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집: 전도자의 사명과 하늘의 심정 1971년 11월 08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319 Search Speeches

하늘을 위해 정성"이며 살면 망하" 법이 -다

선생님이 얼마나 배고픈 생활을 많이 했는지 모릅니다. 30세가 넘도록 배가 안 고파 본 날이 없어요. 배고픈 생활을 일부러 다짐하지 않고는 그리운 소망을 잊어버리기가 일쑤더라!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까딱 잘못하면, 배부르면 잊어버리더라 이거예요. 그래서 선생님이 언제나 배고픈 생활을 한 거예요. 누가 언제나 무엇을 가져와도 한 그릇 이상은 안먹었어요. 더 먹어 치울 수 있는 입장에서 그만 먹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언제나 궁금한 거라구요. 내가 이렇게 배고프게 된 것은 무엇 때문이냐? 목적을 성사하기를 맹세하고 이렇게 된 것이 아니냐? 먹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 전에 목적을 생각하는 거라구요. 일부러 그런 일을 해나온 겁니다. 그래, 좋은 옷은 절대 안 입는 거라구요. 왜? 내가 이런 일을 하기 원해서는 많은 경제적 재원이 소모될 것이기 때문에, 10년 생활을 100년으로 연장시켜 살지 않으면 많은 시간을 남길 수 없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이러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투입되지 않고는 큰일을, 큰 실적을 남길 수 없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배고플 때 하늘을 생각하면서 하늘의 사람을 사랑하고, 자기가 먹고 싶은 밥을 잊어버리고 하늘을 그리워하는 자리에서 싸움을 하는 것입니다.

비가 오는 날이나 어스름한 저녁 때는 누구나 처량한 거라구요. 그럴 때 그리운 님의 발걸음이 배고픈 이 사람 앞에 멈추게 되면 나는 어떤 표정을 할 것이냐? '아이고, 배고파' 할 것인가? 아니라구. 무엇보다 반길 수 있는 내 자신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추고 이 시간이냐, 내일 아침이냐, 모레 아침이냐. 기다리는 거예요. 여러분도 그래요? 이 달은 지나갔지만, 내달 초하룻날이 아니냐? 내달 초하루 그 다음날이 아니냐? 고대한 그날이 지나갔다고 잊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시일이 가면 갈수록 점점 그리워지는 마음, 그렇게 1년이 가고 2년, 3년, 10년 세월이 지나가도 못 만났다고 한다면 자기가 정성들인 것이 아까와서 딴 생각을 하래도 못 하는 겁니다. 당연한 얘기라구요. '10년 동안 그리워했던 소원성취의 한날이 어서 오소' 이 문제를 걸어 놓고 정성을 더 들이는 거라구요. 그 기간이 길면 길수록 그 문제가 해결될 때, 불행이 아니라구요. 길이가 길면 길수록 그 목적이 성사될 때의 통쾌감은 하루 이틀에 바라 가지고 소원성취하는 것보다 더 엄청나다는 겁니다. 그것은 자면서도 감사하는 거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의 기도 중에 '아버지여, 내가 정성들이고 기도하는 것을 천년 만년 후에 이루어 주십시오' 하는 기도가 있다구요. 알겠어요? 선생님이 정성을 들이는 것이'내 일대에 이루어지지 않고, 이것이 하늘 앞에 상달되고 기억되어 가지고 만년 후에 이루어질 수 있는 아버지의 심정적 인연이 남아지기를 바라는 기도를 하고 있어요. 이 말이 무슨 말이냐 하면, 통일교회가 만년이 가더라도 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기도한다는 겁니다. 만년 후에 이루어질 수 있는 하늘의 동정적 사연이 남아 있으면 그것이 다 이루어질 때까지 통일교회는 망하지 않는 입장에 서기 때문에 그런 기도를 하고 있다는 거예요. 기도를 하고 그것이 지금 이루어질까봐 무서워하는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여러분은 모른다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예」

