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집: 새롭게 출발하자 1968년 05월 0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17 Search Speeches

참부모와 거" 부모

오늘날 지구상에는 수많은 인류가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본래의 참된 부모의 후손이 아닙니다. 타락의 혈통을 타고난 후손입니다. 그래서 이들은 양자밖에 못 됩니다. 양자!

고생해서 심어 놓은 나무가 돌감람나무가 되어 버렸습니다. 외부야 번지르르 하지요. 핀 꽃도 같습니다. 그런데 열매가 맺히고 보니 달라졌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독수리 밥이나 또 다른 밥밖에 되지 못합니다. 즉 거짓부모의 핏줄을 타고났기 때문에 그 근본이 틀렸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섭섭하지요?

그러면, 여러분은 무엇을 기다립니까? 거짓부모의 핏줄을 뽑아 버려야 합니다. 몸 속에 흐르는 이 피가 원수의 피입니다. 원수의 피가 내 몸에 들어왔다는 것입니다. 기분 좋아요? 태어나 보니 내게서 원수의 피가 흐르고 있습니다. 몇 대조의 할아버지로부터 그 원수의 피를 받아 태어난 것입니다.

그러면 이 피를 뽑을 자는 누구입니까? 우리의 조상이 원수의 피를 받아 태어났으니 하늘이 혈통을 받은 새로운 조상이 아닌 사람으로는 이 피를 뺄 사람이 없는 것입니다. 만약 하늘의 혈통을 받은 새로운 조상이 아닌 사람이 그 피를 뽑으려고 한다면 사탄은 `야 이녀석아! 너의 조상이 있는 데 너는 뭐냐' 할 겁니다.

이 세계에 수십억의 인류가 살고 있지만 모두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단지 문제는 참부모, 이 한 분이 문제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요즘 일반 잡도(雜道)에서도 천지부모니 뭐니 하는데, 그들이 알기는 잘 알았어요. 천지부모가 왜 생기느냐 하면 그 부모가 있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한이 무엇이냐? 태어나보니 가짜로 태어난 것이 한이어요. 가짜 운명이 좋아요, 나빠요? 모양이야 번지르르 하지요. 뻔질뻔질하고 허울은 좋은데 가짜가 더 윤이 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가짜 패입니다.

그런데, 가짜도 순수한 가짜가 아닙니다. 수천 대 가짜 부모의 피를 타고 내려오면서 오만 잡탕이 다 섞였다는 것입니다. 즉, 가짜 부모의 피를 종합해서 태어난 주식회사란 말입니다. 이런 것들이 들썩들썩하고 있어요. 여러분 생각해 보세요. 이러한 세상이 뭐가 좋아서 지금까지 명(命)대로 다 살고, 이래 가지고도 무엇을 먹는다고 먹고 있어요…. 생각해 보세요. 얼마나 기분이 나빠요?

이런 가짜 보따리를 언제 청산할 것입니까? 여러분은 그런 마음이 없습니까? 한쪽 눈이 안 보이면 그 눈을 뽑아 버리든가 고쳐 놓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계신다면 이런 것을 시정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종교가 나온 것입니다.

하나님은 시기심이나 질투가 많아서 지옥을 만들어 놓은 것이 아닙니다. 가짜가 생겨나서 가짜를 처리할 수 있는 처치 창고로서 지옥을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누가 쓰레기통을 먼저 만들고 집을 짓겠습니까? 예를 들면 김치를 담그려고 좋은 채소를 사 왔는데, 담다 보니 벌레먹은 우거지 같은 것이 나오니 쓰레기통에 담게 되는 것입니다. 타락은 인간의 종지조상이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탕감하여 죄를 청산짓기 위해서는 참부모의 자격을 가져야만 가능합니다. 여러분은 이것을 확실히 알아야 됩니다.

어떠한 종교가 세계적인 종교가 될 수 있느냐?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이루어지는 종교가 세계적인 종교입니다. 그러한 종교는 기독교밖에 없습니다. 선생님이 기독교가 좋아서 이런 일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정을 알고 보니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