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집: 통일기반 확보 1971년 01월 0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6 Search Speeches

기도

[기 도]

아버님! 1960년대에 개인을 중심삼은 개척도상에 연약한 여자들을 내세워야 했던 지난날을 기억하면서도 1970년대에 가정적인 가인 아벨을 중심삼은 복귀의 전통을 세우기 위해서 또 다시 가정의 주부들을 일선에 내세우지 않을 수 없는 것을 생각해 볼 때, 한편으로는 분하고, 한편으로는 원통하옵니다.

아버님, 이 한 순간을 기하여 1970년도는 지나가고, 이제 1971년도 새해, 새날, 새 시간을 맞게 되었으니, 이 시점 위에 당신이 소망하시는 이상의 세계가 밝아오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제 이와 같은 인연을 통하여 부부가 하나되고 자녀가 하나되어야 되겠사옵니다. 그리하여 아벨 가정을 형성하여 가인 가정을 굴복시킬 수 있는 일을 해야 되겠사옵니다. 축복가정의 부인들이 가인 가정을 대하게 될때, 특히 기성 기독교 가정을 중심삼고 그 아내들과 그 남편들과 그 자녀들과 접선할 때, 그것을 도화선으로 삼아 복귀의 인연을 맺어야 하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일선에 서 있는 당신의 딸들이오니 지켜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우리 통일교회가 1970년을 잊을 수 없는 승리의 한 해로 남기고자 많은 일들을 수행하는 데 있어서 일체를 주관하여 주시고, 거룩한 승리의 노정을 개척하시기 위해 수고해 주신 당신의 은혜에 진실로 감사드립니다. 그 노정 위에 남겨진 모든 추억들로 인하여 새로운 1971년도를 구상할 수 있게 하여 주시옵고, 이 아침부터 1972년도를 맞는 그 순간까지 아버지의 변함없는 사랑과 주관과 보호가 같이하여 주시옵소서.

교단적인 가인 아벨의 기준을 복귀하여 하나되게 될 때 민족적인 터전이 갖추어져 국가를 복귀할 수 있다는 것을 압니다. 가인 아벨권을 형성해 가지고 아벨이 가인을 굴복시켜 일치화되면 남한 땅이 아버지 앞에 설 수 있다는 것도 알고 있사옵니다. 그러므로 남한 땅이 아벨 입장에서 북한 땅을 굴복시키는 사명을 하지 않으면 안 될 입장인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이와 같은 관점에서 남한이 북한보다 배 이상의 국민들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놓고 보더라도 여기에는 아버지의 사랑이 있는 것인 줄을 알게 되옵니다.

새로운 이 한 해에는 저희들이 이 민족 앞에 제시해야 할 제반 여건을 갖추어 놓지 않으면 안 되는 책임과 사명이 있사옵니다. 하오니 아버지여, 이 시간부터 출발된 1971년도 전체가 당신의 해가 되게 하시옵고, 당신의 뜻과 일을 수행하는 데 있어서 역사상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하고도 심각한 해가 되게 해주시옵소서, 남북이 엇갈려 있는 비참한 이 한반도의 운명을 당신은 이미 아시옵니다. 반만년 역사를 걸어오면서 아직까지 수난의 길을 벗어나지 못한 채 어두운 끝날에 최후의 장벽을 맞대고 있는 이 나라를, 아버지여, 긍휼히 보시옵소서. 남과 북이 갈라져 서로 합할래야 합할 수 없는 입장에 놓여 있사옵고, 서로 그리워하면서도 만날 수 없고,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장벽이 막혀 있는 이 나라의 운명을 아버지께서 긍휼히 보시옵소서. 여기에서는 오직 당신만이 승패를 주관하실 수 있다는 것을 저희들은 믿사옵니다. 이 민족의 장래를 위하여, 이 민족의 통일의 한 날을 위하여 수많은 사람들 가운데서 보잘것없는 저희들을 택하여 키워 오신 것을 생각하게 되옵니다. 그러한 역사적인 운명을 앞에 놓고 저희들은 1971년도를 맞이하였사옵니다.

