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4집: 주체국의 권위 1972년 11월 12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293 Search Speeches

주체국으로서의 권위를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할 우리

그래 여러분이 안 하겠다면? 안 하겠다면?「합니다」 확 때려! 몽둥이로 후려갈길 사람이 누구냐? 내가 감독관을 만들어 놓을 것입니다. 자, 때려서라도 시켜 주기를 바라는 사람 손들어 봐요. 내려요. 안 든 사람 손들어 봐요. 그놈 때려죽여라! 죽이려고 해도 한 사람도 없으니까. 때려 죽이라고 명령해도 그건 통하지 않는 명령이니까 안 한 거와 마찬가지입니다. 여기 통일교회에 처음 온 사람들은 아이구, 통일교회에서 문선생이 공적인 강당에서 그런 녀석 때려죽이라고 말했다고 뭐 어쩔지 모르지만, 아니라구요. 오해 잘하는 한국 사람, 깐죽깐죽 잘하는 한국 사람, 남 헐뜯기 좋아하는 한국 사람, 사돈네 사촌 논 사면 배 아파하는 한국 사람, 거 종자 받을 패예요, 종자 받지 못할 패예요? 종자 받지 못 할 패인데 종자 받을 수 있는 패로 만들기 위해서 내가 이 놀음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좋아요, 나빠요?「좋습니다」 진짜 좋아요?「예」 '예' 했지만 아이고, 안 그랬으면 좋겠다. (웃음)

그러니까 주체국으로서의 권위를 잃어버리지 말라구요. 내가 없을 동안에 여러분들이 한국에서 보람 있게 활동함으로 말미암아 내가 외국 나가 가지고…. 자, 보라구요. 죽어 있는 것 같은 한국이지만 죽지 않았다구요. 푸른 동산의 호랑이였지만, 잠자는 호랑이였기 때문에 소리가 없었지만, 이젠 봄날이 되어서 잠을 깨어, 으르릉 거리고 나서게 될 때는 세계가 다 흔들먹흔들먹 할 것입니다. 그렇게 한번 시키고 싶은 것이 선생님의 간절한 염원이요, 소원입니다. 알겠어요?「예」 그렇게 할 거야, 안할 거야?「하겠습니다」 저 뒤에 들었어요, 못 들었어요?「들었습니다」귀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귀가 없는 자는 듣지 말지어다, 이거예요. 들었지요?「예」 자, 그러면 동원하겠다는 사람 손 들어보자요. 아이구! 기분 좋구만. 저녁을 안 먹어도 소화가 잘 되겠구만. 저녁을 안 먹었는데 뭐 소화가 잘 돼? (웃음)

자, 이제는 막바지입니다. 이제 다시는 여러분들이, '아이고, 선생님 나 전도 내보내 주십시오' 해도 나 모르겠다. 전도 안 내보내 줄지 모릅니다. 이제는 한국 사람이 한국 사람을 위해서 전도 못 하고 책임을 못 할 때는 일본 사람들을 동원할 것입니다. 그렇게 하려고 그래요. 요번 책임 못 하게 되면 한국 교회에 일본 사람 투입하는 것입니다. 만약 그것도 못 하게 되면 서양 사람들을 데려올 것입니다. 그런 창피한 꼴 보겠어요, 안 보겠어요?「안 보겠습니다」 틀림없이 그렇게 하겠습니다.

우리가 주체국으로서 외국에 영향을 미치는, 신세를 지우는 나라가 되어야지 신세를 지는 나라는 나는 싫어요. 자, 그렇기 때문에 해야 되겠어, 안 해야 되겠어?「해야 되겠습니다」 죽어도 해야 되겠어, 살아도 해야 되겠어?「죽어도 해야 됩니다」 죽든 살든 해야 된다 그 말이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