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5집: 해방과 나의 소유권 1993년 03월 14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293 Search Speeches

하나님을 부인하" 시대가 "다

그래서 이스라엘 역사를 보더라도 반드시 어느 기반을 잡고는 집을 떠나서 집시 생활을 했다가 이방 나라의 더 큰 동네에 들어가 반대하는 주변 동네와 싸워 이겨 가지고 다시 나오는 놀음을 계속하는 것입니다. 이 공식대로 움직입니다. 그것이 나라를 거치고 국경을 넘어서 세계적으로 나갔다구요. 그래서 이스라엘 민족이 포로로 잡혀갔던 것입니다.

야곱 가정을 두고 보더라도 72명이 애급에 가는 것입니다. 애급에 가서 430년 동안 가정에서 종족, 민족, 국가 형태까지 갖추는 놀음을 하는 것입니다. 맞고, 분하고 억울해도 참고 또 참은 거예요. 원수를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원수를 사랑하는 마음을 못 가졌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이 이것을 붙들고 있기 때문에 조건이 성립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붙들고 있기 때문에, 이 백성은 못 하지만 하나님의 옷과 같은 입장의 사람이 돼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이 감으로 말미암아 조건적인 입장에서 원수를 사랑하는 과정을 거친 것입니다.

그다음에는 반대로, 교차되는 것입니다. 이걸 몰랐다는 것입니다. 전환시대에서는 가정이 매를 맞든가 환경적인 입장에서 억울함을 당해서 전이스라엘 민족이 긴장했던 거라구요. 그런 과정을 넘어가는 것을 몰랐지만 결국은 이와 같은 노정을 거쳐가는 것입니다.

60만 이스라엘 민족이 애급에 살 때에 한 도시만 아니고 전국에 퍼졌기 때문에, 애급 나라가 죄도 없는 것을 모호하게 뒤집어 씌워서 억울함이 많아 가지고 폭발될 수 있는 사연들이 많았지만 하나님을 붙들고 '우리가 이국 땅에서 참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해 가지고 참아 나가는 것입니다.

그다음에는 투입하고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애급에 들어가서 430년 동안 수고했던 그걸 기억하지 않는 것입니다. 잊어버린다는 것입니다. 왜 그래야 되느냐 이거예요. 이제 애급을 떠나야 됩니다. 원수를 갚겠다는 마음이 있으면 떠나지 못한다구요. 원수를 갚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가나안 복지에 들어가서 나라를 세우는 것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개인의 원수가 문제가 아니고, 종족의 원수가 문제가 아니고, 환고향 해 가지고 나라를 세우는 것이 더 큰 목적이다 이거예요.

나라를 세우게 되면 그때 대가를 치러야 된다는 것입니다. 원수에게 빚을 탕감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어떻게 된다는 것이냐? 자연히 애급나라가 이스라엘나라에 예속되어 버리고 만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탄세계에서 기독교인들, 종교를 믿는 사람들이 별의별 일을 당하는 것입니다. 맞아 죽고, 억울함을 당한 일이 얼마나 많았겠느냐 말이에요. 일족이 침해를 받고 강탈을 당하고 별의별 일이 많았지만 그들이 바란 목적은 뭐냐? 하늘나라를 바라보고 간 거라구요. 구원한다는 것을 바라보고 간 것입니다.

이것이 2차대전 직후에 기독교 문화권을 중심삼고 전세계를 통일했던 힘이에요. 그런데 40년이 지나서 지금은 세속적 인본주의를 중심삼고 전부 다 윤락, 타락해 버린 것입니다. 가정 파탄, 사회 혼란이 벌어져 가지고 수습할 수 없는 단계에 떨어져 있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을 부인하는 시대가 왔으니, 이제 모두들 하나님 노릇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지금은 자기가 하나님 놀음을 하겠다는 전권시대입니다. 이 땅 위에서 최고의 향락과 최고의 권한을 잡겠다는 것입니다. 이게 마지막입니다. 인간으로서 모든 것을 해 보자 이거예요.

이것이 뭐냐 하면 세큘러 휴머니즘(secular humanism;세속적 인본주의)입니다. 땅 위에서 전권을 행사하는 것이 세속적 인본주의라구요. 하나님을 부정하고, 하나님의 이상을 부정하고, 하나님의 모든 전체를 부정해 가지고 인간만이 제일이고, 인간이 전권을 가지고 무엇이든지 해도 된다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프리 섹스를 하고, 술을 먹고, 마약을 하고, 폭력을 휘두르는 것입니다.

그래서 딕테이터십(dictatorship;독재)입니다. 사람을 죽여도 괜찮고, 별의별 강탈을 해도 괜찮다는 거예요. 이런 일이 벌어져 나간다구요. 그래서 종교는 누더기 보따리를 쓰고 다니고 토굴에 들어가 사는 것으로 생각한다구요.

이게 마지막 시대입니다, 마지막 시대. 하나님을 놓고 하나님이 없다고 할 때까지는 괜찮아요. 그렇지만 내가 하나님 행세를 하겠다는 것이 문제되는 것입니다. 전부를 무시해 버리는 것입니다. 창조이상이고 무엇이고 완전히 부정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대신 행사하겠다는 것은 안 된다는 거예요. 하나님이 갈 길을 막는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