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집: 희생과 사랑과 은혜 1971년 05월 02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316 Search Speeches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하" 것 이상 큰 사'은 -다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이 동네에서 손가락질받기를 원하는 사람이 있겠어요? 대답해 보세요. 이 마을, 저 고을에서 '아, 저사람!' 하고 손가락질받기를 원하겠어요? 아니라는 것입니다. 혹은 그 나라의 여자 축에도 못 들어가는 사람이 되기를 원하겠어요? 원하지 않는 것입니다. 또, 수많은 여자들이면 여자들, 남자들이면 남자들이 사는 세상에서 그 축에서 빠지는 사람이 되기를 원하겠어요? 사랑하면 사랑할수륵 그렇게 되기를 원하지 않는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그렇잖아요? 선생님이 멋지기를 원해요, 째째하기를 원해요? 「멋지기를 원합니다」 가는 동네마다 사람들한테 그저 욕이나 먹고 인심을 잃어 가지고 쫓겨나기를 바라요, 동네 사람들 모두가 위해 주기를 바라요? 「위해 주기를 바랍니다」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런 자리에 나가는 가장 빠른 길은 무엇이냐? 동네를 위하여 정성을 들이고 희생적인 사랑을 줌으로써 그 동네를 굴복시키는 것입니다. (판서하시면서 말씀하심) 그리하여 그 동네가 나를 위하게 되면, 이것은 한 리(里)면 리의 보고거리가 되어 점차로 점프하는 것입니다. 한 면(面)에 열 개의 리(里)가 있는데 그 보고거리가 열 개의 리에 드러났다 할 때는 그것이 운을 타는 것입니다. 운을 타고 그 보고거리가 어디까지 가느냐 하면, 리에서 삥 돌고 쭉 드러나면 면장 꼭대기까지 올라가게 되는 것입니다. 면을 탄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그 일이 그렇게 점프되어 올라가게 되면, 면장이 그 이장들을 불러 놓고 각 리의 특별한 사연이 무엇이냐고 해 가지고 그 일을 보고받으면, 그것이 일등이 되는 것입니다. 면장이 '아하, 우리 면에도 이런 특별한 예가 있구나' 하면 가슴속에 딱 일등으로 점령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점령하지요?

그러고 나서 군에서 면장들 회의가 있을 때 그 면장이 군수에게 그것을 떡 보고했을때 군수가 '그것이 수많은 면 가운데서 제일이다. 야! 그거 훌륭하구만' 하게 되면, 점프 한번 해서 어떻게 되느냐? 군의 꼭대기, 군수의 꼭대기를 타게 되는 것입니다.

나중에는 제일 좋은 것은 어디로 가느냐 하면 나라로 가는 것입니다. 작은 동네로 내려가는 것이 아닙니다. 어디로 올라가느냐? 나라로 올라갑니다. 그 다음 어디로 가느냐? 세계로…. 그 다음에는 어디로 가느냐? 하늘나라로 갑니다. 하나님 앞으로 가는 것입니다. 제일 좋은 것이 하나님께로 가게 된다고 아까 말하지 않았어요? 참의 행로는 어떻게 되느냐? 제일 좋은 것이 어디로 가느냐 하면 하늘로 간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나님 앞으로 가는 데 있어서 연락병이 누구냐? 여러분들이라는 것입니다. 기분이 좋아요, 나빠요? 「좋아요」 군 꼭대기를 떡 타고서 우리 군에 있는 아무 동네의 아무개가 제일이다 하는 깃발을 갖다 주는 것입니다. 여러분 올림픽대회 때에 보면 성화라는 게 있지요? 그것을 뭣이라고 하나? 성화라고 하나? 그것을 들고 뛰는 거와 마찬가지로 말이에요. 군수가 떡 잡고서 도지사 앞에 쓱 가는 것입니다. 도에는 수많은 군이 있는데 그 군의 보고 가운데서 또 일등을 했다고 합시다. 사람 죽이는 보고는 한번으로 딱 끝나지만 살리는 보고는 자꾸자꾸 올라가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이것이 또 한번 점프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한 번 뛰고 두 번 뛰고 세 번 뛰게 되면 그 다음에는 어디로 가느냐? 이제 올라가면 어디로 가게 되느냐? 중앙청의 국무총리에게로, 대통령을 모시는 곳으로 돈도 안 들이고 행차하게 되는 것입니다. 돈 들이고 행차해요, 그들이 원해서 돈 받고서 행차해요? 끌려가는 거예요, 모셔 가는 거예요? 받들어 모셔 가는 것입니다. 나랏님한테 바칠 것은 모셔 가는 것입니다. 그거 멋진 행차지요? 그렇게 하여 중앙청까지 올라왔다 이겁니다. 중앙청에서 '전국의 도 가운데서 특출하고 특별한 보고거리가 있으면 보고하시오' 할 때 이것이 보고되어 일등하게 되면 그것이 어디로 가겠어요? 대통령은 이것을 외국에 가서 자랑한다는 것입니다. 세계의 국가 가운데에서 이와 같은 '선한 사람이, 이와 같은 사건이, 이와 같은 공적이 있을소냐'라고 함으로써 거기에서 일등하면 그 다음에 어디로 가느냐? 위에서 관리하는 분이 계신다면 그분에게로 가는 것입니다.