가정을 여자들이 개척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남한의 여성들이 북한을 구원하고 개척하기 위해서 모든 것을 희생하고 나서는 운동이 뜻을 통하여 벌어지게 될 때, 아들딸은 물론이요. 남편들도 자연히 따라가지 않을 수 없는 것을 저희들이 알았사옵니다. 여기에 하나의 국가를 찾아 나오신 아버지의 뜻이 있는 것을 저희는 또한 알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저희들의 마음이 아버지의 마음과 일치되어야 되겠사옵고, 저희들의 소원이 아버지의 뜻과 일치되어야 되겠사오며, 저희들의 이상이 아버지의 창조 이상과 일치되어야 되겠사옵니다. 저희는 그러기만을 바라옵니다.

우리 대한민국이 통일된 아벨 국가가 되었을 때, 비로소 하나의 남성적 국가를 대표한 나라로 설 수 있을 것이옵니다. 이렇게 되면 아담 국가를 협조할 수 있는 해와 국가가 있어야 되기 때문에 해와 국가를 세워야 할 현재의 입장인 것을 생각하게 되옵니다. 또 아담 해와 국가가 결정되고 나면 천사장 국가가 결정되어야 하므로 이 모든 것을 횡적으로 묶어야 될 사명까지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옵니다. 이러한 것들을 입체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때가 되었다는 생각을 하면 우리 때가 목전에 다가온 것을 느끼게 되옵니다.

효자 되지 못하였던 역사를 넘어서서 당신 앞에 진실된 효자가 되어야 되겠습니다. 당신이 주관하실 수 있는 나라를 갖지 못하여 충신의 도리를 다하지 못하고 간 역사적인 우리 선조들이 있는 것을 저희들은 알고 있사옵니다. 아버지, 당신이 주관하실 수 있는 나라가 있어서 저희들이 충신이 될 수 있는 길이 있다 하면 그 길은 인간으로 태어나 최고의 소망을 이루는 보람된 길인 줄 알고 있사오니, 나라와 주권을 위해 일신을 다 바쳐 그 나라를 당신 앞에 찾아드리는 충효의 도리를 다할 수 있게 그러한 길을 저희에게 열어 주시옵소서.

이제 기성교단과 우리 통일교단이 하나되어야 되겠습니다. 예수 시대에 있어서 요셉 가정과 사가리아 가정이 하나되고, 그 하나된 친척을 중심삼은 종족기반 위에 유대교가 하나되고,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되어 아벨형의 통일된 이스라엘 국가를 이루었더라면 가인형의 아랍권을 통일하고 로마 제국을 하늘 앞에 굴복시킬 수 있는 역사적 기원이 마련될 것이었는 데, 예수님이 가정적 기반을 갖지 못하고 종족과 교단과 민족 앞에 몰림받아 십자가에 돌아가심으로 말미암아 원한의 씨가 뿌려진 것을 알고 있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인류의 조상이 타락한 그날부터 어느 한 날이라도 사랑할 수 있는 자녀를 세워 놓고 당신의 유업을 이루어 달라고 손들어 축복해준 날이 없었다는 것을 저희들은 아옵니다. 유구한 역사노정을 그 한 때를 바라시며 참아 나오신 아버지의 갈급한 심정을 다시 한 번 그리워하면서 오늘 새해의 새로운 시간을 맞이하여 불초한 자녀들이 아버지 앞에 부복하였사오니, 아버지, 이 무리들을 긍휼히 보시옵소서.

