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집: 주목의 주인공 1972년 09월 17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40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주목의 주인공이라" 자부심을 가져라

이런 입장에서 볼 때, 여러분은 주목의 주인공들입니다. 보잘것없는 여러분 자신들이지만 여러분은 주목의 주인공들입니다. '비록 내 손은 아무 것도 아니지만 이 손길을 통해 가지고 세계를 향할 수 있는 길이 연결되어 있다. 내 모든 시선을 통해서 하나님의 시선이 연결되어 있다. 내 감정을 통해서 심정의 뿌리가 연결되어 있다. 내 가는 일생의 행로를 통해서는 하늘의 섭리의 방향이 달려 돌아간다. 내 오관을 통해서 느껴지는 감각, 감성이 있다 할진대 그 감성은 전부 하늘이 주목하는 주인공으로서 느끼는 감성이다'는 이런 자부심을 가져야 됩니다.

방대하고도 엄청난 '역사적인 종말시대에 있어서 그 누구도 신임할 수 없는 고독한 자리에 계시는 하나님 앞에 우리가 신임의 대상이 될 수 있다면, 그 이상 바랄 것이 있겠습니까? 그 이상 바랄 것이 있느냐 이겁니다. 죽어도 좋다는 겁니다. 내 육신이 물이 되어 흘러간들 무슨 한이 있고, 가루가 되어 날아간들 무슨 한이 있느냐 이겁니다. 세상에는 개돼지처럼 죽어가는 무가치한 인생이 얼마든지 있는 것입니다. 죽은 자는 개도 안 뜯어먹는 거라구요.

아담 해와가 타락하던 순간, 하늘이 그렇게 심각하게 주목하던 슬픈 날을 맞이한 것을 예수를 통하여 해원성사하려던, 슬픈 날의 한을 풀고 한의 한 곡절을 풀기 위해 그때에 책임지기를 바랐던 소원의 대상이 누구냐? 종교를 대표해서는 유대교요. 나라를 대표해서는 이스라엘 나라가 아니냐. 그 나라 전체를 대표해서는 제사장들이 아니냐. 그 주목의 주인공이 어떻게 했느냐? 그들이 반기를 들고 나서게 될 때, 하나님이 그 주목의 주인공을 믿고 보냈던 예수는 고독한 자리에 몰려나는 슬픔의 운명을 맞게 된 것이 아니냐 이겁니다.

오늘날 기성교회가 통일교회를 반대하기 때문에 통일교회가 비운의 역사노정을 걸어온 것이 아니냐. 대한민국이 반대했기 때문에 대한민국 자체도 그러한 역사노정을 걸어오게 된 것이 아니냐. 보라구요. 2차 세계대전 때 폭탄 하나 안 떨어진 대한민국이 왜 쑥대밭이 돼 가지고 민족상잔이라는 이런 비참한 피의 대가를 치러야 되느냐? 남북이 엇갈린 이런 모든 사연들은 현실적으로 볼 때, 가인적 세계를 중심삼고 생겨났지만 통일교회에 책임이 있는 거라구요. 가인이 실수했다고 해서 그 실수를 가인에게 돌리는 것이 아니라, 아벨이 그 책임을 져야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아벨의 길입니다. 그것이 아벨의 전통이 아니냐는 것입니다.

통일교회는 아벨의 역사를 이어받아야 되기 때문에, 그 책임을 우리가 져야 되는 것입니다. 고이 달갑게 받아라 이겁니다. 이것을 싫다고 하는 사람은 하늘의 심판을 피하지 못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