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집: 전도자의 사명과 하늘의 심정 1971년 11월 08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267 Search Speeches

하나님은 사'의 모체

하나님은 어떤 분이냐? 정서적인 문제를 중심삼고 볼 때에 하나님은 사랑의 모체입니다. 사랑의 모체라는 겁니다. 알겠어요? 여기에서 부모의 사랑이 우러나왔고, 자녀의 사랑이 우러나왔고, 형제의 사랑이 우러나왔고, 친척의 사랑, 민족의 사랑이 우러나왔습니다. 사랑의 갈래라는 것은 원줄기에서 뻗어 나가는 가지나 잎과 같이, 물결이 파문이 되어 나가는 것과 마찬가지로 먼 데로 가면 갈수록 점점 감도의 차이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볼 때에, 여러분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사람이 된다면 무엇이 달라지느냐 하면, 여러분의 친척 중에 심정적으로 제일 가까운 자리에 선 사람과 가까와지게 되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하나님이 같이하게 되면 벌써 그 무엇인지 모르게 끌린다는 거라구요.

사랑을 중심삼고 보게 되면 자기 어머니 아버지의 사랑이 제일인 줄 알았는데, 하나님을 자기 어머니 아버지보다도 더 사랑하는 인연의 자리에 선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만 대하게 되면 마음이 괜히 홀싹 빠져 나간다는 거예요, 마음이. 빠졌다는 말이 있지요? 세상에서 그러잖아요? 무슨 뭐 색씨한테 빠졌다는 말. 그래도 여자가 남자한테 빠졌다는 얘기는 안 하지요? 아무래도 여자가 낮기는 낮은 모양이예요. 낮아야 빠지지 높으면 빠지나요? (웃음) 그런 말을 보더라도 여자가 낮은 모양이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