이 시대에 이것을 해원해야 할 사명이 우리에게 있기 때문에 통일교단은 예수님과 마찬가지로 운유(雲遊)의 길, 혹은 석양길을 걸었던 수십년의 슬픔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저희들이 망망한 비운의 역사를 붙안고 새로운 소망을 품고 개척자의 노정을 가는 데는 원수의 땅에 발을 들여놓지 않을 수 없었고, 원수들의 조롱과 원수들의 농락을 생명을 걸고 넘지 않으면 안 되었던 처량한 역사를 지내 왔사옵니다. 이 모두가 아버지가 하시는 경륜 가운데 불가피한 사정이란 것을 알았기 때문에, 통일교회는 비운의 자리에서 밟힘을 당하면서 죽은 자와 같이 입이 있어도 말할 줄을 몰랐고, 감각이 있어도 그 감각을 표현할 줄 몰랐으며, 오직 뜻 하나를 염려하고 아버지의 나라를 흠모하는 마음만을 가지고 이 자리까지 남아졌사옵니다. 그런 가운데서 이제 재봉춘할 수 있는 시대권을 갖게 하여 주신 은사를 진실로 감사드립니다.

이들의 마음은 당신이 원하시는 소원의 한 날을 갖추어 드리고, 당신의 심정이 어릴 수 있는 아들딸의 모습을 갖추어 가지고 당신의 사랑을 받을 수 있고, 당신을 사랑할 수 있는 자리에 서기를 바라는 것은 물론이고, 당신이 영원히 주관할 수 있는 하나의 땅과 하나의 백성의 권위와 하나의 주권국가를 가지고 당신 앞에 충신의 도리를 다하기를 바라고 있사오니, 아버지, 이들이 소원하는 것을 아시옵소서. 이 1971년도에는 남한 땅이라도 기필코 아버지의 뜻 앞에 세우기 위해 저희들이 생명과 모든 것을 다바쳐 아버지의 뜻 앞에 온전히 묶어 바쳐 드릴 수 있어야겠사옵니다. 그리하여 아버지 앞에 좀더 가까이 나아갈 수 있어야 되겠사옵니다. 지는 해와 같이 흘러가는 1971년도가 되어서는 안 되겠사오니, 그냥 흘려보내지 않도록 하나의 중심을 정하여 하늘의 터전을 마련하고, 아버지의 해원 성사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는 거룩한 해가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6천년의 한은 뿌리를 박아 오늘날 저희의 앞뒤에까지 연결되어 수난이 거듭되어 나왔습니다. 옛날 이스라엘 민족이 해와의 입장에서 예수님 앞에 한 터전을 마련해 드리지 못하였던 것을 대신 1970년대를 중심삼고 통일교회의 자녀 앞에 예수님께 바쳐 드릴 수 있는 승리의 기반을 상속해 주신 은사를 진실로 감사를 드려야 되겠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세계 수많은 국가 앞에 아버지의 아들딸의 인연을 펼쳐 놓으셔서 아버지를 시봉할 수 있는 터전을 이 지구성에 갖추어 주신 것을 생각할 때, 1970년대를 맞이하기까지 수고해 나오신 아버지 앞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저희들은 1971년도를 맞이하였사옵니다. 1971년도의 365일을 지내는 과정에 있어서 저희 각자의 생활환경은 각자가 다르리라는 것을 아옵니다. 하오나 생활환경은 천태만상으로 다를지라도 뜻을 중심삼고 가는 길만은 오직 하나가 되어야 되겠습니다. 그리하여 승리의 결과를 가져와야 되겠사옵니다. 개인으로서는 패하는 자리에 있고, 슬픈 자리에 있을지라도 하늘을 중심한 뜻의 길에서는 슬픔이 아닌 승리의 결과만을 남겨 드려야 되겠사옵니다. 저희들의 모든 것을 바쳐서 아버지의 뜻 앞에 승리를 다짐하는 아들딸들이 되고, 당신의 뜻을 받드는 데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될 절대적인 요원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기성교회를 불쌍히 보시옵소서. 그들 스스로가 현재 처해 있는 자리에서는 살 길이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아버지의 긍휼과 은사의 손길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야곱의 시대에 7년 흉년이 들어 야곱 가정이 먹을 것을 찾아 애급 땅으로 갔을 때 총리대신이 되어 있던 요셉을 만난 것과 같은 입장이 될 수 있는 때가 저희 앞에 다가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자기들이 죽으라고 팔았던 요셉이 원수의 땅에 가 가지고 총리대신이 되어 부모 형제가 망하여 애급 민족 앞에 비탄을 당하고 포로가 될 수 밖에 없는 운명에 처하여 다시 만났을 때, 요셉의 부모형제들은 죽으라고 팔았던 요셉을 그와 같은 자리에서 만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하였던 것을 알고 있습니다.

