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0집: 하나님의 아들딸 1969년 02월 02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39 Search Speeches

수련회와 부흥회를 해서 교회를 채우자

또 우리가 지금 본부에서 그렇게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있는데, 어제부터 전국적인 부흥전도 기간으로 접어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만 4개월 동안은 전국에 있는 지역장을 중심삼고 한 달에 두 번씩 부흥강의를 하게 돼 있습니다. 부흥회를 해야 합니다. 그렇게 활동하는데 있어서의 활동하는 전국에 대해 가지고 국내에 있어서의 청파동이면 청파동, 본부면 본부가 중심이 돼 있기 때문에 중심에 있는 여기에 박자를 맞춰주면 발전해 나간다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 전체는 새로운 분야의 새로운 입장에 서서 우리가 수련회를 해야 되겠다 이거예요.

제1차 7년노정은 선생님이 21년을 마치는 노정에 있지만, 제2차 7년노정은 여러분의 노정이기 때문에, 이제는 내가 지도하는 입장에서 이끌어 주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을 관망하는 자리에서 여러분을 지도해야 할 입장에 서 있기 때문에 여러분이 앞장서야 되는 거예요. 그러기 위해서 무엇 갖고 나갈 것이냐? 말씀이예요, 말씀. 사탄도 예수 앞에 나타날 때는 말씀을 가지고 나타났어요. 탕감조건에 걸려 있는 내용의 말씀을 가지고 부딪침으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말씀의 재무장이 필요하다 이거예요.

이럴 수 있기 위해서는 36가정, 72가정, 120가정은 물론이요, 지금까지 통일교회 본부에 있는 할머니나 누구나 한 사람도 빠지지 말고 전체수련을 해라 이거예요. 이것이 선생님의 특별지시예요. 이 수련기간에 수련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 수련에 대비해서 대서울작전…. 7년노정을 걸어오는 데에서 핍박을 받아 가지고 지금까지 우리가 억울한 길을 걸어왔지만 이제는 그런 시대를 지나서 우리가 주관을 다 해 가지고 그들 앞에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입장, 주체적인 입장에 서야 됩니다. 지금까지는 우리가 몰리는 상대적인 입장에 있었고 악이 주체적 입장에서 우리를 치리해 나왔지만, 이제는 반대로 선이 주체적인 입장에서 악의 세계를 대해서 치리할 수 있는 동기의 내용을 여기에서 남겨놓을 수 있고 전파시킬 수 있는 일을 해야 되겠기 때문에 새로운 놀음을 하지 않을 수 없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의미에서 말씀을 시작해야 되겠습니다. 옛날 우리 통일교회 말씀을 맨 처음 듣게 될 때는 말할 수 없는 기쁨을 느껴 가지고, 여기에 하늘이 같이하는 것을 느끼고 실제로 하늘이 자기를 지도하고 있는 체험을 해 나왔지만, 지금 와 가지고는 전부 다 정지상태로 들어갔다는 것입니다. 이래 가지고는 안 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다시 한 번 재현시켜야 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던 말씀을 다시 한 번 재음미하고, 재긍정해 가지고 그 말씀의 내용을 내 일신에 다시 체득하는 놀음이 벌어져야 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새로운 의미의 수련회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 수련회를 함과 동시에,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의미의 활동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그냥 그대로는 안 돼요. 자기 스스로 보급시킬 수 있는, 공급을 자꾸 하는데, 이 공급, 보급을 할 수 있는 보급로가 있어야 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보급해 주기 위해서는 공급하는 활동을 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여기에 활동할 수 있는 보급로를 닦아야 됩니다. 이것이 뭐냐 하면 특별 성지기도라는 것입니다.

이런 내용을 중심삼아 가지고 먼저는 세계를 위하여, 나라를 위하여, 교회를 위하여 기도함과 동시에 앞으로 외국 식구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외국에 가 있는 식구들을 위해 기도하고, 여러분 자신들을 위해 기도하는 입장에서 노력해야 된다 이겁니다. 그럼으로 말미암아 여기에 정성을 들여야 되겠습니다. 정성들이는 도수 여하에 따라서 하늘은 같이할 것이어늘, 그러한 실적과 내용을 지녀 가지고 여러분이 활동해서 선생님이 돌아올 때까지는 이 본부를 꽉 채워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전부 다 지구를 편성해 가지고 나갔지만 남아진 본부의 요원들은 본부를 꼭 채워 가지고…. 여기에서 그런 일이 벌어 짐으로 말미암아 반드시 상대적인 곳, 지방이면 지방, 세계면 세계도 부흥하지 않느냐 하는 것을 생각했기 때문에 이런 책임을 여러분이 해주기를 부탁하고 선생님이 떠나는 바입니다.

이러한 책임을 기쁨으로 하지, 어려움으로 하지 말라는 겁니다. 효자나 충신은 어려움으로, 마지못해서 하지 않습니다. 그런 것은 효가 아닌 것입니다. '누가 저렇게 하니까 나는 마지못해서 그 축에 끼기 위해 내가 이렇게 하는 거다. 내 본심은 그렇지 않아 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마지못해서 움직이지 말라는 겁니다. 또 누구의 바람에 의해 움직이지 말라는 겁니다. 자기가 주체의 신을 가지고 누구야 움직이겠으면 움직이고 말겠으면 말고, 환경이야 뭐 비가 오겠으면 오고 눈이 오겠으면 오고, 나는 변치 않고 나로서 가야 할 길이 남아 있는 것을 알고, 복귀의 길을 스스로 책임지고 가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