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집: 인생의 갈 길 1971년 01월 10일, 한국 수원교회 Page #197 Search Speeches

최후의 승리자

나라를 위해서 희생하는 사람보다는 세계를 위해서 희생하는 사람이 최후의 승리자입니다. 또, 종교를 위해서 희생하는 사람보다도 종교가 찾아 나가는 선한 나라를 위해 희생하는 사람이 승리하는 사람입니다. 천당 가겠다고 순교하는 사람은 지옥에 가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내가 이렇게 해야 천당 가는데' 하는 사람은 지옥 간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자기는 지옥 가더라도 세계 사람을 천당 보내야 되겠다고 하는 사람은 천당 안 가겠다고 해도 천당 가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날 기성교인들이 믿는 신앙은 그 본질이 틀렸다는 것입니다. `예수믿고 천당 갑시다!' 이렇게 한다고 해서 천당 갈 수 있어요? `예수를 믿게 하고 천당 갑시다' 라고 해야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통일교회 식입니다. 알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못해도 세 사람 이상은 천당에 보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지 않고서는 증인이 없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통일교회 식입니다.

그러면 누가 망하고 누가 남아지겠어요? 그런 식이라면 어느 쪽이 망해야 되겠어요? 기성교회가 망해야 되겠어요, 통일교회가 망해야 되겠어요? 「기성교회가 망해야 됩니다」 그건 망하지 말라고 해도 스스로가 망합니다. 그렇지만 그냥 없어지는 것이라고 해 둡시다. 망한다고 하는 것보다는 없어진다고 하는 것이 기분이 좀 낫지요? (웃음) 저기 앉아 있는 저 사람, 기성교회 집사라면서요? 「예」 오늘 잘못 만났습니다. (웃음)

내가 욕을 많이 먹고는 있지만 이렇게 풍채가 좋습니다. 그렇게 사는 것입니다. 욕하는 사람에게 쓱 가서 `네가 다냐? 내가 손 한번 댈까?'라고 하려고 해도 상대가 돼야지요. 상대가 안 되는 겁니다. 이빨에 맞아야 깨물지요. 맞지 않는데 깨물어서 뭘 합니까? 그러니 그냥 삼키는 게 낫지요. 그렇기 때문에 내가 기성교회에 대해서는 걱정도 안 합니다. 오히려 기성교회 목사들이 죽는다고 야단이지요? 그런데 보십시오. 나보다 나이 많은 사람들이 반대를 하지 나보다 젊은 사람들이 반대하지 않습니다.

요사이 재미있는 일이 있습니다. 기성교회 목사들은 연구하는 것이 없기 때문에 통일교회 원리책을 보고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걸 이용해 먹는 목사들이 너무 많다는 거예요. 이렇게 되면 기성교회가 통일교회화 되겠어요, 안 되겠어요? 전부 다 이단이라고 하는 통일교회 원리책이니, 자기가 그 책을 보는 것을 자기 교인들이 보게 되면 밥줄이 떨어지겠으니까 방에 들어가서 이불 안에 숨어서 슬쩍 본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설교를 하는데 `하나님이 가라사대 이성성상이 이렇게 되어 있다!'고 하는 겁니다. (웃음)

어떤 목사가 있었는데, 나를 잊지 않고 있다고 자꾸 만나자고 하는 것입니다. 자기가 7년 전에 통일교회 원리를 알고 나서 그 원리를 중심삼고 5년 동안이나 부흥강사를 했는데 후대를 받았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다 통일교회 원리 때문이라는 거예요. 그래서 생각을 해보니 자기가 통일교회 문선생을 알아보지 못하면 천벌을 받을 것 같더라는 것입니다. 그게 맞는 말입니다. 그래서 그 사람이 선생님에게 찾아와서 고맙다고 하는 것입니다. 나보다도 나이가 많은 사람인데도 자기한테 말을 낮추라고 간곡히 말하는 것입니다. 반말을 해도 좋다는 겁니다. 그러나 선생님은 `꼴도 보기 싫다. 이렇게 찾아오면서 사과도 한 상자 안 갖고 왔어?'하면서 호통을 쳤습니다. 그 사람이 자기가 부끄러운 줄 알기 때문에 그렇게 한 것입니다. 세상이 이렇게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니 여러분 조금만 더 참읍시다.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