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집: 가야 할 예수의 노정 1971년 10월 3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83 Search Speeches

예수님의 한을 '어 "리자

자, 여러분이 그런 것을 알아야 되겠어요. 예수가 살아 생전에 이루지 못한 그 모든 애달픈 심정의 사연을, 하나님의 사랑을 받던 독생자의 애달픈 심정을, 오늘날 여러분이 그와 같은 심정의 자리에 올라가서 이 땅 위에서 그것을 해원성사해 줘야 합니다. 세상에서도 무당들이 원풀이한 다는 말이 있지요? 세상에 악한 신(神)도 그러는데 선한 하나님의 아들 예수도 그 원풀이를 해주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이 땅 위에서 그럴 수 있는 부모를 모시고, 그럴 수 있는 일족을 거느리고, 그럴 수 있는 식구를 거느려 가지고 '하나님이여 우리 종족을, 우리 교단을, 우리 나라를 사랑하시옵소서' 할 수 있는 자리에서 축복을 받고 가게 된다면, 여러분은 예수가 이루지 못한 이상의 자리에 설 수 있는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다시 말하면 예수가 하지 못한 것을 가름하지 않고는 천국 못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구원 얻는 것이 아니라구요, 믿음으로. 바울이 믿음으로 구원 얻는다고 했지요? 그것은 바울이 잘 몰랐다는 거예요. 사랑으로 구원을 얻는 거라구요. 알겠어요? 예수님도 사랑으로 구원해 주고 싶겠어요, 믿음으로 구원해 주고 싶겠어요? 예수가 믿음을 좋아하는 예수예요, 사랑을 좋아하는 예수예요? 믿음 좋아하는 예수지요? 기독교로 말하면 사랑을 좋아하는 예수가 아니고 믿음을 좋아하는 예수지요. 그러니까 믿음으로 구원 얻지 사랑으로는 구원 못 얻는다고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믿음으로 구원 얻을 수 있겠어요? 그 신부가 나를 잘 믿어 준다 하면, 사랑은 안 하지만, 그거 좋아요?(웃음) 그렇게 살래요? 밤이나 낮이나 믿어 준다고 해서 사랑도 없이 그렇게 살래요? 사랑으로 살래요, 믿음으로 살래요?「사랑으로요」 유치원 애들 보고 물어 봐도 '그런 말이 어디 있어? 믿음으로 어떻게 살아. 사랑으로 살지' 틀림없이 그렇게 대답할 것입니다.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 것이 아니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