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집: 하늘이 찾아온 길 1970년 07월 12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62 Search Speeches

신앙의 길과 절대 믿음

절대신앙이라는 것은 무엇이냐? 자기가 믿고 있는 한 종교의 지도자가 있다면, 그 지도자와 나는 역사적으로 수천년이라는 먼 거리를 두고 있지만 믿는 마음을 중심삼고는 그와 평면적으로 대등한 시대권내에 들어 설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믿으라는 것입니다. 절대적으로 믿을때 그 사람과 같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그 사람과 같이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새롭게 인식시키고 자극시키기 위한 것이 신앙이라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그 종교의 지도자가 하나님을 위해서 애절히 기도하던 사정을 믿는 사람은 알아야 합니다. 그러나 그 사정을 아는 기준에서만 끝나서는 안 됩니다. 그사정을 알면 알수록 더 깊은 정적인 인연, 혹은 충성의 인연을 맺어야 합니다. 그러면 영계에 가 있는 사람이 반드시 협조하게 되어 있습니다. 협조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 종교 지도자가 협조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러면 협조하게 하는데 있어서 누구를 통해서 협조하게 하느냐? 땅에서 살 때 하늘 앞에 충성을 다하는 자리에서 하나님과 인연을 맺어 땅 위에 참의 도리를 남긴 사람을 통하여 협조시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내가 그 지도자의 내정을 아는 자리에서 그 사람을 대신하고, 그 사람과 더불어 정성을 들이는 입장에 섰다 할진대 나는 수천년의 역사도 비약하여 그 사람이 하나님을 대하던 자리에 동참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신앙의 길인 것을 우리는 알아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교를 선택할 때는 참된 종교를 선택하여야 되고, 그 참된 종교 가운데에서 참된 신앙자들이 남긴 역사적인 인연을 알아야 됩니다.

오늘날 기독교를 중심삼고 볼 때도, 물론 기독교인들이 예수님과 직접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자리에 들어가면 좋겠지만 그렇게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과 직접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자리까지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다리를 놓아야 합니다. 하나님과 우리 사이, 혹은 예수님과 우리 사이에 있는 간격을 메우기 위해서는 땅에서 수고하여 정성의 터전을 닦아 나온 사람들을 의지해 가지고 정성들여 나가는 것이 제일 빠른 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길을 찾기 위해서는 기독교면 기독교를 중심삼고 오랜 역사를 지나오는 과정에서 충성하였던 옛 성현들이나 혹은 지도자들이 나를 대신해서 그 길을 갔다는 입장에서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면 그들이 내가 가는 길을 협조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왜 그러냐? 탕감복귀 원칙에 있어서 그들도 완성의 세계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도의 길, 즉 자기가 간 길을 따라오는 후대 사람들을 끌어 주어야 할 인연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그런 입장에서 기도하고 정성들이게 되면 영계에 있는 종교 지도자나, 도의 지도자가 반드시 지상에 있는 사람에게 연락을 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