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집: 새로운 반세기를 출발하는 첫 해 1971년 02월 0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89 Search Speeches

부부가 일체가 되어 정성"-야 할 3년기간

오늘날 섭리적으로 볼 때, 통일교회는 아들이 설 수 있는 자리, 딸이 설 수 있는 자리를 세우기 위해 지금까지 수난의 길을 거쳐 왔습니다. 그리하여 사위기대의 기준을 편성하였습니다. 만일 이 편성한 기준을 중심삼아 가지고 민족을 대신하여 제물될 수 있는 사위기대의 터전을 하나님 앞에 제물로써 봉헌해 드리게 될 때는, 역사상에 없는 하나의 제물을 갖추어 드린 것과 같은 입장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 이상 탕감시킬 기반이 없는 시대로 넘어간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와 같은 기간을 지내고 난 후에는 통일교회가 탕감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나갑니다. 하나님편에서 탕감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나가는 것입니다. 이제 이러한 가정들을 중심삼고 탕감 조건을 세움으로 말미암아 사탄가정을 밀어낼 수 있는 새로운 역사시대가 멀지 않아 우리 앞에 다가올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처해 있는 때가 얼마나 중요한 과정을 거쳐 나가고 있다는 것을 이와 같은 견지에서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축복받은 가정의 남편이 홀로 그 애기들을 키우는 것을 보게 될 때, 외적으로 보고 흉보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혹은 비참한 지경에 처하거나 스스로 고충을 느낄는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그것을 응당히 그 가정이 치러야 할 하나의 고비로 알고 넘겨야 하겠습니다.

우리 일대에 가정에서 이와 같은 일들을 치러 가지고 민족적 가정을 해방시켜 주기 위한 제사장 가정의 책임을, 사위기대를 중심삼고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무한한 영광으로 알고 감사해야 되겠습니다. 이런 마음으로 자녀를 거느려 가지고 아내와 같이 가야 할 탕감노정을 순수히 다 가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통일가의 책임인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하겠습니다.

이렇게 하여 선생님 가정과 완전히 하나되어 움직이게 되면 틀림없이 3년 노정이 끝나게 될 때, 이 나라도 가야 할 방향을 갖추어 가지고 하나님이 가시는 길을 향하여 따라올 것입니다. 이렇게 이 나라가 가야 할 방향을 갖추어 나가게 되면, 북괴도 자연히 내부에서 분열이 생기게 되고, 문제가 벌어지게 될 것입니다. 그리하여 민주세계가 소련과 중공을 중심하고 염려하던 모든 문제가 해결이 되는 역사적 시대로 넘어간다는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우리는 무기를 가지고 싸우는 것이 아닙니다. 오로지 정성을 가지고 싸우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정성을 들여 가지고 악을 물리쳐 나오신 것과 같이 정성을 들여 최후의 작전을 해야 할 사명이 오늘날 통일교단에 있다는 것입니다. 이 엄청나고도 엄중한 시대에 처해 있는 각자는 스스로의 책임분야를 감당하기에 온갖 정성과 충성을 기울이지 않으면 안 될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만일 여러분 가정이 이번 기간에 있어서 하늘 앞에 섭섭한 조건을 남겼다 할 때에는, 그 가정은 반드시 어떠한 벌이든지 탕감의 대가를 치르고 나서야 넘어가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지금 선생님이 생각하는 것이요, 하늘의 기준인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연약한 아내들이 일선에 나가서 뜻을 위해 충성을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 남편들이 딴 놀음을 하고 있다면 반드시 그 아들딸들이 걸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 부부 자체보다도 그의 아들딸들에게 문제가 생길 것입니다. 부모가 잘못하면 그 아들딸을 탕감시켜서라도 용서하고 넘어가야 되는 것입니다. 이런 시대에 여러분이 살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남편들은 지금 일선에 나가 있는 자기 부인과 일체가 되어서 정성을 들여야 합니다. 밤이나 낮이나. 혹은 꿈 가운데나 잠꼬대에서도 사랑하는 아내가 승리의 딸이 되고 하나님께 사랑받을 수 있는 열녀가 되어 달라고 기도할 수 있는 마음을 가져야 됩니다. 이번 3년 기간은 그런 마음을 가지고 아내와 더불어 잘 넘어가야 할 가정적 수난 기간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