이상의 심정을 가지고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로 모시고, 자기 이상 인류를 사랑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 자리에 서기 전에는 인류로부터 환영받을 수 없는 것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사탄이 빼앗아 갔습니다. 사탄이가 전부 다 빼앗아 가고도 하는 말을 들어 보면, '하나님은 절대적인 분이시고, 완성한 자리에서 만민을 사랑하여야 할 것이 창조원칙이니 내가 타락해서 사탄이 되었을망정 하나님은 사랑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켜야 될 것 아니요?' 한다는 것입니다. 그거 맞는 말입니다. 또 '나는 타락하여 이렇게 죄인이 되었지만, 당신이야 이 죄인된 모습을 누구보다도 불쌍히 여기고 가슴 아파하고, 슬퍼해야 할 것이 아니요?' 나를 사랑했다는 자리에 서지 않고는 당신은 완성한 피조세계를, 완성한 천국이념을 주도할 수 있는 주인공이 못 됩니다'라고 한다는 거예요. 그것 당연한 말이예요.

또, '당신의 기업을 상속받을 당신의 독생자 되는 예수도, 당신의 아들이니만큼 당신과 같이…. 아담 가정의 아담도 타락하지 않고 완성하여, 천사장을 하나님과 같은 자리에서 사랑했다는 기준에 서야 만국을 다스릴 수 있는 아들의 권세를 가질 수 있는 것이 원칙이 아니요? 따라서 당신의 아들 되는 예수도, 나를 사랑했다는 자리에 서지 못하고는 나를 굴복시키지 못합니다. 그것은 원칙에 어긋나요' 이런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조건을 딱 걸고 늘어지는 거예요.

예수가 이 조건을 극복하려고 십자가상에서 '아바 아버지여, 저들의 모든 죄를 용서해 주소서' 하고 축복을 해준 거예요. 알겠어요? 그 과정을 넘었기에 비로소 사탄을 대하여 '하나님도 너 사탄을 사랑했고, 예수도 너 사탄을 대해 복을 빌어 주는 입장에 섰으니 너를 사랑했다는 조건을 세운 것 아니냐. 그러니 너는 이제 굴복해야 한다'고 할 수 있게 된 거예요. 이런 복잡한 사연들이 엉클어져 있는 겁니다. 그런데 이것을 다 덮어 놓고, 덮어놓고 믿자구요? 그런 시대는 지나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