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집: 모든 존재물은 아버지를 모시기 위하여 존재한다 1959년 11월 29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30 Search Speeches

하나님을 모시" 방법

예수님도 하나님을 모시는데 있어서는 신부와 더불어 모셔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여러분은 똑똑히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영계에 가셔서 아버지를 모시고 같이 살고 의논하는 입장에 서지 못하고 지금까지 기도한다고 했습니다. 이 기도의 담을 헐어버리고 영원한 천국에서 하나님과 더불어 하나의 천국 가정에서 안식하려면 예수님은 신부를 갖추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는 천적인 사명을 종결지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하나님의 섭리의 뜻과 사정은 통할 수 있었으되 영원한 생명을 통할 수 있는 사랑은 통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섭리의 뜻과 사정은 통할 수 있었으되 심정을 통할 수 있는 경지에는 못 들어갔습니다. 왜? 심정을 통하려면 신랑 신부가 결정돼야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그 분야는 모른다고 했습니다. 모를 문제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하나님을 영원한 생명을 중심삼고, 사랑을 중심삼고, 이념을 중심삼고 아버지로 모시지 못하였습니다. 사실이 그렇잖아요. 여러분, 그런 관점에서 성경을 자세히 보세요. 신랑 신부를 갖추지 못하면 영계에서도 빠집니다. 이 사람의 말이 그럴 것 같다가 아니라 그렇다는 것입니다. 사실이 그래요.

우리는 예수님과 하나님에게 맺혀진 한을 풀어드려야 할 책임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6천년 동안 하늘 땅에 곡절을 사무치게 한 것이 우리의 선조들이요, 우리들이니, 끝날의 우리들은 이것을 해원해 드리기 위해서 나서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이 하늘과 땅은 내 것이야' 할 수 있는 무엇을 가져야 합니다.

아무리 사탄 장군이 와서 아니라고 우겨도 '이러이러하기 때문에 하늘 땅은 내 것이야' 하고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가져야 됩니다. 이것을 갖지 못하는 한 하늘의 주권시대가 올 수 없습니다.

지금의 때는 세계적인 때입니다. 하나의 세계를 지향해 나가고 있는데, '하늘 땅은 영원히 내 것이야' 하고 주장할 수 있는 자가 나와야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 주장을 가지고 오시는 분이 재림 예수님이라는 것입니다. 그를 모셔야 됩니다.

그러면 그 재림 예수님을 만나 가지고는 무엇을 할 것이뇨? 이 하늘 땅만 내 것이 아니라 '아버지의 사랑과 아버지의 생명과 아버지의 이념이 내 것이야' 라고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즉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생명과 하나님의 이념이 내 것이 된 후에라야만 세계는 자리잡고 돌아간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내가 예수 믿습니다' 한다고 해서 6천년 동안 하나님과 예수님을 대하여 싸우던 사탄이 부들부들 떨면서 도망갈 것 같애요? 천만부당한 생각입니다. 하나님과 예수님을 대해 싸우고 있는 사탄이 여러분이 예수 믿는다고 해서 도망갈 것 같습니까? 예수님의 심정을 통하고 하나님의 심정을 통해야 도망간다는 것입니다. 암만 예수를 믿는다고 해도 소용없습니다.

이 하늘 땅은 내 것이라는 신념을 일으켜 줄 수 있는 그 무엇을 없다 할진대는 또 가야 됩니다. 통일교회에 없으면 또 찾아야 돼요. 어떤 교단에서 그런 신념을 일으켜 주지 못하고 확실한 기준을 세워주지 못하는 한 그 교단 혹은 그런 자리를 박차고 넘어가야 됩니다. 원칙이 그렇습니다. 하늘 땅을 내 것이야 할 수 있는 내용을 가진 하늘의 아들딸들이 있어야만 이 세상이 망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참소하던 사탄, 아브라함을 유린하던 사탄, 모세를 중심삼은 60만 대중을 몰살시킨 사탄, 예수 이후 지금까지 기독교인들을 학살시킨 사탄을 하나님 앞에 끌고 가서 심판을 해야 됩니다. 사탄이한테 끌려 가 하나님 앞에 심판받지 말고 사탄이를 끌어다가 '하나님, 왜 이 사탄이를 지금까지 살려 놓았습니까? 이놈을 인류역사에서 뽑아 버립시다' 하는 아들딸이 나오면 하나님은 통곡하면서 '오냐, 내 아들 딸아' 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 선조들이 사탄에게 참소받아 가지고 유린당하고 학살의 제물이 되어 나온 한을 풀어야 하는 것이 기독교 신도요, 도의 길을 가는 사람이라 할진대, 그들은 이 사탄의 정체를 해명하여야 되고, 역사적인 하나님의 심정과 시대적인 하나님의 심정, 미래를 걱정하시는 하나님의 심정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이 눈물 흘리시며 '오! 내 아들 딸아' 할수 있어야만 이 세상은 돌아간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