그러니 제일 낮은 자리에서부터 출발해 가지고 곧바로 직행할 수 있는 놀음이 있다면, 여러분이 그 놀음을 하기를 원해요, 안 원해요? 「원합니다」 그렇찮으면 여러분 다 죽으라구요. 원하기 마련인 것입니다. 그러면 그런 일이 무슨 일이냐? 리에서 일등한 내용을 면민 앞에 제시할 때 면민이 '옳소', 군민 앞에 제시할 때 군민도 '옳소', 도민도 '옳소', 전국민도 '옳소', 하나님 앞에 제시할 때 하나님도 '옳다' 하는 날에는 만세의 영광이 그 앞에 같이할 것입니다.

여러분, 통일교회는 리에 있을 때는 리를 대표해서 살고, 면에 있을 때는 면을 대표해서 살고, 군을 대표해서 살고, 도를 대표해서 살고, 전체를 대표해서 살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혼자 일을 하고 있지만 '나는 삼천만 민족을 대표한 기수요, 30억 인류를 대표한 기수다' 하는 자세를 갖고 정성을 들여 나가야 됩니다.

여러분이 그러한 자리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되겠어요? 지금 이 자리에서 얼렁뚱땅 적당히 해 가지고 되겠어요? 그래서는 절대 안됩니다. 생명을 걸고 하라는 것입니다. 이웃을 사랑하기를 내 몸과 같이 사랑하는 이상 큰 사랑이 없다는 말도 그래서 성립되는 것입니다. 그런 일은 남을 위하여 희생적인 사랑을 갖지 않은 길에서는 찾을 수 없는 것입니다. 어느 시대 어느누구를 막론하고 희생적인 사랑 앞에는 머리를 숙이기 때문에 참다운 자리를 잡아서 열매만 맺게 되는 날에는 날아가는 것입니다. 한도 없이 날아가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볼 때에, 여러분을 그런 자리에서 연마시키고 그런 자리에서 공신을 만들고 싶은 것이 선생님의 생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은 여하간 생명이 다할 때까지 수고하고 고생하여 희생적인 사랑의 주인이 되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주의예요, 예수주의. 하나님주의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민족의 반역자로 몰려 제일 나쁜 사람의 입장에서 죽었지만, 그분의 행적을 받들어 가지고 하늘나라까지 올라가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마찬가지입니다. 그게 어떻게 해야 가능할 수 있느냐? 자기의 생명을 바쳐 희생하는 길만이, 희생적인 사랑의 터전을 준비해 놓는 그길만이 영원히 남아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은 이 터전을 준비하기 위해 여러분을 희생시키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고마운 일입니까, 나쁜 일입니까? 「고마운 일입니다」 그래, 지금 나가 고생하면서 이것을 고맙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손들어 보세요. 내가 얘기해 주어도 여러분이 모른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여러분에게 꼼짝달싹할 수 없이 복을 받을 수 있도록 가르쳐 준 것이 뭐냐? 선생님은 이런 것을 알았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