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집: 해원성사 1971년 01월 03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59 Search Speeches

절대자 하나님의 절대 대상은 인간

그러면 천지 만물 가운데 절대자 되신 하나님 앞에 절대적인 상대의 가치를 지니고 나타날 수 있는 존재물은 어떤 것이냐? 생각해 보세요. 곤충일 것이냐? 아니면 우리집 뒷뜰에서 콜콜 자는 예쁘장한 강아지일 것이냐? 이러한 것들이 절대적인 상대의 존재가 될 수 있습니까? 만일 그럴 수 있다면 강아지보다 더 지혜로운 원숭이들이 참소할 것입니다.

그러면 원숭이일 것이냐? 오늘날 원숭이가 진화하여 사람이 되었다고 하지요? 앞으로 내가 대학생들을 설득해서 교수들한테 전부다 `원숭이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이렇게 인사하라고 시켜 보면 어떨까요?(웃음) `교수님은 원숭이의 머리하고 원숭이의 뼈다귀를 갖고 계시죠?' (웃음) 그랬다가는 `예끼놈!' 할 것입니다.

사람이 원숭이와 같은 뼈다귀를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차원이 다릅니다. 영적인 존재인 사람은 영적 존재가 아닌 원숭이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근본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원숭이의 손과 발의 모양은 사람 것과 비슷합니다. 이렇게 많은 것이 사람과 닮았기 때문에 원숭이가 진화해서 사람이 되었다고 하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원숭이는 생각만 해도 기분 나쁩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내가 원숭이 띠입니다.(웃음) 그거 생각하면 내가 원숭이 띠로 잘못태어났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내가 원숭이를 싫어한다구요.(웃음)

인간과 원숭이를 해부학적으로 보면 48가지가 틀립니다. 그런데 진화론에서는 이 원숭이가 비약적인 발전, 즉 돌연변이에 의해서 사람이 되었다고 합니다. 논법은 그럴 듯하지만 여기에는 전부다 무신론자들의 마술적인 요인이 숨겨져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산당을 때려잡기 위해서 통일교회가 승공이념을 들고 나와서 대판 싸움을 벌이고 있는 것입니다. 원숭이가 진화되어 사람이 되었다는 이런 허무맹랑한 말을 절대로 믿지 말라는 것입니다.

만일 원숭이를 절대적인 창조주 앞에 절대적인 상대로 세웠다고 한다면 사람들이 얼마나 비판을 하겠습니까? `하나님 상대가 저게 뭐야! 대변도 가리지 못하는구만. 다니는 것이 저게 뭐야. 네 발로 다니는구만' 하면서 참소할 것입니다. 네 발로 다니는 것은 아직까지 미완성한 것입니다.

인간도 아기 때에는 네 발로 다닙니다. 그래서 원숭이는 형(形)으로 보아서도 미완성권내에 있는 것입니다. 사람은 네 발로 다니지 않습니다. 사람은 두 발로 다닙니다. 그것은 벌써 원숭이보다는 입체적인 안전성을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 사람은 하늘과 땅의 연락기관입니다. 곡선이 아닌 직선으로 왔다갔다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와 통할 수 있는 내용이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절대자의 자리에 계시는 하나님께서 그 상대적 존재를 피조만물 가운데서 찾아 세우신다면 어떤 존재를 찾아 세우시겠습니까? 틀림없이 두 발로 걸어다니는 사람을 선택하실 것입니다. 그럴 거 아니겠어요? 하나님과 통할 수 있는 존재는 사람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 원숭이가 영통해서 방언한다는 말 들어 봤어요?(웃음) 발람에게 나귀새끼를 통해 가지고 증거한 것은 돌변적인 역사를 한 것입니다. 거기에 영이 들어가서 그런 놀음을 한 것입니다. 이것은 사람이 책임 못하니까 할 수 없이 나귀를 통하여 역사한 것이지 본래는 그렇게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사람만이 영계를 통할 수 있다는 것을 여러분이 확실히 알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