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집: 7년노정이 왜 필요한가 1966년 12월 1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30 Search Speeches

예수님이 십자가- 돌아가신 이유

주기도문의 맨 처음이 무엇입니까?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하지요? 맨 처음에 아버지를 붙였습니다. 먼저 하나님을 붙들고 그 나라를 붙들고 내려오는 것입니다. 내려와서 그 나라의 이념을 중심삼고 세계를 위해서 기도하고, 어느 민족보다도 세계를 위해 더 많은 눈물을 흘려야 합니다. 하나님을 찾기 위해, 하나님의 뜻을 위해, 목적하는 세계를 위해 눈물을 흘려 세계가 하나 되면 그 범위 내에 있는 그 나라는 그저 사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통일교회가 가르쳐 주는 것이 무엇이냐?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맨 꼭대기에 가나 맨 아래 자리에 가나,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요구한다면 이런 사람을 요구하지 않겠습니까? 단 한 사람이라도……. 요즈음 통일교인들을 가만히 보면 눈꼴사나운 사람들이 많습니다. 건질 수도 없는 패들이 많아요. 몇 사람이나 남아 있나 선생님이 한번 잡아채 볼 것입니다.

선생님이 통일교회 선생님으로서 바라는 최고의 남자와 여자의 표본이 무엇이겠습니까? 역시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렇게 모이게 하고 훈련시키고 하는 것은 그 표본에 접근시키려고 하는 것입니다. 어디를 가더라도 틀림없이 원본에 맞는 사본 같아서, 천륜의 공법 앞에 이것을 제시했을 때, 그것에 부합되는 것이 사실이라고 공인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그것은 하나님의 공인을 받는 동시에 사탄에게도 공인을 받아야만 해방이 되는 것입니다. 이런 운명에 놓인 인생행로라는 것을 꿈에도 생각하지 않고 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7년노정을 넘어가기 힘들지요? 종의 종의 자리에 있는 인간을 하나님은 당신의 사랑을 중심삼고 종의 인연을 거치고, 그 종을 통해 양자의 인연을 거쳐서 직계 자녀로 복귀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무엇을 중심삼고 복귀해야 하느냐? 가정을 중심삼고 복귀해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왜 십자가에 돌아가셔야 되느냐? 예수님이 제자가 없어서 돌아가신 것이 아닙니다. 베드로, 야고보, 요한이 믿지 못하여 돌아가신 것이 아니예요. 열 두 제자가 없어서 돌아가신 것도 아닙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불신해서 돌아가신 것도 아니고, 유대교단이 불신해서 돌아가신 것도 아닙니다.

그러면 무엇 때문에 돌아가셨느냐? 출발할 수 있는 내용이 없었어요. 즉, 예수가 신랑이라면 신부가 있어야 할 텐데 신부가 없었습니다. 성경에는 이런 내용이 없어요. 없지만, 예수님을 만나서 물어 보세요. 안 가르쳐 주면 목을 붙안고서라도 물어보세요. 통일교회 문선생님 말이 틀렸나, 선생님은 다 알아보고 얘기합니다.

그런 것은 알지 못하면서 대학 교수나 학박사들은 세계적인 문제를 새로이 발견했다 하여 논문을 써서 제출하느니 하는데, 하나님의 뜻을 중심하고 볼 때 이것은 국민학교 정도의 수준도 못 되는 것입니다. 그 사람들 그런 일만 계속하면 역사적인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별수 없어요. 선생님은 자신을 가졌기 때문에 갖은 시련과 풍파를 잘 이겨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오셨을 때 유대 민족은 교단적인 환영의 터전을 만들어 놓고, 종족적인 환영의 터전을 만들어 놓고, 국가적인 환영의 터전을 만들어 놓고, 승리할 수 있는 기준을 세워야 했습니다. 그 일을 위해서 하나님이 유대교와 이스라엘 민족을 선민으로 세우셨는데도 불구하고, 이 조건을 세우지 못했기 때문에 섭리사에 한을 남기게 되었다는 사실을 누가 알겠습니까?

메시아가 오시기를 수천년 동안 고대하더니, 오신 메시아를 못박아요? 예수님에게 소원이 무엇이냐고 물어서, 감춰놓은 예물을 다 털어내서라도 예수님을 모시고 받들어야 할 민족적인 사명과 책임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예수님을 몰아내고 핍박했습니다. 그로 인해 유대민족은 역사의 심판을 받아서 2천년간 나라없는 민족이 되었고, 제2차세계대전 중에는 히틀러에 의해 6백만 명이나 학살되었던 것입니다. 탕감법칙에 의해 그렇게 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