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3집: 참을 찾아가는 길 1964년 03월 26일, 한국 전주교회 Page #296 Search Speeches

통일교회가 아니면 안 된다" 것이 세상- "러나야

이번 여름방학에도 시시한 얘기하나 하겠어요. 통일교회 교인들 돈이 많다고 그러니 `이 녀석들아, 돈이 많아?' 하며, 어떤 아주머니는 발을 벗고 보여 주며 `봐라!' 하면서 보여 준 거예요. 천 오백리 이상을 걸어다녔기 때문에 전부 다 부르터 가지고 가죽이 전부 다 죽어 붙었거든요. 그걸 보고 `아이고!' 하는 거예요. 그렇게 말할 조건이 많다는 말이예요.

우리는 선전이 필요치 않아요. 엊그제 신문 보니 정읍에서 무슨 흰뱀이 하나 나왔다고 신문에 아주 떡, 동아일보에 크게 났대요. '아, 이거 흰뱀만도 못한 통일교회는 아닌데…. 이런 생각도 했어요. 이곳은 어떤 녀석들이 찾아와 가지고 수천 명이 대한민국을 들썩들썩 하도록 만드는데 이놈의 신문쟁이들은 다 어디갔나? 이놈들. 잘한다 이거예요. 절대 너희들이 선전하지 말라 이거예요.

이래 가지고 이번 금년 동계에는 6천 명을 움직여 가지고 임지 나가려고 하는 거예요. 가만히 두고 보자는 거예요. 이래 가지고 여러분들을 중심삼고…. 기성교인들은 큰일났다구요. 이 멸종시키고 싶은 종자들이, 자기들은 망국지족이라고 그러지요? 망종지족이라고 그래요. 종교를 망하게 한다 그 말이예요. 망종지족이라고 하든 이것들이 점점점 이제는 토담 밑으로 기어 들어와 가지고 나중에는 상투 밑을 잡아 가지고 모가지를 타고 앉아 '이놈!' 하려고 하는 게 눈앞에 보이니 죽을 지경이라구요.

그저 별의별, 치안국이 아주 시끄럽다는 거예요. 그저 뭐 어떻고 어떻고, 좋은 것은 하나도 안 가지고 그저 한마디 말만 잘못하면 그것 중심삼고 그저…. 지방에 있는 기독교에 우리를 반대하는 녀석들이 얼마나 많이 배치되어 있느냐 말이예요. 무슨 지서주임이 뭐 어떻고 어떻고 하여 어떻게 어떻게 하든지 탈세를…. 중앙에서는 모르나요? 하도 통일교회가 지금까지 당국하고 뿔개질하며 싸워 나왔기 때문에 뭐 누구보다 잘 안단 말이예요.

이제 이 시대의 정부는 혁명정부가 돼 있는데 통일교회가 아니면 안 되겠다고 하는게 들어나야 돼요. 이제 그 최후의 페이지를 넘기느냐, 안 넘기느냐 하는 이런 단계에 왔다구요. 여러분들이 이렇게 싸우는 것과 같이 원수들의 모가지를 찌를 수 있는 큰 비수가 될 수 있는 거라구요. 우리가 이거 혁명 바람에 일을 했다면 또 몰라요. 자유당 때부터 한 거예요. 그렇잖아요? 자유당 망하기 전부터. 그러니 오죽 지쳤겠느냐 말이예요.

여러분들은 생각할 때 3년 전에는 이렇게, 한 5, 6년 전에는 몇 사람 밖에 안 움직이더니 선생님이 벌써 이렇게 될 줄을 누가 알았겠어요? 세상에서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는 거예요. 또 지금도 그래요, 지금도. 선생님이 이렇게 부흥강사가 돼 가지고 그저 삐라를 뿌리고 전주에 왔으면, 전주에 미리 신문 광고를 내 가지고 부흥회를 한다면 구경하러 많이 찾아올거라. 선생님은 그런 놀음 안 해요. 한 사람, 한 사람 말뚝을 박아 들어가야 된다는 거예요. 여러분들 말뚝 박으러 나왔지요?

여러분들 지금 지방에 나가 가지고 가만히 보면 선생님이 해 나온 일은 다 해봤지요? 세 사람이 모여 가지고 형편없는 자리에서 그렇게 하니 그 동네 사람이 웃어요. (웃으심) 그래요, 안 그래요? 그렇지요? 낙심하지 말라는 거예요. 우리는 맞으면서 커 나가는 거예요. 깎이면서 커 나가요. 발전해 나간다는 말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