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집: 하늘을 위로하자 1968년 04월 28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09 Search Speeches

위로의 대상이 되려면 실적을 갖"어야

여러분의 마음이 하자는 대로 몸을 움직이면 선한 인간이 됩니다.

그리하여 악을 용납할 수 없다고 다짐하며 당당히 심판할 수 있는 권한을 가져야 됩니다. 아담도 그래야 했던 것입니다. 원래 천사장은 인간의 종이니 문제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종인 사탄을 지배해야 됩니다. 우리 인간은 사탄인 타락한 천사장한테 유린당했기 때문에 여러분은 유린 당한 것을 그렇지 않았던 상태로 복귀해야 됩니다. 여러분을 사탄세계의 악의 소굴에 갖다 놓도 나는 악의 침범을 안 받는다. 내가 악을 잡아 굴복시키는 것이지 악이 내 생명을 못 빼앗아간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날 기성교회에서 통일교회를 반대합니다. 통일교회는 이단이니 가지 말라고 말하는데 왜 못 갑니까? 상대방을 이단이라고 비방하는 것은 같이 이단될 가망성이 있는 것입니다. 이단은 천국에 못 가는 것입니다.

호랑이한테 물려가도 정신을 차리면 산다는 말이 있듯이 여러분은 사탄에게 침범받았던 동기를 기억하고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통일교회가 어떻고 어떻다고 세상에서 떠들고 있지만 해보라는 것입니다. 기진맥진할 때까지 해보라는 것입니다. 맨처음에는 야단하지만 일년이 가고 이념이 가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 지나가는 것입니다. 통일교회는 하나입니다. 오히려 우리는 점점 더 당당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도 치지 못하고 사탄도 치지 못하며 오히려, 인간이 가는 길을 영원히 보장할 수 밖에 없는 세계, 심판의 공법이 관계할 수 없는 심정세계, 인간이 그런 심정세계를 만들지 못하고 타락했습니다. 타락으로 말미암아 세 가지를 잃어버렸습니다. 말씀을 잃어버렸고, 실체를 잃어버렸고, 심정을 잃어버렸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인연으로 지음받은 아들로서의 아담이 하나님을 위로할 수 있는 대상의 자리를 잃어버렸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세계적으로 이것을 탕감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런 책임을 짊어지고 오시는 분이 메시아이기 때문에 여러분은 메시아를 대신하는 입장에 서야 합니다.

포도나무 줄기와 포도나무 가지가 뭐가 다릅니까? 같은 것입니다. 뿌리가 같은 것이니, 뿌리가 고통을 받으면 잎사귀와 가지도 고통을 받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여러분이 메시아와 같은 레벨에서 같은 생활 감정, 같은 사연으로 어우러질 수 있는 사람이 되지 않고는 하나님을 위로할 수 없습니다. 그런 가지를 통해서 열매가 맺혀지는 것이요, 그러한 열매가 나와야만 하나님을 위로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열매란 실적을 말하는 것이니, 하나님을 위로해 드리려면 실적이 없어 가지고는 안 됩니다. 즉 실적이 있어야만, 하나님 앞에 위로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볼 때 우리는 모두 하나님 앞에 심정적으로 빚을 졌습니다. 우리가 져야 할 고통의 십자가, 우리가 맞아야 할 모든 고통의 자리를 하나님이 우리를 대신하여 맞아 나오셨습니다. 참된 말씀의 주체이신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이런 일을 해 나오셨습니다. 인간이 가야할 길을 다 닦아놓고 탕감의 고개를 넘는 방법을 가르쳐 주시고 준비를 해 나오신 하나님께 여러분은 어떻게 보답할 것인가?

그러므로 우리가 최후에 남겨야 할 것은 하나님의 아들딸로서 참다운 선의 조상이 되어 이 땅 위에 하늘나라의 법도를 세울 수 있는 충신의 도리를 세워 이것을 하나님 앞에 다 갖추어 드리는 책임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그 사명을 다하고 하나님 앞에 가게 될 때, 우리 인간은 하늘을 위로하는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여러분들이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