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집: 전도자의 사명과 하늘의 심정 1971년 11월 08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330 Search Speeches

교회장이 전도대원"보다 정성이 부족하면 안된다

아까 얘기했지만, 여자들이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기도하고 있는데, 교회장이 되어 가지고 나가자빠져서 코를 골고 잔다면 되겠어요? 그놈의 코는 축농증에 걸리는 것입니다. 축농증에 걸려야 되는 거라구요. 자빠져 자고 있는 그놈의 다리와 오장육부는 병이 나야 되는 거라구요. 병이 나게 마련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추방되게 되어 있습니다. 핑계를 대며 '아이고 내가 애기를 둘이나 갖고 있기 때문에 그 애기를 돌보다 보니 고달팠소. 어떻게 하늘의 공적인 일을 다 할 수 있겠소?' 하지만, 그것이 누구 때문이예요? 자식이야 자기 것이지요. 그 누구한테 지울 거예요? 다 마찬가지라는 거예요.

자식을 데리고 있는 거하고, 자식을 버리고 나온 거하고 어느 것이 좋은 거예요? 고생스럽더라도 데리고 있을래요. 버리고 갈래요? 어느 것을 취할 거예요? 대답해 보라구요. 데리고 있고 싶어요, 버리고 가고 싶어요? 데리고 있고 싶지요?「예」 데리고 있고 싶다면, 버리고 나온 사람한테 빚지는 것입니다.

그런 주제에 그들이 정성들이고 있는데 아기 때문에 새벽예배를 못 드리고, 새벽기도를 못 하고, 성지를 못 간다니 말이 돼요? 어림도 없습니다. 예수님이 말하기를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고 했습니다. 자기를 이기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르라는 거예요. 알겠어?「예」 교회장들, 알겠어?「예」 둘이 합심해야 된다구요.

보라구요. 여러분, 지금 이 부인들이 뭐예요? 가인의 부인과 같습니다. 가인의 부인이라구요. 가인의 부인. 알겠어요? 그 가인의 부인이 여러분을 물어뜯는 거라구요. 여러분은 지금 자기 부인을 쫓아내고 남의 부인을 데려다가 이 놀음을 하고 있지요? 팔자 한번 참 고되고도 서글프게됐지요? (웃음)

여기에 있어서 부인 전도대원들이 공증인(公證人)이 되지 못하면, 여러분은 하나님의 아들로서 참다운 아내를 맞이하여 하늘가정의 주인이 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이 공증받는 때라구요. 이 바람에 부인들은 나가서 사람이 되고, 여러분들은 훈련을 받아 안팎으로 사람이 되는 거라구요. 이제 3년 후에 만나게 되면 여러분의 아내들이 '아이고, 우리 낭군 품에 돌아오니 이 이상 행복한 일이 세상에 어디 있는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기를 간절히 간절히 비나이다' 할 것입니다. (웃음) 이게 훈련이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전도대원들은 교회장들의 부인이 와 있는 것을 죽기만큼 싫어하는 것입니다. 그래요, 안 그래요? 여러분, 그렇지요? 웃지 말고 대답해 봐요. 교회장 부인이 와 있으면 죽기만큼 싫지요? 대답해 봐요. 그래요, 안 그래요?「그래요」(웃음) 더군다나 교회장 부인이 애기를 안고 젖을 먹이고 있으면 그 애기까지 싫다는 거예요. 그 젖을 먹는 애기들까지 발길로 차 버리고 싶을 거라구요. 그것이 나쁜 마음이 아니예요. 하나님의 마음이라구요. 그렇게 그냥 두면 망하니까, 망하게 해서는 안 되겠으니까 쫓아내고 떼어 버리려는 마음이니 살려주려는 마음이예요. 그런 마음이니까 하나님의 마음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다고 해서 툴툴거리는 사내는 빵점이예요, 빵점. 빵점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