아버지, 이 시간 당신의 사랑을 여기에 베푸시옵소서. 저희들은 에덴에 있던 아담 해와의 본래의 순진한 모습을 그리워하옵니다. 당신 앞에 있어서 아무런 흠과 티가 없는 저희들이 되어, 당신을 보고 싶으면 볼 수 있고, 부르고 싶으면 부를 수 있고, 저희들이 요구만 하면 당신이 언제나 응하실 수 있는 자연스러운 자리를 찾아가고 있사옵니다. 하오니 이 1971년도의 새로이 첫발을 내딛는 이 아침에 이들이 옛날 에덴에서 당신의 사랑을 받던 귀여운 자녀들의 모습을 갖추어 가지고 언제든지 당신을 부르고, 언제나 같이 화하고, 같이 생활하고, 같이 행할 수 있도록 당신의 주관권내에서 직접 치리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께서는 이스라엘 나라가 7년의 환란을 당하여 생명을 잃을 수 밖에 없는 극한 경지에서 우왕좌왕할 것을 미리 아시고 그때에 사랑하는 이스라엘 민족과 이스라엘 가정과 이스라엘 형제를 구하기 위하여 요셉을 수난 가운데 두셨던 것을 아옵니다. 아버지께서 요셉을 통하여 야곱의 가정을 구하게 하신 것은 후대하신 사랑의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요, 그렇기 때문에 사랑하는 자를 죽음길로 몰아내신 경륜이 있는 것을 저희들이 엿보게 되옵니다.

아버님, 이 아침을 거룩히 보아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저희가 이런 새해를 여러 번 맞았사오나 아직까지 아버지의 승리의 한날로서 맞지 못한 한을 품고 있고 또한 이것이 당신의 한으로 남아져 있다는 것을 아오니, 이 1971년도에는 당신의 뜻을 위한 노정에 있어서 온갖 정성과 충성을 다 바쳐 승리의 한날을 맞이할 수 있는 한해가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런 것을 두고 볼 때, 오늘날 통일교회를 요셉과 같은 자리에 몰아내신 것은 저희를 사랑하시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요셉의 열 한 명의 형제와 같은 기성교단을 구하기 위한 뜻이 있기 때문임을 저희가 아옵니다. 저희들은 강하고 당당하고 담대한 마음을 가지고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벅찬 소망의 자리에 서 있지만, 기성교단은 생사의 기로에 서서 저희를 공포의 대상으로 알고 저희와 견원지간(犬猿之間)의 입장을 취하려 하지만 저들이 통일교회를 아니 만날래야 아니 만날 수 없는 불가피한 입장으로 몰려 들어가는 현시점을 바라보게 되옵니다.

