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집: 통일기반 확보 1971년 01월 0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9 Search Speeches

통일기반 형성은 가정-서부터

그러면 제3이스라엘로 탄생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통일기반을 형성해야 되는데, 그것을 누가 해야 되느냐? 가정에 있어서 남편이 해야 되고, 아내가 해야 되고, 아들이 해야 되고, 딸이 해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된 가정이 아니고는 아벨 가정이 될 수 없습니다.

그러면 가정이 하나되었다고 하는 것은 무엇으로 증거하느냐? 그것은 자기의 생명과 같은 대상을 하늘 앞에 제시할 수 있고 자기의 최고의 사랑의 실체를 하늘 앞에 바칠 수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의 아내를 일선에 내보낸 것은 여러분이 원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명령에 의해 끌어내 가지고 보낸 것입니다. 아내는 일면 남편의 생명의 연장입니다. 부부는 일심이기 때문에 상격(相隔)이 벌어져서는 안 됩니다. 부부는 하나이지만 이 길은 안 갈 수 없는 길이기에 원치 않는 자리에 불가피하게 아내를 내보냈다 하더라도 감사해야 합니다. 불평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기쁨으로 받아들여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사랑의 실체를 하나님 앞에 바쳐 가지고 무엇을 할 것이냐? 가인에게 주라는 것입니다. 내 생명을 희생해서 가인에게 넘겨 주고, 내 사랑을 소모시켜서 가인 앞에 넘겨 주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가인을 위해서 희생하라는 것입니다. 생명을 다하고 사랑을 다하는 자리에 서게 될 때 가인이 복귀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통일원칙입니다.

여러분이 아내를 일선에 내세웠지만, 이것은 여러분이 본래 원해서 한것이 아닙니다. 이 일을 시행하기 전에 혹자는 '통일교회의 40일 전도 기간에 나간 사람도 있고 안 나간 사람도 있으니 이번에도 안 나가도 되겠지'하고 생각했을는지 모르지만 이번에는 안 나가면 안 되는 것입니다. 40일 기간이라는 것은 잠깐 지나가지만 이번에는 3년, 정확히 말하면 2년 6개월이라는 기간에 통일교회 가정이라는 명목을 가지고 참석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참석해 가지고 그 기간을 다 채워야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게 될 때,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앞에 역사적인 새로운 사건의 기원이 통일교회를 중심삼고 벌어지는 것입니다. 사탄세계에서 여러분을 향하여 별의별 비난을 다 할 것이지만 여러분들은 부인들이 동원된 것을 슬프게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777쌍을 축복해 줄 때, 자격이 없는 사람도 많이 축복을 받았습니다. 하나님 앞에 축복받을 자격을 완전히 갖춘 입장에서 축복받은 사람이 몇 사람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자격을 갖추지 못한 사람들도 이번 이 작전에 동참시킴으로 말미암아 그 자신들도 살고, 그들에게 관계되어 있는 친척들도 여기에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거국적인 터전을 마련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격을 갖추지 못한 사람들도 777쌍 축복에 동참을 시킨 것입니다. 이번에 777쌍 축복을 받은 신랑들은 신부가 응당히 자기 집으로 올 줄 알았을 것입니다. 관습에 따라 틀림없이 자기 집에 와 가지고 시부모를 모시고 형제들과 같이 살 줄 알았는데 웬걸 소식도 없이 전부다 일선에 파송되었다는 것입니다. 물론 여기에 부작용이 있으리라는 것도 압니다. 그렇지만 어찌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1960년대와 같이 반대하고 나설 때는 지나간 것입니다. 이제는 옛날에 개인들을 뽑아서 일선에 파송할 때 반대하던 것과 같은 그런 반대는 못 한다는 것입니다. 그럴 수 있는 때는 이미 통일권내에서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동원된 축복가정 부인들을 반대하고 폭행할 수 있는 입장인데도 불구하고 폭행하지 않고 반대하지 않는 입장에 서게 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말미암아 과거 개인시대에 아들딸들을 파송할 때 통일교회를 반대했던 것을 탕감복귀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자기 아들딸을 중심삼고 반대하던 부모들이 많았습니다. 이런 반대받는 입장에서 우리 축복가정들은 축복을 받아 아들딸을 낳고 지금까지 살아왔습니다. 아들딸을 반대하던 부모들이 손자를 맞아들이고 손녀를 맞아들였다는 것입니다. 이런 사실로 말미암아 옛날에 반대했던 것을 탕감복귀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동원되는 것이 대한민국이 하늘을 배반했던 역사적인 죄상을 탕감하고 복귀시킬 수 있는 단 한번밖에 없는 기회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