여러분은 당장에 이루어지는 기도를 하지요? 그걸 바라지요? 10년 정성들여도 부족하고 일생을 정성들여도 부족하기 때문에, 자기 아들딸, 나아가 3대, 4대, 10대를 거쳐 계속 정성들일 수 있는 하나의 목적을 중심삼고 나간다면 그 족속은 세계를 지배하는 족속이 됩니다. 이런 것을 생각해야 되는데 이 통일교회 패들은 3년도 못 가서, 십년도 못 가서 '뜻이 왜 안 이루어져? 이거 못 해먹겠구나' 하는 거예요. 선생님은 지금까지 오십이 넘도록 뜻을 위해 일해 왔다구요. 알겠어요? 어떻게 생각하면 타고난 팔자소관이지만, 선생님은 이렇게 살지 않으면 직살박살난다는 겁니다. 팔자 타령하는 거예요. 내 팔자는 이러니까 이 팔자길, 운명길을 피해 갈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감옥에 끌려가도 선생님은 '또, 내 한 고비를 메우기 위한 것이, 올 것이 왔구만. 이 후엔 무엇이 올 것인가' 하는 것을 생각하는 거예요. 그 사건보다도 그 후에 무엇이 올 것인가를 생각합니다. 올라갔다내려갔다 하는 것이 원칙이니까요. 그렇지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만 붙들고 내려가면 고무줄 늘어나는 것과 마찬가지가 됩니다. 그러니 여기서 척 떼면 '획-' 하는 거예요. 하나님과 관계없이 내려가면 쉬 꼬꾸라지고 불안 하지만 하나님만 붙들고 내려가면 절대 망하지 않습니다. '죽고자 하는 자는 살고 살고자 하는 자는 죽는다'고 했으니 하나님만 붙들고 죽겠다고 해보세요. 내려가 보라구요. 비약이 벌어진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이 통일교인이라면 가만 안 있다구요. 동네에 들어가면 사건을 일으켜 그 동네를 쑥대밭으로 만들든가, 무슨 야단을 하든가 한다는 겁니다. 밤잠을 자요? 밤낮으로 나발이라도 불고 다닌다는 거예요. 뚜뚜뚜 하며, 또는 꽹과리라도 치고 다니는 겁니다. 10년 세월을 그렇게 해보라는 거예요. 그러면 그 동네 사람들이 통일교회 패가 되든가 아니면 쫓아내든가, 그러지 않으면 후퇴하든가 하는 겁니다. 후퇴하면 이루어 나가는 겁니다.

선생님이 얼마나 지독한가 보라구요. 기성교회에서 그렇게 죽이려고 별의별 짓을 다 했지만 내가 물러나지 않았다구요. 지독해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를 믿든가, 죽든가, 피난을 가든가…. 그런 마음을 갖고 전도를 하라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그들을 못살게 하는 게 아니라 정성을 들이라는 거예요. 그들을 위해서 생명과 재산을 투입하고, 또 하늘의 참열매를 맺기 위해서 정성을 들였는데도 불구하고 치면 친 자가 망하게 마련입니다. 즉효가 난다구요. 선생님을 때려죽이겠다고 몽둥이를 들고 나오던 사람이 당장에 배가 터져 죽은 적이 있다구요. 하나님이 보호하는 겁니다.

지금도 그렇다구요. 괘씸한 놈 그러면…. 아무리 미운 생각을 안 하려고 해도 속에서 밸이 틀어져 올라오는 거예요. 괘씸하다는 생각이 들고 말이 나오기 시작하면 그 사람은 6, 7개월 이내에 끝난다는 겁니다. 그런 경험을 많이 했기 때문에 나 자신이 무서운 사람인 줄 알아요. 나와 인연을 잘못 맺게 되면 그 사람은 쑥대밭이 되는 거예요. 차라리 안 만났으면 좋았을 텐데…. 만났다가 내가 정성들여 주었다가 그들에게 유린당하고 어떤 피해를 입게 되면, 거기에는 반드시 폭탄이 떨어져 패인 구덩이에 떨어지는 일이 벌어진다구요. 그런 일들이 많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하늘을 위해 정성들이는 자리에서 살아가면 절대 망하는 법이 없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알겠어요?「예」

어떤 사람은 그래요. '뭐 예수를 믿는 것, 나이 많아지면 믿지. 꽃다운 청춘시대에 한바탕 술도 먹고 놀다가 늙어 죽을 때나 예수 믿고 천당가지'라고 합니다. 그런 사람은 도둑놈입니다. 용서받을 수 없는 도둑놈입니다. 그런 녀석들은 믿기 전에 죽어 버립니다. 믿기 전에. 하늘나라에 그런 패가 들어왔다간 큰일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