새해를 맞이하는 이 시간, 아버지 축복의 손길을 이들과 영원히 같이 하여 주시옵고, 남한 각지에 널려 있는 당신의 자녀들에게도 풍족하신 당신의 사랑을 같이하여 주시옵고, 본부를 그리워하며 이 시간 당신 앞에 기도하는 자들이 있사오면 그들에게 천만 배의 복을 내려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요셉이 자기를 죽음길로 내버린 열 한 형제를 대할 때 마음 가운데에서는 참을 수 없는 격분이 강하게 솟구쳤지만, 그래도 자기가 없는 동안에 부모님을 모신 형제라는 것을 생각하고 과거의 슬펐던 사연을 잊어버리고 형제들을 대했던 것처럼 저희들도 그런 사랑의 마음을 가져야 되겠습니다. 통일교회가 나오기 전까지는 기성교회가 아버지를 모시고 효성의 도리를 다했던 그런 역사적인 사실을 저희들은 아옵니다. 저들이 아버지에 대하여 책임을 다하지 못하는 입장이라 하더라도 울타리의 사명이라도 하기 위해 노력해 나온 인연이 있는 것을 아버지께서 아시고, 그들을 구하기 위한 사랑의 손길을 펴시옵소서. 그들로 하여금 저희들이 가는 길을 환영하게 될 때 살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하여 주시옵소서. 서로가 갈라져 원수와 같은 입장에 있지만, 알고 보면 형제요, 나눌래야 나눌 수 없는 사연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시어서, 이런 사연을 붙안고 둘이 하나됨으로 말미암아 맺혔던 아버지의 역사적인 한을 해원성사해 드릴 수 있게 허락해 주시옵소서. 이러한 승리의 기점을 아버지 앞에 복귀해 드리지 않으면 안 될 사명이 통일교단에 있다는 것을 알고 이 일을 위하여 통일교단을 대신하여 일선에 선 가냘픈 축복가정 부인들을, 아버지,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외국에 널리어 하늘 뜻을 염려하며 한국을 그리워하고 본부를 그리워하면서 새해를 맞는 수많은 자녀들이 있사오니, 아버지, 그들을 기억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비록 서로 멀리 떨어져 있고, 거처해 있는 지역은 다를지라도 아버지를 위하는 마음은 하나가 되게 하여 주시옵고, 뜻을 위하는 마음 또한 하나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아버지께서 보다 기뻐하실 수 있는 성과를 가지고 온 만민 앞에 자랑하고 남음이 있는 1971년도가 되고, 온 만민 앞에 자랑하고도 남음이 있는 당신의 아들딸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그들은 스승의 뜻을 위하고 아버지의 뜻을 위하고, 앞으로의 대한의 운명을 해결하는 데는 자기들이 아니면 안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사옵니다. 그들이 그러한 사명을 위해 눈물어린 심정을 가지고 무릎을 꿇고 하늘 앞에 기도할 적마다 당신은 무심하게 대하실 수 없다는 것을 저는 알고 있습니다. 제가 이 개척의 행로를 더듬어 나올 때에 대하시던 그 마음으로 그들을 대하여 주시옵고, 그들의 환경을 지켜 주시옵소서.

오늘 맞는 이해로부터 앞으로 10년간 저희들이 가는 길을 아버지께서 친히 주관하여 주시옵소서. 이 기간은 그야말로 국가의 운명이 좌우될 수 있는 귀중한 기간이옵니다. 이 한국을 바라볼 때, 누가 이 나라를 사랑하고, 누가 이 나라를 지키고, 누가 이 나라를 구하겠습니까? 아버지께서 저희들을 보호하시고 주도하시고 키우시어서 당신이 원하는 나라를 건국하는 용사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시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제 여기에 모여 있는 지구장들과 지역장들이 그들과 더불어 하나될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지구가 그들과 더불어 하나되어야 되겠습니다. 지구장이 밥을 먹고 있을때에 그들이 밥을 못 먹거든 지구장은 자기가 굶는 한이 있더라도 그들을 먹여야 할 책임이 있음을 느껴야 되겠습니다. 그래야 비로소 사정적으로 하나될 수 있습니다. 또 자기는 쉴 수 있는 자리가 있고 그들은 쉴 수 있는 자리가 없거들랑 그들을 위하여 자기의 잠자리를 넘겨 줄 수 있고, 자기가 입을 것이 있고 그들이 입을 것이 없거들랑 자기의 입을 것을 그들에게 줄 수 있어야 되겠사옵니다.

