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집: 인생의 갈 길 1971년 01월 10일, 한국 수원교회 Page #199 Search Speeches

온유겸손하고 희생봉사하라

영화에서 보면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백년가약을 맺기로 철석같이 약속을 하고 미국으로 간 남자가 있었는데, 십년 동안이라도 기다리겠다고 맹세한 아가씨가 참지 못하고 그 남자가 미국에서 돌아오기 전날에 시집을 간 것입니다. 그럴 수 있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여러분들도 통일교회를 믿다가 지치고 귀찮아서 `아이고, 될 대로 되어라' 하다가는 남자가 오기 전날에 시집가는 여자의 꼴이 되는 겁니다. 만일 그렇게 된다면 옆길로 밀려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안 되니까 그럴 때에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해 보라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예」

만일 언제까지나 이대로라면 내가 먼저 보따리를 쌌을 겁니다. 통일교회 문선생은 질깁니다. 일생을 이 길을 위해 일하면서도 피곤한 줄을 모릅니다. 오늘도 보십시오. 어젯밤에 두 시간도 못 자고 지금까지 열 다섯 시간 정도 계속 말씀을 하고 있는데, 그래도 싱싱하지요? (웃음) 선생님은 그렇게 삽니다. 이게 무슨 바람이냐? 도깨비 바람은 아닙니다. 하늘바람, 즉 신바람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마음이 하라는 대로 해야 됩니다. 그러려면 첫째는 몸뚱이를 마음대로 잡아야 하는 것입니다. 몸뚱이는 온유겸손한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몸뚱이가 원하는 반대의 행동을 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온유겸손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몇 톤짜리 위력있는 주먹을 가진 사나이라고 하더라도 겸손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또 뭐냐 하면 희생봉사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기 위해 나는 여러 번 죽을 뻔했어요. 그러니 통일교회 문선생 성격도 여간한 성격이 아닙니다. 옛날에 누구에게 매맞았다고 하면 때린 사람의 사돈의 팔촌까지도 굴복시켜 놓고서야 잠을 잤습니다. 그 집 어머니 아버지 형제까지 전부 다 나에게 빌어야 잠을 잤습니다. 그러지 않고는 안 자는 성격이었습니다. 선생님의 성격이 그렇게 지독하다는 거예요. 지독하기 때문에 오늘날 통일교회 문선생이 된 것입니다.그래서 하나님까지 차지했으니까 말이예요. 그런 성격인데도 온유겸손해야 하니 어떻게 했겠어요? 그것을 하려고 선생님은 가죽이 벗겨지도록, 무릎이 다 벗겨지도록 기도했습니다. 하루에 열 두 시간, 혹은 열일곱 시간까지 기도했습니다. 몸뚱이를 잡는 데에 그만큼 지독하게 했습니다. 알겠어요?

더 나아가서 정욕 문제까지 주관할 줄 알아야 됩니다. 그걸 주관하지 못해 가지고는 하나님의 아들이 될 수 없습니다. 그 다음에는 자기의 사랑하는 아내를 원수에게 품겨 주고도 복을 빌어 줄 수 있느냐 하는 문제에까지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그렇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해야죠」 말이야 다 하지요. 그러한 복잡한 문제가 많이 있는 것입니다. 그런 문제를 20대에 전부 다 극복할 수 있는 기준을 세워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천주주관 바라기 전에 자아주관을 완성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자기 일대의 목표로 삼아야 합니다. 통일교회 문선생의 표제가 뭐냐하면 `우주주관 바라기 전에 자아주관 완성하라'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이것을 위해 무한히 투쟁한 사람입니다. 얼마나 강해야 되는지 여러분은 모를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수많은 도인과 수많은 성인들이 녹아 났습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온유겸손해야 되는 겁니다. 알겠어요? 혓바닥을 깨물면서라도 해야 하는 것입니다. 강제로라도 해야 되는 겁니다. 여러분은 하겠어요, 안 하겠어요? 「하겠습니다」

그러한 방법으로라도 몸을 제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마음과 몸의 비율이 5대 5가 되니 피장파장이기 때문에 싸움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니 마음이 강해야 합니다. 그 경계선만 넘게 되면 그런 사람은 자연히 체질적으로 알게 되는 것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보면 그날 기분이 좋을지 나쁠지 알 수 있다는 겁니다. 신기하지요? 길을 가다가도 선한 사람을 보면 전파가 닿게 된다는 거예요. 그런 사람은 조상이 축복해 준 선한 사람이기에 마음에 품고 싶어서 전도도 하게 된다는 거예요. 그렇게 되니 나쁜 일을 할 수가 없다는 겁니다. 그렇게 알 수 있게 되는 것은 안테나가 높아졌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