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6집: 제23회 하나님의 날 말씀 1990년 01월 0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16 Search Speeches

타락권의 실상

인류가, 인간들이 가야 할 길은 교육받아 가지고 가는 것이 아니라 자동적으로 가게 되어 있다 이거예요. 여러분들도 들었을 거예요. 항구에 매여 있는 배가 항해 도중에 파선될 것 같다 싶으면 거기에 살던 쥐새끼들이 줄을 타고 전부 다 육지로 나간다는 거예요. 그런 말을 들어 봤지요?「예」 그런 미물(微物)들까지도 자기가 앞으로 이 배를 탔다가는 죽는다는 위험성을 감지하고 도피할 수 있는 성질을 가졌다 할진대는 만물의 영장인 인간이 스스로의 죽음길을 피해 가지고 이상적 경지를 찾아갈 수 없게끔 되어 있지 않다는 거예요. 그런데 그렇지 못한 것은 타락 때문이예요. 타락으로 인한 한(恨), 타락권에서 슬픈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 인류의 군상(群像)이다 그 말이예요.

그러면 이 타락권은 뭐냐? 하나님과 접촉할 수 있는 길을 백방으로 막는 권이예요. 사탄은 선하신 하나님, 절대적인 하나님과 접촉할 수 있는 길을 막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 이 권내는 사탄을 중심삼고…. 그러니 죽은 모든 영들이 천국 갈 수 없어! 천국 갈 수 없어요. 천국 갈 수 없다구요. 이것은 전부 다 공간세계에 들떠 가지고 지옥까지…. 거기에 악한 것은….

예를 들어 말하면, 벌룬(balloon), 즉 기구(氣球)가 각자의 무게에 따라 가지고 자기 위치에 처하는 거와 마찬가지로 더 악한 사람이었을수록 사탄세계의 저 밑창으로 들어가고, 조금 양심적이었던 사람들은 공간에 떠돌이 영들로서 하나의 권을 이루고 있다 이거예요. 이런 모든 영들이 선한 하나님편에 속하려고 하는 모든 것을 언제나 침식하는 거예요, 가지각색으로. 종교의 길을 가려 하는, 본질적인 길을 찾아가려 하는 그 길을 백방으로 막아 나오는 거예요. 사탄을 중심삼고 죽어 간 수많은 영들이 하나님의 뜻을 이 지상에 펴 나오는 것을 막기 위해서, 이것을 멸망시키기 위해서, 이것을 없애기 위해서 무한한 활동을 해 나왔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