저희는 누구보다도 하늘을 사랑하는 자리에서 이 나라를 사랑해야 되겠고, 이 민족을 사랑해야 되겠고, 이 나라의 주권을 사랑해야 되겠사옵니다. 아버지께서 친히 이 나라 전체를 주관하시어서 당신을 모실 수 있는 거룩한 한국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그 가정에 있어서 남편이 천사장의 사명을 대신함으로 말미암아 해와가 천사장에게 유인되었던 것을 남편을 중심삼고 복귀할 수 있는 승리의 터전을 마련할 수 있는 것이요, 그 아들딸들이 천사장의 아들딸의 입장에서 하늘을 중심삼고 사랑의 인연을 거쳐 탕감을 통한 가정적 승리의 기반을 완성함으로 말미암아 하늘의 새로운 아들딸로 입적될 수 있다는 것을 확실히 알게 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이 민족이 당신의 백성으로서 아버지 앞에 바쳐질 수 있는 민족이 되게 하여 주시옵고, 이 나라가 당신의 땅으로서 당신 앞에 영원한 승리의 발판으로 바쳐질 수 있는 강토가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축복가정 부인들이 개척자의 행로를 책임지고 나선 그 길 앞에 아버님이 같이하시어서 강하고 담대하게 움직이게 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들을 중심삼고 1971년도의 표어를 '통일기반 확보' 라고 하였사옵니다. 통일기반을 확보하는 닻은 지구장도 아니요, 지역장도 아닙니다. 불쌍한 이들이 그것을 책임지고 있사오니, 이들을 중심 삼고 기성교단도 통일교단도 하나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이들을 본부도 후원해야 되겠고, 남편도 후원해야 되겠고, 지방에 있는 식구들도 후원해야 되겠습니다. 기성교단도 동정의 마음을 가지고 여기에 하나될 수 있는 인연을 갖추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예전에 잃어버렸던 인연을 여기에서 회생시킬 수 있는 인연을 갖추어 아버지께서 기뻐하실 수 있는, 아들의 칭호를 결정짓고 딸의 칭호를 결정지을 수 있는 거룩한 터전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소서. 이들과 하나되는 것이 '통일기반 확보'의 터전이 되는 것을 알게 하여 주옵소서.

