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6집: 우리에게 남아진 사명 1966년 12월 3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28 Search Speeches

현재 우리가 처한 위치

3년노정까지의 우리 가정은 어떠한 위치이냐? 통일 족속입니다. 통일 씨족과 마찬가지입니다. 이것이 한 씨족이 돼서 이제는 횡적 기반이 닦아졌기 때문에 축복만 하면 얼마든지 수를 일으킬 수 있는 시대권 내로 들어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씨족의 사명은 민족을 구해야 되는 것입니다. 이래서 지금 우리는 민족복귀 사명을 하기 위한 과정인 이 4년노정에 들어서 가지고 민족을 구하기 위해 나가는 겁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온 것은 개인을 구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가정을 구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본래는 민족부터 구하는 겁니다. 이스라엘 민족을 구해 가지고 이스라엘 나라를 구하는 겁니다. 따라서 우리가 민족해방운동을 제시해 나서는 걸음이 4년노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축복받은 가정들은 어떠한 사명 가운데서 이 민족을 대신하여 출발하느냐 하면 예수와 성신이 죽지 않고 지상에서 평면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시대권 내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외적으로 보게 되면 아무것도 갖춘 것이 없고, 세상 사람이 보게 될 때는 비웃을 입장에 있을는지 모르지만 여러분들이 둘이 하나만 되어서 나가게 되면 거기서 부활이 벌어집니다. 물론 약간의 외적인 핍박이 있겠지요. 3년 과정은 시련을 받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3년 과정은 지나야 되는 것입니다. 그 3년 기간은 그 가정으로써 넘어야 할 기간이라는 것입니다.

이래서 금년은 7년 과정을 중심삼고 볼 때 6년노정이 끝나는 때이니만큼 여러분들이 지방에 나가서 고생했던 결과로 말미암아 오늘날 한국에 있어서 서로 맞먹을 때가 된 것입니다. 맞먹을 때가 됐는데 우리의 자체 입장은 어떠한가? 가인적인 입장이냐, 아벨적인 입장이냐? 아벨적인 입장으로 결정했습니다.

그러면 아벨적인 기준은 무엇으로 결정했느냐? 하나님이 바라보는 이 나라의 주인은 누구냐? 또, 실질적으로 이 나라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누구냐? 이렇게 해서 자타가 공인할 수 있는 아벨 기준, 하나님을 중심삼고 아벨 기준이 우세할 수 있는 단계에 들어왔다는 것입니다.

이 아벨 기준이 옛날 시대와 다른 것이 무엇이냐? 옛날 시대에는 아벨을 통해서 부모 복귀의 기준을 가려 나가던 길이었지만 지금 시대의 우리 기준은 부모를 세워 가지고 아벨을 결정한 것입니다. 부모를 중심삼아 가지고 아벨적 승리의 기반을 닦았으니 가인적인 기준은 투쟁이 없이 넘어갈 수 있는 때가 왔다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복귀노정을 보게 되면 아벨을 세워 가지고 가인이 복귀해 들어갔는데 이제 우리 축복가정이 나옴으로 말미암아 부모의 기준을 결정하고 자녀의 기준을 결정했기 때문에 이러한 기준에서 축복가정들은 이 민족 앞에 있어서 아벨적 가정 기준인데, 삼천만 전체 가정 앞에 있어서 아벨적 가정 기준인데 옛날 가인 아벨 입장과 다르다는 것입니다. 복귀시대에 있어서의 가인 아벨의 입장과 다르다는 것입니다. 과거는 아벨을 탕감시켜서 부모를 복귀하는 시대였지만 현재 우리는 부모를 복귀해서 아벨적 기준에 섰기 때문에 침범받지 않고 승리할 수 있는 권내로 들어섰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예」

그러면 여러분들이 무엇을 해야 되느냐? 하늘의 풍속, 하늘의 전통, 하늘의 가법, 하늘의 생활방법을 계승해야 합니다. 그 생활방법이 무엇이냐? 그 생활방법이 이 시대에 있어서 어떻게 해야 되느냐? 하나님이 지금까지 복귀역사를 해 나온 모든 역사적인 배경을 중심삼고 볼 때 전부 다 탕감시키는 데는 개인 중심삼고 탕감해 나왔다는 것입니다. 예수 당시의 시대에서 지금까지 예수와 성신을 중심삼고 보더라도 탕감해 나오는 데는 전부 다 개별적인 탕감을 해 나왔습니다. 그렇지만 이 시대에 있어서 하나님이 요구하는 것은 가정을 세워서….

예수님의 입장과 성신의 입장은 달라요. 지금까지는 성신이 해산할 애기를 배어 가지고 다시 해산해야 할 사정을 예수님한테 통고하는 입장이라는 것입니다. 또, 예수는 해산할 아기를 다시 받아 줘야 할 입장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 시대는 달라요. 그렇다고 해서 그 해산된 아들딸들이 직접 자기 아들딸이 되느냐? 아닙니다. 지금까지는 가인이라는 앞으로의 한 시대적인 옥동자가 나와서 그 옥동자를 통해서 가인적인 기준을 대신하게 해 놓고 그 옥동자 앞에 아벨적인 기준을 세워 가지고 가인적인 기준을 통해 넘어가야 할 입장에서 자녀를 찾을 수 있었지만, 지금 시대는 다르다는 것입니다.