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4집: 기필코 가야 하겠습니다 1972년 11월 12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275 Search Speeches

하나님까지도 굴복할 수 있" 참된 아""이 나와야

사탄을 굴복시키고 나서 그 다음에는 어떻게 돼야 되느냐? 하나님을 굴복시키는 사람이 돼야 되는 것입니다. 자, 이거 또 진짜 이단의 말이구만. 하나님을 굴복시킨다니.

보라구요. 효자 앞에는 부모가 절대 굴복하지 않는다?「굴복한다」 효자한테는 부모는 부모의 위신을 차리기 위해서 절대 굴복하지 않는다? 진짜 효자 앞에는 그 부모가 굴복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렇지요?「예」 나이가 많지 않은 부모라도 자식이 효자일 때는 '야 야, 살림살이 네가 맡아라. 내가 돈을 타 쓰더라도…' 이러는 거라구요. 그렇지요? 「예」 굴복하려고 하는 거라구요.

충신 앞에는 군왕도 굴복하는 것입니다. 군왕이 자기는 잠을 못 자더라도 충신이 못 잘까봐 지켜 주는 수도 있더라는 거예요. 그렇지요? 충신 앞에서는 군왕도 종 되는 것도 원망하지 않는다 이 말입니다. 그럴 수 있지요? 그러니까 충신 앞에서는 군왕도 굴복하는 것을 영광으로 아느니라. 알겠어요?

이렇게 볼 때에 통일교회 신자들은 뭘하자는 것이냐? 하나님이 보기에 효자요, 하나님 보기에 충신이라는 공인을 받아 가지고, 하나님이 '야야, 이제 그만 활동하고 쉬어라. 밤 열두 시가 지났구만. 한 시, 두 시가 지나서 초하룻날이 되어 첫닭 우는 소리를 듣고 자면 팔자가 사납다더라. 어서 자거라' 그럴 수 있다는 거예요. 그래도 책을 보거나 뭘하려고 하면, '야, 이 녀석아!, 자라는데…' 그럴 수도 있다구요. 그래도 안 자게 되면, '야, 제발 빈다. 좀 자자' 그러겠어요, 안 그러겠어요? 사랑하는 아들 딸이기 때문에 '야야, 제발 소원이다. 제발 좀 자 주려무나' 그런 아들딸도 있지요? 그런 것을 볼 때, 심정을 통하고 효성과 충성을 다짐하는 그런 충신이 가는 길 앞에는 그 주체자가 머리를 숙이는 것을 영광으로 아는 것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볼 때 하나님까지도 굴복할 수 있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망했어요, 흥했어요?「흥했습니다」 군왕이 그런 충신을 가졌으면 망했어요, 흥했어요? 집안에 그러한 효자가 있으면 망했어 요, 흥했어요? 그러한 통일교회가 됐으면 하나님이 흥했어요, 망했어요? 「흥했습니다」 흥했다구요.

그런 관점에서 볼 때, 심정적인 면에서 하나님이 '야야 너희들 나 좀 데려가 다오. 야야 문 아무개야, 너 가는데 나 좀 데려가 주렴' 그럴 수 있다 하게 되면 하나님이 망하겠어요? 그럴 수 있는 하나님이 되었다면 하나님은 흥합니다.

하나님은 영광의 하나님, 사랑의 하나님이 아니냐. 사랑에는 높고 낮음이 없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그렇기 때문에 심정이 일치되는 곳에는 동등권이 벌어지는 것이요, 주체와 대상, 상하가 엇갈리더라도 불평을 찾아볼 수 없는 것입니다. 그것이 사랑의 본질이더라. 알겠지요? 잘난 남자와 못난 여편네 둘이서 같이 살더라도, 외적으로는 천지 차이지만 사랑으로 하나되게 될 때는 높은 것이 높은 게 아니요, 낮은 것이 낮은 게 아니더라. 그렇지요? 높은 자는 낮아지려고 하고 낮은 자는 높게 만들려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둘 다 평등이요, 서로 화합이었더라.

그렇기 때문에 거기에는 높다고 주장할 수 없다는 거라구요. 그러면서 서로 위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위하는 자리는 굴복시키고 머리 숙이게 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하나님도 머리 숙일 수 있게 되는 자리가 사랑하는 자리이더라. 이 논리가 틀림이 있더라? 「없더라」 없더라 이거예요. 그걸 알아야 돼요.

그렇게 되면 하나님까지도 홀딱 반해요. 하나님이 사랑의 주체라면, 그 사람의 주체자가 반할 수 있는 사람이 있어서 반하는 것을 한번 보고 싶지 않아요? 하나님이 반해 가지고 밤잠을 못 자고 말이예요. 아주 맥이 빠져 가지고 그저 매양 좋아서 '허허허허' 하고 천년 만년 살고지고 하는 그런 하나님이라면 망하겠어요? 그렇게 '하하' 하게 될 때는 우주도 '하하' 하고, 춤을 추게 되면 우주도 춤을 춘다구요. 자, 사람 중에 하나님이 반할 제 일등 남자가 있다면 내가 한번 만나고 싶다구요. 또, 하나님이 역사상에서 제일 반해서 못 살겠다는 여자가 있다면 그 여자를 한번 만나 보고 싶다구요. 어때요? 그거 기분 좋아요, 나빠요?「좋아요」

통일교회 문선생은 욕심이 많기 때문에 그러한 남자 여자를 통일교회 패들 가운데서 한번 만들어 보자는 거예요. 우선 하나님이 그런 말을 들으실 때 기분 좋겠어요, 나쁘겠어요? 우선 만들어 보겠다고 하는 것이 안 만들어 보겠다는 것보다 낫다구요. 그러니까 궁금증이라도 가져 보고, 관심이라도 가져 봐야 됩니다. 그러면 그렇게 된다 이거예요.

통일교회 문선생이 만들어 준다면 하나님이 신이 나시겠어요, 안 나시겠어요? '야 어서 해라' 하고 후원하시겠어요, 안 하시겠어요? 이렇게 하면 하나님이 저 영국에 있다고 하더라도 한국에 오지 말라고 해도 태평양이 멀다 않고 자꾸 건너 오신다구요. 와 가지고는 빙빙 돌다가 인연을 맺어요. '야야, 어디 가 어디 가' 할 때, '어디 가긴 어디 가요? 난 하나님 몰라요' 하면, '야야, 모르기는 왜 몰라. 네가 지금 사지(死地)에 있으니 내가 보호해 주마' 이렇게 해 가지고, 인연을 맺어 가지고 몽땅 좋게 만들어 하나님 곁에…. 알겠어요? 그런 수가 있을 성싶다구요? 그래요, 안 그래요?「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