이 시간에서부터 시작되는 이 한 해의 전체를 당신의 경륜에서 벗어날 수 없게끔 친히 주도하시고, 저희들이 승리의 일로를 개척할 수 있게끔 친히 주관하여 주시옵소서. 찾아온 해를 기쁨으로 맞아 아버지 앞에 충성과 효성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이오니 아버지께서 친히 저희들의 모든 것을 맡아 주관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가인의 입장에 있는 기성교단과 하나되려면 그런 과정을 거치고 있는 축복가정 부인들과 하나되어야 되겠습니다. 그러지 않고는 안 되는 것을 알고 있사오니 이들을 중심삼고 '통일기반 확보' 성취의 내용을 삼을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그럼으로 말미암아 저희들이 민족 앞에 새로운 주체적인 내용을 제시하고 기성교단 앞에 새로운 주체성을 제시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 새해를 맞이한 만민 위에 복을 베풀어 주시옵시고, 영계에 가있는 수많은 천천만 성도들과 아버지의 뜻을 위해 희생한 수많은 선지 선열들이 이 땅의 후손들을 통하여 뜻 앞에 더더욱 협조할 수 있게끔 축복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예수님이 이 땅위에 왔다 간 후 2천년의 역사가 지난 이 때에 있어서 역사 이래 하늘을 위하여 희생한 수많은 자들이 이해를 중심삼고 해방을 맞이할 수 있는 환경의 터전을 마련하기 위해 온 지구성을 통하여 활동할 수 있고 아버지를 모실 수 있는 자유의 환경에 동참할 수 있는 특별한 혜택을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대한민국과 기성교회를 통하여서 역사적인 예수님의 한의 해원을 완결짓고, 유대교의 한을 풀고 이스라엘 민족의 한을 풀어 하늘에 품길 수 있는 대한민국과 기성교회가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통일왕국이었던 이스라엘이 남조 10지파, 북조 2지파로 갈라졌다가 다시 통합되었던 거와 마찬가지로, 오늘날 대한민국에 있어서 보잘것없는 이 가냘픈 여성들이 희생하는 그 터전으로 말미암아 남북이 통일되어 제3이스라엘이 창건될수 있게끔 복을 빌어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그러기에 이 1971년도에는 본부도 일선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되겠사옵고, 지구장도 지역장도 통일교회 전식구들도 일선을 후원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늘과 땅이 하나되어 당신의 거룩하신 보좌의 영광을 찬양할 수 있게 하여 주시옵고, 당신의 시위(施威)의 거룩함을 드러낼 수 있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전체를 아버지께서 맡아 주관하여 주시옵길 재삼 부탁드리면서 모든 말씀 참부모의 이름으로 간절히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여기에 총주력하고, 그들이 가는 길을 대신 상속받은 후에 그들이 환고향할 수 있게 해야 되겠습니다. 기성교회가 아버지 앞에 품길 수 있는 인연을 마련해 주어서 그들과 화합할 수 있는 다리를 넓혀 나갈 수 있게 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것이 연두에 통일교회 무리들 앞에 제시한 '통일기반 확보'의 내용인 것을 확실히 깨닫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오며, 이 주제하에서 안팎으로 하나되어 1971년과 1972년도를 힘차게 나아갈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부디 이 터전 위에 저희들이 하나됨으로 말미암아 영계도 총동원되어 하나될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의 한국 기성교회를 통해 예수님의 한을 풀고 유대교의 한을 풂으로 말미암아 예수를 중심한 영계가 지상의 기독교를 터전으로 해서 본격적으로 재림을 성취하게 되면 대대적인 통일의 분위기가 형성될 것을 알고 있사오니, 이 일이 이루어지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오늘은 또한 중대한 하나님의 날이옵니다. 오늘 이 복된 날을 기쁨으로 맞게 된 것을 저희들이 진실로 감사드리면서, '통일기반 확보' 라는 문제를 중심삼은 역사적인 시대권내에 있어서 일선에 선 아녀자들을 존중시하고 그들과 일치화될 수 있는 총진군의 행보가 벌어지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이것이 이 민족에게 있어서 새로운 가정의 전통이 되고, 자녀들을 교육하는 데 있어서 교육의 새로운 전통적 내용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남편들은 자기의 아내를 자랑하고, 자녀들은 어머니를 자랑할 수 있어야 되겠습니다. 수많은 가정 앞에 모범이 되는 어머니가 되어 하늘의 역사를 복귀하는 데 모범이 되는 여성들이 되게 하옵소서. 하늘 나라를 찾아 나가는 데 있어서, 하늘 교회를 이루는 데 있어서 선두에 서서 개척자의 사명을 함으로 말미암아 역사과정에서 혁명의 대열에 여자들이 가담하지 못하였던 기준을 탕감복귀해야 되겠습니다. 이 기간을 그럴 수 있는 한 때밖에 없는 귀한 시기로서 의의있게 맞을 수 있게 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통일교회 여자들은 선두에 선 이들을 중심삼아 일체가 되게 하시옵소서. 온전히 하나의 체제를 갖추어 가지고 총진군함으로 말미암아 통일교회 자체도 하나될 것이요, 기성교회와 통일교단도 하나될 수 있는 통일의 기원이 되어질 것을 아오니, 이 뜻을 금년을 중심삼고 1972년도까지는 이루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모든 전체를 맡으시어 영광 가운데 주관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오며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